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울산) 무거동 대형카페 - 파라안(para.an)
본문 바로가기

여행/국내여행

울산) 무거동 대형카페 - 파라안(para.an)

11월 말에 울산에 단체수업이 잡혀서 출장차 

1박으로 여행 느낌으로 다녀왔어요!

코로나가 많이 심해진 터라 여행이라고 거창 할 건 없었네요 ㅠ 

대구에서 할 일을 다 마무리해놓고 오후 늦게나 

출발해 저녁에 울산에 도착해 무거동에 새로 생긴 

신상 대형카페인 파라안에 갔다가 바로 다음날 일이

잡힌 장소 근처로 숙소를 잡고 들어가 버렸어요 ㅋㅋ

 

아무튼, 무거동에 새로 생긴 대형 카페인 

파라안(para.an)소개드립니다!

 


 

주소 : 울산 울주군 범서읍 백천1길 64

전화 : 0507-1404-0009

매일 아침 9시부터 밤 11시까지 열려있는

주차할 곳도 많고 단체로 가기에도 좋은

신상 대형 카페 파라안(para.an)입니다. 

 

저처럼 멀리서 울산을 방문하시는 분들도

들리기 쉬운 게 IC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좋았어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펼쳐지는 넓은 공간과 

눈에 띄는 원목으로 된 오더 데스크! 

엔틱 한 느낌도 나고 고급스러움이 확 느껴지네요~

 

 

 

음료 메뉴는 1인 1 음료로 꼭 주문해주셔야 합니다! 

뭐 당연히 기본이겠죠~~ ㅎㅎ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빵들과 케이크류들도 진열되어 있었어요. 

저녁시간에 방문했더니 많이 빠지고 없었지만 다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하지만, 저희는 오는 길에 햄버거를 하나씩 먹었더니 배가 빵빵해

아쉬운 눈길을 보내며 포기했습니다 ㅠㅠ 지금 와서 생각나네요.. ㅋㅋㅋ

 

음료 메뉴에 드립 커피와 더치커피가 있더니 관련된 

장비들이 눈에 띄네요~ 늘 느끼는 거지만, 더치커피, 콜드 브루 장비들은

참 신기하고 예쁘기도 한 것 같아요. 

 

저희는 배가 불렀기에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한잔씩 주문하고 주변을 둘러봤네요~

 


 

요즘 어딜 가든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명부~!

카카오나 네이버에서 QR 인증해놓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사용하시면 되고, 번거롭거나 없으신 분들은

그냥 장부에 적으면 되지요, 그리고 손소독제 꼼꼼히

챙겨 발라주시고요 ㅎㅎ 그래도 다행인 건 대형 카페라 

공간이 넓은 데다 평일 밤이라 사람이 그리 많진 않고

여유로운 편이라 조금 안심되긴 하더라고요. 

 

 

카페 파라안은 1층만 아이들이 출입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2층은 난간과 계단이 있기 때문에 위험해서 노 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는 듯했어요~ 

 

1층에는 이렇게 보시다시피 신발을 벗고 들어 갈 수 있는

좌식 형태의 공간도 있었는데 테이블도 둥글둥글 모서리

지지 않아서 아이들과 함께 있기에도 더 좋아 보였어요

 

 1층만 해도 파티션은 따로 쳐져있지 않지만

뭔가 공간이 조금씩 나뉘어있어서 2-3가지

유형의 테이블과 의자가 배치되어 있었고.

 

언뜻 호텔의 라운지 카페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정리도 잘되어 있고 세련된 느낌을 받았던 것 같아요. 

 

창틀 위에 센스 있게 배치되어 있는

무심한 듯 귀여운 화분 ㅋㅋ 눈감고 있는

모양이 있어서 정말 포인트 하나인데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따뜻하게 느껴졌네요.

 


 

 

카페 안쪽에 문이 하나 더 있어서 나가보았더니 

생각도 못했던 정원공간이 있더라고요!

이런 곳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날씨가 급격하게 많이 추워져서 밤에는 나가기가

어려운데, 낮에는 나가서 잠깐 앉아있기에 참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찍지 않았지만 뭔가 포토존일 것 같은 공간~

예쁜 나무의자와 파라안이 예쁘게 적혀있는 벽.

살포시 앉아 사진 한컷 찍으면 좋을 것 같네요. 

 

 

문 옆으로는 분수? 는 아닌 것 같은데 

잔잔하게 물이 있는 피리를 불고 서 있는

동상이 있는 분수대? 가 있었어요. 

참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요. 

 

날이 추워 푸릇푸릇하진 않지만 분위기 있게 

펼쳐진 잔디에는 무심한 듯 툭 앉을 수 있는 

의자들이 올려져 있는데 춥지만 않았어도

가서 앉아봤을 것 같아요. 뒤의 배경도 참 좋아서 

사진 찍기 좋을 것 같네요. 

 

분수대 앞에도 자꾸 호텔 수영장이 연상되게

의자와 테이블이 놓여있어요.

이런 곳이 저희 집이었으면 좋겠네요.

 


 

 다시 안으로 들어와 2층으로 올라가 봤어요~

 

2층의 난간을 통해 내려다본 1층은

1층에서 본 것보다 더 예쁜 것 같아요. 

마치 카메라 필터를 사용한 것 같은

느낌의 감성 가득한 공간이라고 해야 할까요?

 

저희는 2층에 단체석인 나무로 되어 있는 자리에 앉았는데

벽도 나무 책상도 의자도 나무이다 보니 향긋한 나무 냄새가

코끝에 계속 맴돌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1층과 2층 둘 다 널찍해서 참 좋았는데 

2층이 좀 더 넓은 소파와 테이블들도 좀 더 많고.

단체손님들이 앉기 좋게 배치되어 있어요. 

 


 

구경하고 있으니 울린 진동벨에 후다닥 내려가 

커피를 받아왔어요 ㅎㅎ 저희가 앉은 테이블 옆에 있는

창문틀에 감성적인 느낌 물씬 풍기는 소품이 있어

오래간만에 정성 들여서 사진 찍어봤네요. 

 

따뜻한 아메리카노 컵모양이 참 예쁜 것 같아요. 

고소하고 깊은 맛의 아메리카노 맛있게 한잔 하면서

다 못 끝낸 일도 마무리하고 남편이랑 영어공부도 하고 

숙소를 잡아 떠났네요  ㅎㅎ

 


나오는 길에 찍어본 파라안의 밤 풍경 

그리고 넓은 주차장입니다. 

주차장 관리해주시는 분도 계셔서 주차가 힘드실 경우에도

도와주실 것 같아요~ 밤에 본 파라안도 예뻤는데

낮의 파라안도 참 궁금하네요! 

 

제가 알기론 무거동이 울산 시내 성남동과 가까운 걸로 아는데

주말엔 사람이 참 많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아무튼 출장 덕분에 울산에 방문해 좋은 카페 가볼 수 있었네요 ㅎㅎ

 

만약 파라안이 대구에 있었다면 남편과 저의 

최애 카페 3위 안에 들어갔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