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바로 앞인 칠곡 3 지구에도
드디어 드디어 루프탑카페가 생겼다고 해요!
기대되는 마음으로 남편과 바로 달려갔다 왔었어요
주소 : 대구 북구 동천로23길 18-12 4층
전화 : 0507-1321-5146
매일 오후 12시부터 밤 11시까지
열려있는 힙한 분위기의 루프탑 카페예요!
주차는 건물 바로 아래에 할 수 있어요~
완전 새 건물의 꼭대기에 위치한 카페여서
여기가 맞나? 하고 긴가민가 했지만 맞습니다.
간판이 잘 보이지가 않아서 긴가민가하긴 했는데,
지도상에서 여기가 맞는 것 같고 옥상 쪽을 올려다보니
테라스가 보여서 여기가 맞는가 보다! 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어요~ 1층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있는 복도를
쭉 따라 들어가면 엘리베이터가 있고 타서 F층으로
올라가면 된답니다~!
생각보다 크지 않은 카페여서 조금 놀라긴 했어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보이는 카페 내부!
화이트와 실버, 블랙이 조화를 이룬 힙한 느낌의
카페라고 할 수 있었네요 ㅎㅎ
실내 구조는 이렇게 오더 데스크가 있고,
벽 쪽의 벽돌 테이블이 있는 의자와 크고 작은
테이블들이 4-5개 정도 있었어요~
큰 공간은 아니지만 전면이 유리고
바로 앞의 테라스 공간이 보여 더 넓어 보이더라고요!
블랙과 화이트, 실버가 조화를 이루는 카페 내부에
크고 작은 화분들과 포인트가 되어 주는 감성적이고
감각적인 액자와 작품들이 센스 있게 느껴졌어요.
심지어 화장실에 가는 길도 예뻐요!
작은 화분들과 끝에 있는 셰이프가 참 예쁜
거울 그리고 액자들, 중앙의 공간과는
또 다르게 아기자기한 느낌이 물씬~
저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카페 브리딩의
시그니쳐인 플로우 라테 그리고 브리딩 토스트를 주문했어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 외에도 티라미수 종류도
세 가지나 있었고, 휘낭시에도 있었어요!
다 맛있어 보였지만 배고팠기에 샌드위치로 골랐네요 ㅎㅎ
주문해 놓은 다음 야외 공간을 구경하러 나갔어요!
지금 날씨에 딱 나가서 앉아 있기 참 좋겠네요.
제 카페도 아니지만,, 조금 더 추워지면 이 공간은
활용하지 못할 건데 하는 걱정은 들더라고요 ㅠㅠ
밖의 공간도 참 이쁘게 해 놨더라고요.
뷰는 아무래도 칠곡 3지구의 풍경이다 보니
예쁘단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옥상이라
시원한 기분은 들더라고요.
사진 찍으면 참 예쁘게 나올 것 같다 느꼈던
자리 구성과 안쪽 모서리에 있는 또 다른
셰이프의 거울과 장식까지 느낌이 참 좋았어요.
구경하고 앉아서 남편이랑 얘기하고 있으니
나온 커피와 샌드위치!! 아니,, 여기 샌드위치 맛집이에요.
진짜 바삭하게 파니니처럼 구워진 빵에 바질이랑
햄의 짭조름함 그리고 쭉 늘어나는 치즈에 위에
촉촉하게 뿌려진 꿀? 까지.. 샌드위치 먹으러 또 올 것 같아요.
샌드위치라기보단 진짜 파니니가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플로우 라테는 일반 아인슈페너와는 조금
다른 크림이긴 했는데 약간 고소한 맛이 더 진했던 것 같아요.
아몬드크림? 티라미수 크림?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전반적으로 카페의 규모가 생각한 것보다 작아서
살짝 놀라긴 했지만 맛도 분위기도 다 좋았어요!
집 앞에 이런 카페가 생긴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저희 앉아있을 때 보니 유모차에 아이 태워서 오시는
어머님들도 계시더라고요, 옥상이라 아이들은 안되지
않을까 했는데 오시는 걸 보니 안전에 주의만 준다면
괜찮을 것도 같네요! 지금은 모르겠지만, 저희가
방문했을 때만 해도 노 키즈존은 아니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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