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국내 유일 인공서핑장 - 시흥 웨이브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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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국내 유일 인공서핑장 - 시흥 웨이브파크

지난 7일 국내 유일 인공 서핑장인 시흥

웨이브 파크가 개장했어요! 오픈은 8일이었는데

오픈일에 맞춰서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주소 : 경기 시흥시 거북섬둘레길 42

전화 : 0507-1482-9600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려있고, 이용 가능한 인공 서핑장 웨이브 파크입니다.

아직 구글맵에 정확하게 나와있지 않아서

주소를 내비게이션에 입력해서 찾아가시는 게

제일 정확하게 나올 것 같아요! 

 

주차장도 아주 넓게 조성되어 있어요~ 

 


입구부터 커다란 웨이브 파크! 

설레는 마음 가득 안고 들어가 봤어요. 

밖에서 봐도 규모가 커 보였는데

주차장에 들어서니 정말 커다란

주차장이 뙇! 역시나 규모가 큽니다. 

 


 

주차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웨이브 파크로 바로 이어지는 길이 있어요.

위로 올라가실 필요 없이 바로 진직 쭉~ 

하시면 된답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푸드코트와 

서핑복과 수영복을 판매하고 있는 곳이 

보이네요~ 예쁜 수영복들과 멋있어 보이는

서핑 슈트에 눈이 쓱~ 자연스럽게 갔었네요.

 


 

 

티켓을 미리 인터넷을 통해 예약하지 않은 경우

들어가다 보면 보이는 Ticket 데스크에서 바로 

결제하고 들어가실 수 있답니다. 

 

서핑을 할 수 있는 서프 존과, 서핑 관련 물품을

대여해주고 관리해주는 서프 하우스는 현재 

오픈부터 오후 5시까지 열려있어요. 

웨이브 존은 아직 열심히 공사 중이고, 내년 

여름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해요~ ㅎㅎ

 


 

저희처럼 예약하고 오신 분들은

바로 안쪽으로 쭉 들어가셔서 

입장하시면 된답니다~ㅎㅎ 

만약 잘 모르셔도 staff분들께 물어보면

친절하게 다 알려주시더라고요. 

 

 

곳곳에 보였던 개인 서핑보드 보관소! 

서핑보드는 정말 똑같은 게 하나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개인 보드는 각양각색의 

모양과 형태를 가지고 있고, 개성 있는 패턴이 

그려져 있어 더 매력 있는 것 같아요.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로 가보니

예약할 때 받은 바코드를 보여주고 

staff분께서 확인하고 체크한 후 

전자키를 받아 입장할 수 있었어요. 

 


 

입구로 들어가면 보이는 양 벽면의 그래픽도 

참 이쁘게 서핑 보등 종류에 대한 인포그래픽과 

웨이브 파크 이용법에 대한 인포그래픽이 붙어져 있어요.

 

들어갈 때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데,

신발을 벗어서 받은 전자키의 숫자를 찾아서

넣어놓으면 됩니다! 제자리는 젤 꼭대기여서 

너무 높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ㅠㅠ 까치발 들고 

열고 넣었다는.. 넣고 나니 옆쪽에 받침대가 있었네요. 

맨 위를 이용하셔야 할 때는 받침대 사용하세요~

 


 

중앙에 무인충전기가 있길래 

이게 뭘까? 하고 가봤더니 전자키를 

찜질방에서 이용하듯이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어요.

내부로 들어갔을 때, 안에서 푸드코트에서 이용할 수 

있고, 인터넷으로 미리 슈트를 예약하고 오지 않으신 분들은

현장에서 전자키에 돈을 충전한 후 바로 결제하고 대여해

이용하실 수 있답니다. 

 


 

 

매번 사용되고 즉시 세탁과 건조가 진행되는

슈트라고 해요~ 전자키를 찍어 확인하고 

바로 미리 예약해 놓은 사이즈대로 받아서 

바로 락커룸으로 들어가면 된답니다. 

 

이제 막 오픈한 곳이라 깨끗한 서핑 슈트의 

느낌이라 더 좋았네요 ㅎㅎ 

 


 

락커룸 입구에는 처음 서핑을 해보시는 분들을 위해

슈트를 어떻게 입는지, 어떻게 벗는지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적혀있었어요. 그리고 저랑 남편은

깜빡하고 ㅠㅠ 수건을 안 가지고 올라왔었는데

일반 타월은 1000원에 비치타월은 5000원에 

대여가 가능하답니다! 

 

새로 생긴 곳답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청소해주시는 분께서 계속 미끄러지지 않도록

물기를 제거해 주시고 계셨어요! 

 

환경이 너무 좋다고 생각 들었던 락커룸과

샤워실! 여자 샤워실에 샴푸와 바디워시가

비치되어 있는 곳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샤워실에 

샴푸와 바디워시가 비치되어 있는 건 처음 봤습니다!

너무 좋더라고요.


 

서핑슈트로 갈아입고, 서프 존으로 가는 길을

못 찾아서 좀 헤맸었는데 락커룸 내부에 

슈트 반납하는 곳이 있어요. 그리고 맞은편에

화장실이 있는데 그 사이로 쭉 가면 왼편으로 

통로가 있어서 그쪽으로 나가면 서프 존으로 

갈 수 있는 통로가 나온답니다~ 

 

 

나가서 쭉 가다 보면 재킷 렌털 하는 곳이 있고,

여기서 타월들도 카바나, 선베드 이용결 제도 

가능한 것 같았어요~

 

저희는 따로 선베드나 카바나를 예약하거나

이용하진 않았어요. 

 

 

 


 

드디어!! 들어선 웨이브 파크 서프 존! 

 

아니 진짜 휴양지 같았어요. 한편으로는

제가 너~무 기대하고 갔어서 그런가 생각보다

작은 것 같기도 했는데 처음 봤을 때는 그래도 

너무 좋고 설레고 기대되고 했네요. 

 

평일 오후인데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도 신기했네요 ㅎㅎ

 

서핑을 하기 위해서는 서핑보드가 있어야겠죠!

무작정 쇼핑 보드를 빌리는 곳으로 갔더니 

교육 이수를 먼저 받아야 한다고 안내를 해주시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오후 3시에 예약을 해놓고 가셨다면

30분 전에는 도착해서 옷 갈아 입고, 미리 들어가서

교육을 받으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1시간에 5만 원이 넘는 비용이기 때문에 

비싸게 돈 준 만큼 더 많이 확실히 누리고 와야죵!

 


교육을 받으러 왼편의 잔디가 있는 쪽으로 

가란 말을 듣고 쭉쭉 걸어가는 길에 보니 

인공해변 라인을 따라서 쭉~ 놓여있는

썬베드와 밖으로 나와있는 카바나! 

 

음.. 정말 솔직히 18,000원과 120,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퀄리티가 좀 떨어지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긴 했었어요 ㅠ 

 

무료로 비밀번호 설정해 사용할 수 있는

사물함이 있으니, 보관할 게 있다면 사물함

이용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았어요~ 

 


 

 

 

안내받은 잔디가 있는 쪽으로 쭉 걷다 보니 

잔디가 나왔어요~ 잔디 위에는 교육 때 사용되었던 걸로

보이는 보드들이 쭉~ 누워있었어요. 

 

그리고 그 앞쪽 공간에는 언제든지 행사를 해도 

되겠다 싶은 스테이지가 만들어져 있었고 

그 앞으로 서핑 교육장이 있었어요.

 

 

교육장에 들어가면 안내데스크에 또 

전자키를 찍고, 안내해주는 TV 영상을 보고 난 후 

배치되어 있는 태블릿에 전자키를 찍고 

서명을 한 후 서핑을 타는 곳으로 다시 나가면 된답니다. 

 


교육을 이수받은 후, 바로 서핑보드를 받으러 가면 안되고

들어올 때 보였던 나무통이 있는 곳으로 가서 입장 확인?

같은 절차를 또 전자키를 접촉하여 체크해야 합니다. 

 

이과정을 거치고 나서야 서핑보드를 받을 수 있고 

인공 서핑장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즐길 수 있어요. 

참 과정이 복잡하고 ㅠ 어렵지요.

 


 

 

물기가 많은 바닥이고 맨발로 다니다 보니 

조심하지 않으면 미끄러질 수도 있기 때문에

길 다는 곳 중간중간 바나나 모양의 조심하라는 

안내표식이 있는데 너무 귀여워서 찍어봤네요ㅎㅎ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은 왼편과 오른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예약하실 때 설명을 보고 선택하실 수 

있답니다~

 


 

인공 서핑장은 베이와 리프로 나누어져 있는데

베이는 수심도 얕고, 파도의 높이도 그리 높지 않은

초보자들이 이용하기 좋은 곳이고 리프는

수심도 비교적 깊고, 파도 만들어지는 바로 앞쪽이어서

높은 곳이에요. 이것도 예약할 때 선택해서 예약한답니다. 

 

사실, 여기서 할 말이 참 많은데... 

저희는 둘 다 잘 타는 편이 아니어서 베이로 

예약을 하고 갔어요. 

 

하지만 막상 가보니 베이와 리프 구분이 거의 

없이 이용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파도도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보니 

바다에서 서핑을 타듯 헤엄쳐가고 파도 기다리고

타이밍 맞춰서 테이크 오프하고 그런 과정이 

딱딱 맞추기가 참 힘들었어요. 

 

그리고 제가 바다에서 대여해 사용하던 서핑보드들에

비해서 재질도 좀 더 물을 많이 먹는 듯한 느낌이고 

라운드가 져져 있어 잘 미끄러지고 완~전 초보인 

저는 서는 게 좀 더 힘들더라고요 ㅠㅠ 

 

저희는 한 시간이면 충분하겠지 하고 초보인 저희에게는

가격도 부담이고 해서 딱 한시간 끊어놓고 갔는데, 

충분히 즐기지도 못했고 상처만 가득 안고 돌아온 여행이

돼버렸기도 해요. 

 

왜냐하면 처음 들어갈 때 안내해주시는 분이 오른편 끝으로 

들어가서 이용하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서핑보드가 

여자분들이 들고 이동하기에는 바람이 불어버리면 정말

힘들다 느껴질 정도로 무거워요. 

 

그래서 물에 띄워서 들어가 볼까 하고 갔더니 중간쯤에는

와류가 돌아서 앞으로 나아가지 지도 않고 계속 미끄러지더라고요. 

 

밖에서 걸어 다닐 때도 바닥이 거칠거칠하단 생각은 들었는데

찬물에 들어와 발이 살짝 얼어있는 상황에서 계속 밟고 미끄러지고

넘어지다 보니 쓸리고 너무 아프더라고요. 

 

근데 가이드분은 계속 안으로 들어가라 외치고, 

제 몸은 파도에 밀려서 안 들어가지고 굉장히 스트레스받았어요 ㅠㅠ 

물론 잘 타는 분들은 이런 스트레스 없을 수 있죠...

 

그리고 또 남편이 불만을 가졌던 부분은

서핑은 안 깨진 파도를 타고 이동하는 건데 서핑교육을 받으시는

분들이나 리프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안깨진 좋은 파도를

용하시지만, 저희 같은 초보들은 좋은 파도를 이용하기는 

너무 힘들더라고요... ㅠㅠ 거기다 넘어지는데 바닥이 거칠어서

남편은 결국 피도 봤네요.. 

 

저희는 3시-4시 자유이용으로 끊어서 갔더니 

안내해주시는 분들이 딱 3시 55분 되니 이제 

나가셔야 한다고 얘기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부터 파도를 타며 해안가로 

나올 수 있었어요! 시간을 넘기면 어쩌지

하고 걱정하실 필요 없이 가이드분들께서

 다 알려주셔요!


 

 

서핑을 타고 물에 빠지면서 낮은 수면에 다치지 않으려 

짚었던 손이 모래 느낌을 내기 위해 만들어진 듯한 

거친 바닥에 쓸려서 결국 피를 보고 ㅠㅠ 내부에 있는

메디컬 클리닉으로 향했네요~ 

 

운동을 하는 곳이라 더욱 필수로 있어야 하는 곳이기도 하죠. 

앞에는 자동제세동기도 있고 든든하네요. 

 

들어가서 상처 소독받고 방수밴드처리를 받고 나니

집으로 돌아가서 어떻게 처치해야 할 것 같다는 

처방? 도 듣고 이름, 생년월일, 주소까지 입력해 준 

다음 나올 수 있었어요. 

 


 

서프 존에서 나와서 배도 고프고

충전해 놓은 10,000원을 이용해볼까 싶어서

들어올 때 봤던 서프 존 반대편의 푸드코트로 가봤어요!

 

처음 웨이브 파크에 들어올 때 봤던 

푸트코트와 연결되어 있는 듯하더라고요. 

막상 물에서 나와 걸어 다니니 좀 추운 것 같아서

물놀이하고 배고프지만, 씻고 나와서 먹자 하며

그냥 사진만 찍고 왔어요!

 


 

.

마지막으로 씻으러 가기 전에 

남편이랑 신나서 푸드코트로 가는 길에 보였던

루프탑으로 올라가 봤어요. 아직 오픈한 직후이기도

하고 공사 중인 곳도 있다 보니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루프탑에 올라가니 선선한 바람도 

불어오고 서프 존도 한눈에 들어오고 공사 중인 곳도 

보이는 게 좋더라고요! 

 

거기서 남편이랑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내년에 

오픈할 웨이브 존이 참 궁금하다 하며 내려왔네요~

 

전체적으로 한번 가보기엔 참 좋은 곳이긴 한데,

저희처럼 초보인 분들은 좀 더 실력을 향상한 후 

가보는 게 더 많이 누리고 올 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실력과는 별개로 바닥이 너무 거칠어서 다칠 위험이 

있다는 것과 서핑보드가 참 무겁고 물에 들어갔다오면

더욱 무겁다는 점! 이건 실력과 무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ㅠ 

 

어쨌든 좋은 경험이 되었고 나름대로 즐겁게 다녀왔어요~ ㅎㅎ 

서핑도 재밌지만 수영과 프리다이빙도 좋아하는 저희에게는

좀 더 기대되는 부분은 내년에 오픈한다고 하는 웨이브 존이네요!

프리다이빙 가능한 풀장도 생긴다고 하는데 너무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