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롯데리아 군대의 맛! 밀리터리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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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롯데리아 군대의 맛! 밀리터리버거

오늘 롯데리아에서 군대의 맛 밀리터리 버거가

출시된 날이에요! 남편이랑 저는 어떻게 쿠폰을

얻게 되어서 롯데리아로 바로 달려가서 점심을 해결했네요. 

 

사실, 저는 군대에서 버거 먹을 때 우유에 말아먹는다라는

얘기도 들은 적이 있어서 그런 건가 했는데 아니더라고요 ㅋㅋㅋ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그런건 금시초문이라며... 

 

 

활짝 열린 롯데리아 문 앞에 

밀리터리 버거 홍보 포스터가 붙어져 있네요. 

저희는 쿠폰을 이용해서 치킨너겟을 받진 못했지만 ㅠㅠ 

그냥 이용하시면 9월 28일부터 10월 31일 거의 한 달간

치킨너겟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치킨너겟 사진 보니

배고파지네요.. 허허 ㅋㅋㅋ

 

 

주문한 밀리터리 버거의 구성은 이러합니다!

먼저, 어떻게 즐기면 되는 건지 만들어먹는 방법

세 가지가 설명되어 있는 종이가 있고요. 

 

참깨 빵 4장 최대 2개의 햄버거를 만들 수 있고

큰 버거를 하나 만들 수 있어요. 

 

그리고 불고기 패티 한 장, 얇은 햄 1장

마카로니 샐러드, 양배추 샐러드

불고기소스, 딸기잼 이렇게 식판처럼 생긴

종이 그릇 안에 구성되어 있었네요!

 


 

햄치즈 버거 만들기!

 

참, 롯데리아에서도 아직 밀리터리 버거에 익숙하지 않은지

도구를 주지 않아서 제가 포크 하나 달라고 요청했어요~

만약 아무것도 안 챙겨주셨다면 포크하나 달라고 하면 

친절하게 주신답니다! 

 

그럼 다시, 참깨 빵 위에 딸기잼을 슥슥 발라주시고

그 위에 마카로니 샐러드를 적당량 올렸어요. 

사실 양으로 따지면 담겨있는 샐러드 다 올려야 할 것

같았지만 두 개의 햄버거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

반 나눠서 올렸어요 ㅋㅋㅋ

 

그리고 그 위로 햄, 치즈, 피클 먼저 올리고 양배추 샐러드를

슥슥 소스에 섞어서 역시나 반만 올려줬어요. 

피클도 4개 주셨으면 더 좋았을걸.. 3개라서 남편

눈치 조금 봤네요 ㅋㅋ 피클 좋아하냐며 괜히 묻고 

다행히 남편은 피클 그냥 그렇다 해서 하나만 올려줬네요. 

원래는 이렇게가 설명서에 나와있는데, 저희는 불고기 

소스가 불고기 소스인 줄 몰라서 젤 위의 참깨 빵에다

불고기 소스를 또 발라줬네요. 

 

그래도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ㅋㅋㅋ 

 


불고기 버거 만들기!

햄치즈버거는 제가 만들었고,

불고기 버거는 남편이 만들어보겠다고 해서

넘겨줬어요! ㅋㅋㅋ 커다란 남편 손위에

버거가 올라가 있으니 굉장히 작아 보이네요. 

 

마찬가지로 참깨 빵 위에 딸기잼을 슥슥 발라주시고

마카로니 샐러드, 불고기 패티, 불고기소스 발라주고

피클과 양배추 샐러드 그리고 참깨 빵으로 덮어주시면

불고기버거 완성~

 

사진으로 보니 기타 연습으로 굳은살이 다 일어난

남편의 손이 짠하네요 ㅠ (갑자기?)

 


 

다 만들어진 두 개의 햄버거!

밀리터리 버거 하나 주문해서 둘이서 

꽁냥꽁냥 만들어 먹는 게 재밌었던 것 같아요. 

정말 제 돈 주고 사 먹었기에 더 솔직할 수 있는 후기는!

맛은 사실 옛날 2000원짜리 버거 맛이고 별 다를 것 없었네요. 

고기를 좋아하는 남편과 저의 입맛에는 불고기 버거가

더 맛있게 느껴졌지만, 햄치즈버거도 담백하니 맛 좋았어요~

 

여자분들은 혼자 하나 다 드시기엔 조금 어렵지 않나 싶지만

잘 드시는 남자분들은 혼자 하나 시켜서 정말 커다란 버거 

만들어 드시면 재밌고 맛도 좀 더 풍성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좀 궁금하기도 하네요 ㅋㅋ 다음에 또 주문해서 한번 만들어

남편이랑 나눠먹어 보아야겠어요 ~

 

맛은 쏘쏘 하지만 만들어먹는 과정이 재밌었던 밀리터리 버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