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멜버른 여행 - 마이키카드 구입, 충전 및 환불
본문 바로가기

여행/해외여행

멜버른 여행 - 마이키카드 구입, 충전 및 환불

캐나다에 여행 갔을 때, 충전식 교통카드를 

구매해 편리하게 사용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호주에도 마찬가지로 마이키 카드라는 

기차, 버스, 트램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이키 카드'가 있어요. 

 

사실, 몇 년 전부터 멜버른 시내에는

무료 트램 존이 있어서 카드 기용할 기회가

별로 없긴하지만, 버스를 이용하거나

먼 거리를 가기 위해 기차를 탄다면

구매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마이키 카드 구입 방법과 

충전방법, 그리고 환불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구입할 수 있는 곳은 편의점, 공항, 트램정류장 등 

많은 곳에 기계가 배치되어 있는데, 저는 공항에 도착하니

눈에 딱 보여서 바로 구매했네요!

 

 

 

이게 바로 마이키 카드 기계인데요, 

처음 화면에 선택지를 보고 저도 많이 혼돈을 느껴

지나가는 외국인이 도와줬었네요 ㅠ 

 

그래서 상세히 도움이 되도록 설명해드릴게요.

 

제가 찍어놓진 못했지만, 

첫 번째 화면을 보면 

myki passmyki money를 선택하라고 나옵니다. 

그 위에는 top up myki~ 있는데, 이건 충전할 때 이용하는 거라고 하네요. 

 

어렵게 생각되지만 쉽게 얘기하면

단기로 여행을 하시는 분이라면

구입해서 필요한 만큼 충천해서 사용할 수 있는

myki money를 이용하시면 될 것 같고,

 

장기체류를 하시고, 카드 이용이 잦을 경우

myki pass를 이용하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1주일, 28일, 365일 정기권으로 

충전할 수 있는 마이키로 나뉘는데,

장기 체류하실 경우 먼슬리로 구매하시면 

더욱 저렴하게 사용하실 수 있다고 할 수 있어요. 

 

멜버른 CBD지역 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탑승할 때, 내릴 때 

반드시 찍어주어야 한다고 하네요. 

 

CBD지역 내에는 무료 트램이 운행되고 있어서

굳이 찍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저는 처음에 무료 트램인지 모르고 

찍고 타곤 했는데, 현지인이 아니고 

제가 많이 알아보지 않고 가서 CBD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 줄도 잘 몰랐거든요 ㅠㅠ 

 

그래서 살짝 알려드리자면 무료 트램 존의 

트램 정류장에 가보면 그린색으로 표시가 되어있어요. 

그곳은 바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마이키 카드의 기본 가격은 AUD $6이고 

이 기본 가격에 충전금을 더해 결제 가능하답니다.
miky money의 경우 1회 이용에 $3.9
하루 약 $8가 최대 요금이며, 2시간 내 환승의 경우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구입해서 이용하다가

기념으로 카드를 그냥 가지고 가셔도 되는데,

돈을 많이 충전해놨지만 많이 쓰지 

않았다는 경우엔 환불이 가능해요. 

 

단, 카드값 6$는 환불 불가능이며 카드를

반납하셔야 합니다. 

 

환불하기 위해서는 

서던 크로스 역(southern cross station)으로 가야 해요.

서던 크로스 역의 1층에 PTV HUB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서 환불받을 수 있어요. 

 

일단 들어가 보면 아주 친절하게 안내해주시는

어르신들이 맞아주시더라고요. 

 

처음 멜버른에 도착했을 때 길을 묻기 위해서 

들어갔을 때는 친절히 노선도까지 챙겨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환불받으러 갔을 때는 영어가 잘 안 되는 저희를

위해 굉장히 친절히 설명해주셨던 기억도 나요. 

 

멜버른에 가기 전에 호주가 동양인 차별이 심하다해서

좀 많이 불안했는데, 세상 이렇게 친절한 곳은 처음 봤다고

남편과 저는 그렇게 느꼈어요~!

 

어쨌든, 들어가서 환불받기 위해서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면 종이 한 장을 주시는데,

이름, 이메일 주소, 여권번호를 적으면

남은 금액 영수증과 함께 환불을 해주네요 ~

 

저희 같은 경우 환불하러 갔지만,

금액이 거의 남지 않아서 그냥 허허 웃으시면서

기념품으로 가져가시라고 하시더라고요. 

 

저희도 그저 해맑게 웃으며 나왔던 

기억이 나면서 또 가고 싶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