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프리다이빙 배우러 두류풀장 근처에 간날
조금 일찍가서 공부도 하고 일도 좀 하고 가자고
카페를 찾았어요! 두류 바로 근처는 아니지만,
차타고 10분 정도만 가면 나오는 월성동의 카페
MNT에 가봤어요!
주소 : 대구 달서구 조암남로14길 52-2
전화 : 0507-1333-0306
기존에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오픈하는 카페였으나,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서 일시적으로 단축영업을 시행해
오후 12시부터 밤 11시까지 열려있어요!
카페 앞에도 뒤에도 전용주차장이 아주
널널하게 준비되어 있답니다!
바로 앞쪽의 전용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내려서 본 MNT는 이런 도시 중앙에 이렇게
예쁜 카페가 있다고? 하는 느낌이었어요.
인형의 집처럼 너무 예쁘게 생긴 MNT!
너무예뻐서 들어가기 전 밖에서 부터
엄청나게 사진을 찍었네요 ㅋㅋ
규모도 생각하고 온 것 보다
더 커요! MNT는 올해 3월 즈음에
오픈한 카페여서 신상카페는 아니라
아시는 분들은 이미 잘 아실 것 같아요!
MNT는 쇼핑몰에서 이용할 사진을 찍는
상업용 촬영은 금지되어 있어요!
그리고 정말 신박했던 건 ㅋㅋ
1층은 예스키즈존 인데 2층은 노 키즈존이에요.
노키즈존의 반대말은 예스 맞네요.
MNT는 에그타르트 맛집이라고해요!
하지만 저희는 남편이 와플을 너~무
좋아하기에 크로플을 시켰네요!
저는 계속 에그타르트가 궁금해서 ㅠ
눈길이 갔지만 참아냈어요 ㅋㅋ
MNT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커피류는
크림 클라우드라고 해요~ 라떼 위에
수제 크림이 올라가는 슈페너 종류인것 같네요.
저희는 아메리카노와 크림클라우드를 주문했어요.
오더데스크가 있는 입구쪽의 공간도
이렇게 크림색의 벽과 함께 뭔가 모르게
몽글몽글한 분위기의 아기자기한 감성을
가진 MNT 아기자기한 분위기인데 뭔가
작은 소품이 많거나 하진 않아요!
그냥 전반적으로 예쁜 화분도 많고
크림색의 벽 그리고 나무의자, 테이블 들과
예쁜 액자가 그런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것 같아요.
큰 창이 군데군데 많이 있는 MNT 내부!
큰창과 함께 어우러지는 풍경은 시선이
닿는 곳 마다 예뻐서 어디 앉지 하고
더욱 고민하게 만들었네요.
하지만 노트북이 있으니 자리를 많이
차지하겠다 싶어서 중앙의 셰어테이블에
착석했었네요 ㅎㅎ
1층은 예스키즈존인 만큼
아이들을 위한 의자도 준비되어 있어요!
그리고 그 옆으로는 귀엽게 혼자 혹은
둘이서 꽁냥꽁냥 붙어 앉을 수 있는 창가 자리도
마련되어 있었네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ㅋㅋ
혼자온다면 저기 앉아서 창밖을 보며
커피한잔 호로록해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오더데스크 공간을 중심으로 반대편에는
이렇게 또 다른 자리들이 있었어요.
이곳에도 모서리쪽의 좀더 모던한 느낌의
큰 창이 나져 있었고, 전체적인 분위기와
참 잘 어울리는 테이블들로 구성되어 있었네요.
전반적 분위기가 아늑하고 따뜻하다 보니
앉아있는 사람들이 다들 편안한 표정에
자세였던 것 같아요!
이제는 노키즈존인 2층으로 올라가봅니다!
올라가는 계단마저 예뻐서 안찍을 수가 없었어요.
보통은 계단 올라간다는 의미로 한번 찍고 마는데..
2층으로 한번 더 꺽여있는 계단을 올려다보니
시선의 끝에 너무 예쁜 풍경이 있어.. 혼자 보긴
아까워 이렇게 같이보게 올려봅니다.
작은 창가의 화분과 눈부신 햇빛 그리고 아래쪽의
작은 의자가 동화속 한 장면 같네요.
2층이 꽤 높아요! 난간도 있고 ㅠ 그래서 노키즈존인가봐요!
2층 계단이 끝나자마자 나오는 공간에도 셰어테이블과
작은 테이블들이 창가쪽으로 놓여져 있었고
긴 통로를 따라 들어가면 더 넓은 공간이 나오는 구조였어요.
1층에서는 천장이 엄~청 높은 탁 트여진 느낌이었는데
그런 느낌을 받다가 2층에 올라오니 조금 답답한 느낌이
들긴하더라고요. 이건 개인적인거에요ㅎㅎ
2층에 1층보다 사람들이 더 많았어요
2층 안쪽에도 참 편안한 분위기로
조성되어 있어 사람들이 다들 편안하게
커피마시며 얘기나누고 시간을 보내고
있는게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이렇게 예쁘고 큰 카페는 주말에는 사람이
많이 와서 못앉아보고 나가거나 웨이팅이
많아서 앉아있는 사람도 불편해서 얼른
일어나기 마련인데, 평일 낮이라 그런가
굉장히 여유로웠던 것 같네요!
꾸며진 소품들을 보면 그렇게 아기자기한 느낌은 아닌데
느낌이 참 부드러워서 더 아기자기하게 느껴지고
따뜻하게 느껴지는게 맞는 것 같죠?
억지로 만들어내지 않은 고유의 무드인것 같아서
참 마음에들어요!
열심히 구경하고 자리에 앉으니 딱! 나온
메뉴들~ ㅎㅎ 크림 크라우드는 잘 저어서
마시길 권장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저어서 마셨더니 달달하고
부드러운게 맛있었네요~ 무엇보다 크로플..
여기 가기 이틀전에도 크로플을 다른데서
먹었던 것 같은데 이맛이 아니었죱..
겉바속쫀득.. 너무 맛있어서 남편이랑 순식간에
호로록 해버렸어요 너무 맛있다며.
이집 베이커리 맛집이었네요.. ㅋㅋ
그래서 더 에크타르트가 궁금해졌었지만 ㅠ
끝까지 참고 앉아있다가 왔네요.
전체적으로 맛도있고 분위기도 좋고
건물도 인테리어도 예뻐서 너무 마음에
들었던 카페네요~ 이동네 살았다면
자주 왔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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