--------- ------ ------ 포항 감성글램핑, 캠핑장 - 아쿠아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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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포항 감성글램핑, 캠핑장 - 아쿠아베이

오늘은 조심스레 늘 보는 사람들과 

함께 다녀온 포항의 캠핑여행을 얘기해보려고 해요!

 

저는 지금까지 한 번도 캠핑을 가보지 못했어요. 

이번에 처음 가보았는데, 

캠핑! 하면 뭔가 텐트도 있어야 하고

필요한 게 많아 보이고, 또 그 필요한 것 들은

다 금액이 많이 비싸다고 생각해왔는데,

이번에 가본 포항의 아쿠아베이

그냥 정말 식재료와 몸만 가면 

되는 준비가 다!! 되어있는 곳이었어요. 

 

 

위치도 바로 앞에 바다가 있고

세워져 있는 아주 멋진 곳이에요. 

 

에너지가 넘치고 시끌벅적한 7인이라

먹는 양도 장난 아니더라고요.. 술도.. 엄청 허허

 

포항의 마트에 들러서 필요한 식재료들을 

구입해서 캠핑장으로 갔어요. 

 

요트가 세워져 있는 바닷가 쪽에는

이렇게 멋진 스윙도 있어요!

아이들이 타기엔 조금 위험할 수 

있으니 부모님께서 봐주셔야 할 것 같은데

어른이들은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정도랍니다 ㅎㅎ

 

요즘 발리 스윙 때문인가 카페에도 이런 스윙이

설치되어 있는 곳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저희가 잡은 두 채의 캠핑입니다. 

남녀가 섞여있는 그룹이기에 

남자방 여자 방 이렇게 두 개로 

나눠서 예약했어요!

 

저희가 잡은 곳은 4동과 커플 B에요. 

4동이 조금 더 넓고 수용할 수 인원이 2명 정도

더 많았고, 침대도 더블 하나 싱글 하나 이렇게

놓여 있었네요! 

 

내부는 난방도 더울 정도로 잘 됩니다!

그리고 조금 걸리는 부분이 있다면 

화장실이 멀다는 점인데, 

화장실과 샤워실 퀄리티가 너~~ 무

심각하게 좋고 생각보다 많이 멀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했습니다. 

 

각 캠핑장 앞에는 

불을 피워 캠프파이어

느낌을 낼 수 있는 장치가

있고, 또 둘러앉을 수 있도록

의자도 한 캠핑장 당 정해진 개수가 

있고, 대여해 주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3시 입실시간에 맞춰 갔더니

저녁 먹는 시간까지 붕 뜨는 느낌이라

동심으로 돌아가 얼음땡 게임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해서

성인 최초로 피 보고 처치하러 간 

팀이 되어버렸네요. ㅋㅋㅋ

근데 너무 신나게 놀아서

사장님께서 저희 영상도 찍어서

올리셨더라고요 ㅋㅋㅋ 괜히 뿌듯

 

 

열심히 뛰어놀아 배가 많이 고팠으니

또 열심히 배를 채워줘야죠!

하며 비빔면, 죽도시장에서 사 온 회,

준비해온 고기를 열심히 준비해봅니다. 

 

아쿠아베이에 숯과 그릴이 준비되어 있으며

사용하실 때 미리 얘기하고 

숯+그릴 이용: 4인 기준 20,000원 / 추가 시 10,000원
현장 결제하면 바로 맛있는 바비큐 드실 수 있답니다. 

 

다 같이 멋지게 짠!! 하고  몇 잔 마시다 보니 

주변이 어둑어둑해지더라고요. 

 

이제 배도 찼고.. 주변의 불도 예쁘게 

켜졌고 본격적으로 2차 불태워야죠.. 

네.. 이것도 아쿠아 베이 사장님 

SNS 영상이 올라갔더라고요 ㅋㅋ

사장님께서 저희를 참.. 많이 좋아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시끄럽다고 뭐라 하지도 않으시고 ㅠㅠ

같이 즐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광란의 현장은 차마 올리지 못하겠어서..

패스..ㅎㅎ 이 세상 텐션이 아닌

저세상 텐션의 사람들입니다.. 

 

열심히 뛰어놀고는 또다시 지쳐서일까

더 어두워져서일까 모닥불을 피워봤어요. 

 

장작은 15kg 1망 기준 20,000원으로
현장 결제로 바로 이용 가능하세요!

 

저희는 처음에 한 망은 저렇게 쌓아서

태운다고 금방 다 써버리고 ㅠㅠ 

음악 들으면서 불멍이 더 하고 싶어서

한 망 더 추가해서 썼네요~

 

이 날 처음으로 알게 된 불멍의 

매력!! 너무 좋아요. 

 

이렇게 불멍 열심히 하다가

또 술 한잔 하고 얘기하다가

스르륵 잠들었던 밤이네요ㅎㅎ

 

그리고 다시 아침이 되고 

샤워실도 사용해보고

이곳저곳을 둘러봤는데 

시설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놀이터 뒤쪽으로 있는 

조리장과 분리수거장.

캠핑장과 멀지 않고 바로 뒤라서

나름 편했어요.

 

그리고 다치거나, 필요한 게 있다면

중앙의 이 곳으로 가서 

요청하시면 해결해주신답니다!

 

그리고 샤워장과 화장실이 있는 건물

이 안에서도 식사하고 하시더라고요.

관계자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니 패스!

 

샤워장은 여성전용과 남성 전용으로 

나뉘어 있고, 안쪽에서 단단하게 

잠글 수 있는 장치가 다 되어있어요.

 

헤어드라이기와 수건도 구비되어있고 

무엇보다 정말 깔끔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아쿠아베이에 있는 강아지들이에요 

아주 늠름하고 점잖은 검정 멍멍이 두 마리!

 

강아지가 있으니 애견 동반 가능한가?

싶기도 하지만, 홈페이지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애견 동반은 안된다고 합니다~ 

 

건강하게 열심히 놀고 돌아왔네요ㅎㅎ

전반적으로 첫 캠핑이라서 그런 건지

너무 좋았던 곳이라 강력추천드리는 곳입니다. 

 

이제 막 더워지고 있는데 

이렇게 더운날에 가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든게 앞에 세워져있던

요트도 예약해 이용하실 수 있고, 

 제트스키, 스킨스쿠버, 프리다이빙, 낚시까지

장비가 대여가능, 이용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완전 최고죠!! 다음에 또 가보고 싶은곳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스킨스쿠버나 프리다이빙 

그리고 낚시도 좋을것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