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포항 - 바다가보이는 카페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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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포항 - 바다가보이는 카페 'Point'

포항까지 드라이브 가서 

회도 먹고 시원한 바다도 봤고

카페를 너무 좋아하는 제가..

따뜻한 커피 한잔을 그냥 지나칠 수 없죠 

 

호미곶에서 내려오는 길에 해변가에 

위치한 바다가 보이는 카페를 즉흥으로

찾아가 봤어요!!

 

엄청 많은 카페들이 있었지만,

지도상으로 보니 구석에 콕

박혀있는 걸로 보이는 카페를 

호기심에 찾아가봤어요~

 

바로 카페 포인트(Point)

몰랐는데 SNS에서 사진 맛집으로 

꽤 유명한 것 같더라고요. 

 

정말 안쪽으로 쑥 들어가 있어요. 

주변이 다 바다로 싸여있는?

 

사진에 보이는 다리 앞쪽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었어요. 

 

차를 주차해놓고 저 다리를 

건너가면 카페가 뙇!! 

 

건물은 주문을 받는 가장 앞에 보이는

메인 건물 하나와 바로 옆, 뒤쪽에 

마치 액자 같은 창을 가진 건물이 있고,

그 뒤에는 화장실 건물이 있었어요. 

 

여긴 메인 건물의 옆모습이에요

안에서 밖을 내다보면 파도와

등대가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ㅎㅎㅎ

 

여기가 바로 그 유명한 창문을 가진

SNS에서 정말 핫한 건물이네요 ㅎㅎ

아래쪽에 안에서 찍은 사진도 올려드릴 건데

들어가자마자 와..! 하고 감탄사 나올 정도로

이쁘긴 하더라고요~~

 

저기 뒤에 보이는 곳이 화장실이에요. 

건물밖에 화장실이 있는 카페라니 좀 신기하지 않나요?

화장실 내부도 염려와 다르게 깔끔해서 좋았네요 ㅎㅎ

 

어떤 가게든 화장실도 참 중요한 것 같아요. 

거기서 가게의 이미지가 확 상해버리기도 하거든요. 

 

날씨가 따뜻해지면 이렇게 

밖에서 마실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이렇게 멋진 파도를 보면서 커피 한잔이라니

정말 낭만적인 것 같아요. 

 

주문을 하러 메인 건물에 들어가 보니

베이커리류, 케이크도 다루고 있었는데

저희는 저녁시간 다 되어서 갔더니

빵이 거의 다 나가고 없더라고요. 

 

하지만 배가 불러서 기웃거리긴 했지만

먹진 않았어요 ㅋㅋ 나름 식단 조절 중이라

 

홍게로 가득 배를 채운 상태였기에 

남편은 입이 비린지 에이드류를 찾았고

저는 따뜻하고 달달한 단호박 라테를 시켰어요. 

 

주문하는 데스크 옆쪽의 벽인데 

이 건물은 여기가 포인트인 느낌적인 느낌?

잘 어울리는 도형과 컬러감에 

시선이 먼저 닿더라고요. 

이뻐서 찰칵찰칵

 

비어있던 창가 자리에 자리를 잡아놓고

음료가 나오기 전에  

본격적으로 주변 탐색을 시작해봅니다. 

 

창가 자리 뒤쪽에는 이렇게 원탁이 놓여있어서

꼭 창가에 앉을래! 가 아니라면 메인 건물에도

안쪽 자리와 함께 자리가 꽤 많았어요. 

 

저희 자리 뒤쪽에는 깔끔한 느낌의 

사장님의 커피 만드는 공간 ㅎㅎ

 

하얀 벽에 붙어있는 

일러스트 엽서가 너무 예뻐서

또 찰칵찰칵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벽의 그림과

안쪽의 예쁘게 정리되어있는 선반

예쁜 포인트들이 많은 걸 보니

사장님의 손길이 많이 닿인걸 알 수 있었어요. 

 

둥근 벽을 넘어서면 또 다른 공간이 있는데

이곳은 창문은 없어서 바다가 보이지 않긴 하지만,

약간 지중해의 느낌이 물씬?

아마 흰색과 푸른색 그리고 우드의 조화라서

그렇게 느꼈던 것 같아요. 

 

메인 건물은 다 구경했으니 이번엔

정말 멋진 창을 가진 뒤쪽 건물 탐방!

사람이 다 빠지고 난 뒤 들어갔는데

여기서도 음료 마실 수 있게 

히터도 틀어져있고, 테이블도 있어요!

 

파도가 너무 잘 보이는 곳에

커다란 창문이 있어 들어가자마자 

저도 모르게 와..! 하는 탄성이 났던 곳

 

진짜 이쁘지 않나요?

사진 찍는 사람들을 보니 안쪽에 

삼각대를 설치해놓고 

창밖으로 나가서 촬영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더라고요!

 

찍진 않았지만 관찰하고 구경 ㅋㅋㅋ

 

구경 다 하고 돌아왔더니 

음료가 나와있어 사진 찰칵!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단호박 라테를 먹었더니 

남편이 할머니라고 놀렸지만.. 

정말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ㅎㅎ

놀려놓고 남편도 맛있다며 

뺏어먹었던...

 

주변이 바다로 싸여있고 

시원한 파도도 보이면서 

안은 따뜻한 조명에 

실제로 따뜻하기도 했고 

코로나 탓인지,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지 않고 조용한 카페 내부라

약간 바닷가의 할머니 집에 놀러 와

단호박 라테 한잔 마시는 듯한 

정말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었어요. 

 

이건 그냥.. 해가지면서 유리에

따뜻한 내부와 밖의 풍경이 겹치니

정말 멋있는 것 같다고 해서 

서로 누가 잘 찍나 하고 찰칵 ㅋㅋㅋ

(제가 더 잘 찍었어요)

 

유명한지 몰랐지만, 

이렇게 멋진 카페를 찾아서 

너무 행복했네요. 

 

음료를 다 마시고 

잔잔하게 속닥거리다가

어둑어둑해지기에 이제 

슬슬 집에 돌아가 볼까 하고 나왔네요. 

 

밤이 되니 더욱 빛나고 예쁜 카페네요 ㅎㅎ

 

주변에 밝은 빛이 많이 없어서인지 

별도 정말 잘 보이고

멀리 보이는 건물의 빛들과 

등대, 그리고 파도가 어우러져 

정말 멋진 풍경을 가진 곳~

완전 취향저격 ~~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

마감시간은 밤 10시라고 해요~

 

정말 추천하는 카페입니다 ㅎㅎ

대구에서 1박아닌 당일치기로 

다녀왔는데 죽도시장 - 호미곶 - Point 

정말 퍼펙트한 코스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