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강릉여행) 정동진 초당순두부 맛집 - 덕이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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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강릉여행) 정동진 초당순두부 맛집 - 덕이식당

지난 주가 저랑 남편이 만난 지 4년째 되는 날이기도 하고

집에 일이 있어 기분전환 삼아 남편이랑 동해 라인 따라 쭉~

올라가면서 여행다녀왔어요! 

 

여행 다녀온 곳 중 몇군데 포스팅해볼 예정인데 

코로나 때문에 실내에 들어간 경우가 거의 없어서

너무 다 바다라서 사실 올릴게 많이 없더라고요 ㅠ 

코로나 때문에 실내에 들어간 경우가 거의 없어서

영일대 -> 오도리 -> 정동진 ->  경포대까지 찍고 왔네요!

 

정동진에 올라가서 점심먹으러 들어간 곳인

초당 순두부 맛집인 덕이식당 소개드려요~

 


 

 

주소 : 강원 강릉시 강동면 헌화로 1096-1

전화 : 0507-1430-5118

 

연중무휴로 아침 6시부터 밤 9시까지

열려있는 건강한 밥집이에요~

 

차가 많이 다니는 길목에 위치해있어서

차 뺄 때 조금 조심해야 하지만 가게 앞쪽으로 

주차할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그리고 정동진 바다와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여서

정동진 바닷가에서 놀다가 천천히 걸어오셔도

괜찮을 거리일 것 같아요. 

 


 

사실, 저희의 여행 일정은 바다 수영, 스노클링이

대부분이었길 바랬는데 예상치 못하게 비가 오는 

바람에 오도리에서 잠깐 스노클링 하러 들어갔다가

너무 추워서 후다닥 나온 기억 외에는 물에 

들어가질 못했어서 아쉽네요 ㅠㅠ 

 

아무튼 그래서 갑자기 맛집 찾고 드라이브 삼아 

경포대까지 쭉~ 올라갔다 왔어요!

올라가는 길에 배가 고파서 남편이랑 급하게 

맛집을 찾았는데 정동진 쪽이 초당순두부가 

유명한 것 같았어요. 그 외에는 다 회와 해산물이더라고요.

저희가 며칠 연속으로 회를 먹다 보니 질려서

이번엔 바닷가지만.. 그래도 순두부를 먹으러 가자

하며 덕이 식당으로 향했어요!

 

SNS에서 가장 많이 보이길래 찾아와 봤는데 

서울에서도 많이 찾아오는 맛집인 것 같았어요. 

앞의 입간판을 보니 송혜교, 박보검도 와서 

맛있게 먹고 간 집이라고 적혀있어요! 

싸인도 걸려있더라고요 ㅎㅎㅎ

 


 

입구에서 열도 재고 방문일지를 쓰고 손 소독까지 

꼼꼼하게 하고 들어갔어요. 손 소독 안 하고 들어가면

사장님께서 손 소독하고 들어와 달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다 보고 계셔요! ㅎㅎ 

 

들어가 보니 앉을자리가 꽤 많이 있어요~ 

의자가 있는 식탁형으로 되어 있는 공간도 있고 

들어가서 오른편에는 좌식형으로 신발 벗고

올라가 앉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꽤 넓은 곳이라 아무 데나 다른 사람들과 좀 떨어진 곳으로

자리를 잡고 앉았네요! 

 

순두부찌개 집이지만, 해물이 들어가기도 해서일까 

전복에 대한 설명도 있어요~ 전복 맛있어 보이네요.


 

 

 

 

앉으니 사장님께서 메뉴판 가져다주셔서, 

저희가 어떤 게 맛있고 잘 나가는지 여쭤보니

얼큰이 순두부와 전복 순두부 짬뽕이 가장 

잘 나간다고 추천 주셨어요~ 

그래서 저희는 추천받은 두 가지 주문했답니다!

매운 것, 빨간 국물 싫어하시는 분들은 

그냥 초당순두부 주문하시면 돼요!

 


 

앉아있으니 나온 보글보글 끓는 뚝배기에 담긴

순두부들!! 너무 맛있어 보이죠? 저 순두부찌개 정말 

좋아하는데 오래간만에 먹어보는 거라 굉장히 설렜네요. 

 

 

 제가 주문한 얼큰이 순두부에는 조개들과 

만두가 하나 들어가 있었어요!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그리고 몽글몽글한 순두부가 일품인 

얼큰이 순두부! 그렇게 많이 맵진 않았어요. 

그냥 얼큰하다 정도?

 

그리고 남편이 짬뽕인 줄 알고 시킨 

전복이 들어간 전복짬뽕순두부찌개! 

조개도 가득 들어가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더라고요.

둘 다 맛있어서 우열을 가릴 수가 없었어요. 

남편과 저 진짜 밥 싹싹 다 긁어먹고 

국물 호로록 다 먹고 오래간만에 건강하고 

든든하게 배 채우고 왔었어요. 

 

그리고 밥이 나왔을 때 사장님께서 "우리 집은 

밥이 또 별미라고 밥 먹어보세요." 하셔서 

먹어보니 밥 맛이  참 특이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밥에 반찬만 먹어도 참 맛있었어요. 

맛집은 주관적인 거라 평이 다 다를 수 있지만

저랑 남편은 깔끔하게 아주 잘 먹고 왔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