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구상륙! 진로의 두껍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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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요모조모

대구상륙! 진로의 두껍상회

요즘 서울, 부산 등에서 굉장히 이슈가 되었던

두꺼비들이 가득 차 있는 두껍상회가 드디어

대구에도 상륙했다고 합니다~ 

바로 어제 오픈했는데 남편이랑 바로 달려가 봤네요 ㅎㅎ


 

주소 : 대구광역시 중구 성내2동 서성로 14길 68

 

영업은 오후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하고 있어요~

주차할 곳은 근처가 좁은 골목이라 바로 앞에는 잘 없고,

경상감영 공원의 공영주차장이나 근처의 민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

줄 서 있을 때 보니, 지하철이나 버스 타고 오실 경우

많이 걸어야 해서인가 택시타고 바로 앞에 내리시는 분들도

몇 분 보였어요!

 


 

 

남편이랑 저는 두껍상회에 방문하기 2-3시간 전에 

북성로에 와서 주차해놓고 카페 데이트를 즐기다 

이제 슬~ 가볼까 하고 갔었어요! 

 

저희가 있던 카페에서 쭉 안으로 들어가니 

파란 색깔 두꺼비가 보이더라고요 ㅎㅎㅎ 

밖에서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모습 보고 

와.. 오늘 오픈으로 알고 있었는데 사람 많이 

몰렸네 하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코로나 때문에 안에 4명만 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기기에 번호를 입력하면 앞에 몇 팀이 남아있다, 

하고 차례를 알려주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었어요. 

 

 

저희는 추우니까 오는 길에 봐놨던 문화카페? 같은 곳에 들어가서 

차 한잔 더 하고 나왔는데, 순서가 빠르고 앞에서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해서 입구에서 핫팩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하더라고요. 

두껍상회 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에 지정 태그와 함께 

올려준 후, 직원에게 보여드리면 핫팩 증정~ 핫팩과 함께 따뜻하게 

대기하시면 좋겠네요 ㅎㅎ

 

밖에 줄 서 있는데도 사진 찍을 것도 많고, 

눈이 즐겁게 잘해 놓은 것 같았어요. 

 

진로 두껍상회는 술 브랜드이다 보니 

성인들만 들어갈 수 있어요~

어떤 여성분은 아이와 함께 오셨었는데,

어른이 동반된 아이도 출입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ㅠ 

아쉽게도 밖에서 사진만 찍고 가셨어요. 

 


 

 

드디어 저희 차례가 되어서 들어갔어요!!

잠깐 밖에 서있었는데, 어제부터 날이 다시 추워지고 

눈도 오고 하더니 많이 춥더라고요 ㅠㅠ 으어어 춥다아아~~

하고 있으니 저희 차례가 왔어요 흑 ㅋㅋㅋ

 

 입구에서 QR코드를 찍고, 온도 체크를 하고 

손 소독을 하고 장갑까지 껴야 진짜 입장이 가능합니다. 

철저하죠 아주? 좁은 공간이다 보니 더욱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았어요, 불안한 것보단 이렇게 

불편할 순 있지만, 이렇게 철두철미한 게 더 나아요~

 

한 발짝 내딛자 보이는 이벤트 공지 판!

세 가지 정도의 이벤트가 진행 중이더라고요.

 

첫 번째는 뱃지 수집 이벤트!

3,000원 이상만 사면 증정되는 뱃지인데 5개를 모아 오면

진로와 커버낫이 콜라보한 티셔츠를 증정한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앞서 말씀드린 핫팩 이벤트~

 

세 번째는 매주 토요일에만 판매되는 럭키박스!

1인 1 패키지만 구매 가능하며, 한정수량이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둘러본 진로 상품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것 투성이었네요 ㅋㅋㅋㅋ

박스 모양 오프너부터 다이어리, 펜, 메모지, USB 등

사소한 것부터 이런 것도 제품이 있어? 하는 것까지 

아주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커플 소주잔은 집들이에 방문하신다면

선물로 참 좋겠다 싶더라고요~ 

 

중간중간 배치되어 있는 참 귀엽고 센스 있는 장식들 

고민은 구매를 늦출 뿐 ㅋㅋㅋㅋ 센스 있네요. 

 

소주 한 병이 콸콸 다 들어가는 한 방울 잔도 

두 방울 잔도 있고, 두꺼비 모양이 컵 안에 

들어가 있는 두꺼비 한 방울 잔도 있었어요.

초록색과 핑크색 두 가지 있더라고요 ㅋㅋ

다 사고 싶고 괜히 설레는 마음... 두 근 세근 ㅋㅋ

 

중간에는 이렇게 거대한 두꺼비가 지키고 있는

캐릭터 피겨? 상품들도 있어요~

집에 두꺼비 한 마리 데려가실래요~? ㅋㅋ

 

가게 안에도 이렇게 재미있는 벽화? 가 있어요 

천지창조를 연상시키는 두꺼비들이네요 

니껍, 내껍 ㅋㅋㅋ 중앙의 두꺼비가 참 귀여워요. 

 

헤어롤, 슬리퍼, 거울, 접이식 테이블 겸 상자, 오락기 등

정말 다양한 상품들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필요 없는 거 알지만 또 괜히 다 사고 싶은 마음이 가득가득했던 

저희 부부는 그래도 곰곰이 잘 생각해보며 나름대로 

필요한 것들만 담아왔답니다 ㅋㅋㅋ

 

 

계산을 할 때 보니 아래쪽에 스티커도 있고, 엽서 같은 것도

배치되어 있어요~ 노트북에 붙이자 하며 스티커도 두 개 

추가하고 나니 직원분께서 엽서도 4장 가져가시면 된다고 

더라고요. 근데 살펴보니 일반 엽서가 아니라 홍보용이고 

뒤에 이벤트 관련 내용이 적혀있는 것 같아서 들고 오지는 않았어요!

 


 

나와서는 준비되어 있는 포토존에서 ㅋㅋ

플렉스 했다며 또 열정적으로 사진 찍고 마무리했네요~

얼른 풀어보자며 남편이랑 후다닥 집으로 돌아오는데

한 방울 잔 써보고 싶다며 계획에 없던 술을 마시기 위해

회도 포장해서 집으로 슝슝~

 


 

 

집에 오자마자 옷도 안 갈아입고 바로 사 온 물건들 늘어놓고

사진 찍기 시작했어요~

저희는 참이슬 팩소주 모양의 보냉 백과 한 방울 잔 참이슬, 진로 

한잔씩 총 두 잔, 키링, 스티커, 노트 이렇게 단출하게 사 왔습니다 :-)

 

노트는 5,000원이고 안에 아무 선도 없이 

깔끔한 백지로 되어 있어요~ 

다이어리처럼 쓰던 노트를 다 쓰고 사야 하는데 

하다가 진로 꺼로 하나 픽했네요 ㅎㅎ

 

아쉬웠던 점은, 표지 종류가 4가지인가? 있었는데

A+이라는 대학생들과 관련된 내용이 적혀있어서

대학생이 아닌 제가 고르기엔 좀 머뭇거려지더라고요. 

그래서 그나마 그런 내용이 덜 보이고 깔끔한 걸로 픽했습니다. 

 

 

남편과 저의 노트북을 빛내줄 스티커들!! ㅋㅋ 귀엽죠?

 

그리고 3,000원 이상 사면 주는 배지 하나를 받았고

새해라고 포춘쿠키도 이벤트로 주시더라고요 

 


 

잃어버릴까 봐 이미 캐나다에서 사 온 키링을 치렁치렁 달아놓은

제 차키에 스트레스받으면 보고 진정하라고 이 맥주 키링을

달아놓을 예정입니다 ㅋㅋㅋㅋㅋ 너무 귀엽지 않나요

 

 

 

그리고 저희 부부를 너무 설레고 신나게 만들었던 한 방울 잔

하지만 뜯고 나서 기분이 확 다운됬었던 ㅠㅠ 

분명 계산할 때, 직원 한분이 옆에서 검수한다고 하셨었는데..

믿고 보지 않고 스티커 구경했었는데.. 집에 와서 열어보니 

이가 나가 있네요 ㅠㅠ 남편이랑 같이 짠하기로 했었는데 흑..

아쉽지만 바로 전화해서 문의해봅니다. 

원래는 당일에만 환불 및 교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희가 집에 도착해서 열어본 시간이 이미 마감과 

가까운 시간이었고, 저희 집과 시내가 또 거의 40분 거리이다 보니 

다시 나가면 이미 문 닫고 있을 상황이라.. 다음날인 오늘 교환하러

가기로 했네요 ㅠㅠ 이런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고 하니 

검수할 때 같이 보시길 바랍니다!! 

 


 

 다운된 기분 보냉팩을 언박싱하며 올려봅니다 ㅋㅋㅋ

아니.. 좀 웃기긴 하는데 남편이 자기 용돈으로 하겠다고 

할 정도로 너무 강력하게 원해서 구매했네요. 

보냉팩이 필요하다 얘기하던 찰나에 잘된 일이죠?

무거운 맥주나 소주를 보냉팩에 넣고 그냥 들기엔

참 힘든데 이건 백팩처럼 등에 메면되니까 또 편할 것도 같아요. 

 

열어보니 테라 캔 모양의 네임텍도 들어있었어요 신나 신나 ㅋㅋ

 

 

모양을 잘 잡아주며 각을 넣으니 꽤 괜찮은 보냉팩!

양쪽에 작은 포켓들도 있어요~ 그냥 메고 다녀도 

괜찮겠는데요? ㅋㅋㅋ 이제 남편 도시락 가방으로 낙찰..?

 

보냉팩 덕에 또 한차례 신나게 웃고 떠들다 

본격적으로 술상을 준비해봅니다 ㅋㅋ

 


 

한 방울 잔에 제대로 된 상품이 하나뿐이었길래..

같이 짠한 건 포기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열심히 찍어보았네요 ㅋㅋ

한 방울 잔에는 소주 한 병, 심술 한 병 

술이 딱 한 병이 다 들어가져요~ 

 

크기 보시라고 일반 소주잔과 500ml 맥주잔과 

비해서 올려봅니다 ㅋㅋㅋ 

 

한 방울 잔의 장점은 일단 재밌고..

술을 여러 번 따르지 않아도 된다는 것?

단점은 소주를 빠르게 마시게 됩니다. 

빨리 취해요 ㅋㅋ

 

 

 

신나서 가방도 메고, 한 방울 잔에 소주 따라 마시는

울 남편.. ㅋㅋㅋㅋㅋ사랑스럽네요 

마지막으로는 포춘쿠키를 부셔보고 먹어보며 마무리!

포춘쿠키 은근 잘 맞네요 ㅋㅋ 그리고 쿠키가 맛있어요~

너무 재미있었던 두껍 상회 후기입니다~~ 

 


 

아차차 진짜 마지막으로 

진로 두꺼비들이 장식된 노트북들을 자랑하며 

정말 마무리해봅니다 ㅋㅋㅋ

기본 스티커의 형태를 지킨 것도 있고 

잘 조합하여 재밌게 변형한 것도 있어요~ 

들고나가서 쓸 때 웃길 것 같긴 하지만

이게 저희 부부의 매력이기도 하니.. 헣헣

 

아무튼 즐겁게 마무리 뿅!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