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멜버른 페가수스아파트먼트호텔(pegasus apartment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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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멜버른 페가수스아파트먼트호텔(pegasus apartment hotel)

남편이랑 저랑 계획한 여행은

일주일은 멜버른, 일주일은 발리였는데

멜버른에서 비행기를 타는 시간 외에 

5일 정도를 한 숙소에서 지냈어요. 

 

저희가 지낸 숙소는 

퀸빅토리아 마켓 근처에 위치해 있는

페가수스 아파트먼트 호텔

(pegasus apartment hotel)

이에요!

 

첫번째날, 두번째날까지만해도

중심가와 거리가 좀 있는줄 알았는데

조금 여유롭게 움직여

30분정도 구경하며 천천히 걸어가면

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었어요. 

 

버스도, 기차역도, 트램역도 가까이 

있어서 더 좋았고, 멜버른의 많은

호텔형식이 아파트먼트인데

페가수스도 마찬가지라서 

내부에 요리를 해먹을 수 있도록

주방기기들이 설치되어있어요~

저희는 계속 밖에 있어서 이용해 

보지 못한게 조금 많이 아쉬웠지만, 

빅토리아 마켓에서 호주산 스테이크를 

좀 사와서 구워먹어도 정말 멋진 한끼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네요 ㅎㅎ

 

포스팅을 작성하기 위해 좀 찾아보니 

호주 내에서도 만족도가 꽤 높은 호텔이었어요. 

 

앞에 포스팅 했듯, 기차를 타고 

flagstaff역에 도착하니 

시간이 아직 12시 정도밖에 안되어있었는데,

호텔 체크인 시간이 오후 3시로 잡혀있었어요 ㅠ 

 

그래서 호텔에 먼저 가서 짐을 맡기고

얼리체크인 가능한지 물어보니 

청소중이라 조금 걸릴것 같다며 

번호를 남겨달라고 하더라구요. 

 

해외에서 통화가 가능한 유심을 구매했으면

번호가 생성되면서 연락받는게 가능했을건데,

그게 아니어서 이메일을 남기고 밥먹으러 

갔던 기억이 나네요. 

 

호주에서 전화와 관련된 일들이 좀 발생했던 터라

다음부터 오래 여행갈때는 번호가 생성되는

유심을 사보기로 했네요 ㅠㅠ 

 

어쨌든, 짐을 맡기고 얼리체크인 예약?을 해놓고

점심을 먹은 후, 돌아오다 보니 

호텔앞에 정말 멋진 공원이 있더라구요. 

곳곳에 이렇게 크고 예쁜 공원이 

가까이 있다는게 또, 해외의 느낌을 내기도하고

좋은것 같아요. 

 

11월에 가서 당시 날씨는 원래

초봄날씨인데, 생각보다 많이 추웠어요. 

 

다음날 12사도에 가면서 

가이드분께 들어서 알게됬지만, 

원래는 11월에 많이 따뜻한데 작년이

날씨가 좀 빨리 안 따뜻해져서 

옷을 넣었다 꺼내기도 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전세계적으로 기상이변이 조금씩 

있는것 같아요 ㅠㅠ 

 

이렇게 푸릇푸릇한 공원에서 한참 앉아있다가 

너무 졸리고 춥고 힘들어서 일단

호텔로 가보자 하고 터덜터덜 가서 

로비에 앉아있으니 2시쯤 담당하시는분이

친절하게 달려오시더니 방키를 내주시더라구요

 

전망좋은곳을 원해서 높은층의 

방을 달라해서 9층을 받았어요. 

 

근데 사실 주변에 다 건물들이라

전망이 그리 좋게 나올 순 없겠더라구요

그래도 그게 나름의 매력!

 

앞쪽으로 건물들이 쫙 펼쳐져 있어서 

편하게 있을때는 거의 커튼을 쳐놓고 있었어요. 

혹시 밖에서 보일 수 있으니 조심스럽게 되더라구요.

 

당시에는 제가 블로그를 쓸지 몰랐어서

자세히 찍어놓지 않은게 한이 되네요 ㅠㅠ 

 

 

그래도 들어가면서 찍어놓은 영상하나 올려요!

 

입구에 들어서자말자 오른쪽에는 미니키친이 있어요

아주작은 냉장고도 있는데, 그 안에는 일반 호텔과는

달리 텅텅 비어있답니다~

 

마트나 시장에서 장을 봐와서 채워넣어 

이용하시면 될것 같아요. 

 

그리고 선반과 서랍에는 식기, 냄비, 포크, 나이프 

등이 다 구비되어 있어요~

 

이 외에는, 일반 호텔과 다름없이 

슬리퍼도 있고, 다리미 등 있을거 다있었어요

드라이기 힘이 엄청 좋아서 

머리 빨리 안말리면 혼날것 같단

농담하기도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화장실 내부도 굉장히 깔금하게 되어있었고 

매일 나갔다 오면 청소도 되어있고

어매니티도 제공해주더라구요. 

 

저희는 이용하진 않았지만,

세탁실도 호텔내에 있어서 건조기 사용도 

저렴한 가격에 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저랑 남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영장도 있어요!

 

물만보면 열심히 노는 부부라서..

찍지를 못했지만 ㅠ 꽤 컸어요 

그리고 한쪽에는 따뜻한 물에 

몸을 녹일 수 있도록 되어있는

곳도 있어서 외국인들이 거기에 

들어가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ㅎㅎ

 

저는 여행을 다닐때, 사실 고급진 호텔도 

너~~무 좋은거 알고 있지만,

오랜 여행에서는 금전적인 부담감이 

있기 때문에, 벌레만 나오지 않고

위생이 너무 더럽지만 않는다면

저렴한 곳을 선택해 가는 편인데

3-4성급이라도 대부분 다 좋더라구요. 

 

이번에 이용한 페가수스 아파트먼트 호텔 역시

대만족하며 이용했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