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상인동 바다느낌 카페 - 인 웨이브 (In 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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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카페

상인동 바다느낌 카페 - 인 웨이브 (In wave)

남편이 두류수영장에서 업무 교육이 있어서

갔다가,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간 김에

새로 생긴 카페 한번 가보자~ 하고 시원한 바다 느낌의

새로 생긴 카페 '인 웨이브'에 다녀왔어요!

 


 

주소 : 대구 달서구 월배로32길 59

전화 : 053-623-9045

 

상인동의 어느 원룸 1층에 자리 잡은

인웨이브는 연중무휴로 매일 아침 9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바로 앞에 주차공간이 아주 작게 마련되어 있기도

하지만, 주변 골목에 생각보다 주차할 수 있는 

곳이 많아요~  저는 맞은편에 주차했었네요 ㅎㅎ


주차해놓은 후, 외관부터 옆과 앞 찍어봤어요!

정말 깔끔하게 새하얀 건물과 입구 쪽에는 

정말 청량하다 느껴질 만큼 새파란 바닥이라

시원한 느낌이 눈이 한번 더 가는 비주얼의 카페예요. 

 

앞쪽 벽에는 작게 인웨이브 (in wave)의

간판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주 작게 나와 있어요!

멀리 서는 잘 안 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저도 남편이 먼저 도착해서 손을 흔들고 있지 

않았으면 조금 헤매지 않았을까 생각도 들어요. 

모서리 건물 1층에 있으니 유의해서 보세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조금 휑한 느낌에 1차 놀라고

바다처럼 표현한 바닥에 2차 놀랐어요!

 

편안하게 책을 읽거나 오래 앉아있을 수 있는 느낌은 

아닌 것 같아요. 의자들이 공간을 둘러앉는 느낌으로 

놓여 있고, 테이블은 사이드 테이블처럼 되어 있어

음료와 디저트 올리면 끝! ㅎㅎ 

 

멀리서 보니 배 모양으로 만들어진 오더 데스크!

그래서인가 인 웨이브 인스타그램 계정에 들어가 보면

오픈 시간, 마감시간이 아닌 입항시간, 출항시간이라고

되어 있어요~ 콘셉트가 참 재밌네요 ㅎㅎ

 

 

바닥을 모래와 바다 느낌으로 표현했어요. 

심지어 입구 쪽 모래 부분에는 조개 포인트도 있어요!

정말 신박하죠? 위에 비치는 조명만 안보였어도

정말 바다 위에 있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밖은 오늘 폭염경보가 내렸는데, 안은 에어컨으로 

시원하고, 바다 풍경이라 더 시원한 기분이었네요~

 

인 웨이브에는 다 투명의자로 되어 있는데 

딱 한 군데, 오더 데스크 바로 옆쪽의 벽에 있는

의자만이 편안한 느낌의 소파의자로 준비되어 있어요~

이것도 색이 살짝 다크 한 블루 그레이? 여서 

시원한 느낌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가미해주는 것 같아요. 

 

살짝 가벼워질 뻔했는데 눌러준 느낌?

 


시그니쳐 메뉴가 친절하게 맨 위쪽에 잘 정리되어 있네요~

wave 특제 메뉴들은 거의 푸른 톤이 들어가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시원한 아메리카노와 wave라테를 시키고 

나중에 추가로 화이트 초콜릿이 진주알처럼 박힌

초코 마카롱과 황치즈 마카롱을 추가해 먹었어요~

 

 

사실 이렇게 예쁜 바다 모양의 케이크가 

너무 궁금했는데 ㅠㅠ 인기가 많은 쿠키와 케이크는

이미 솔드 아웃된 상태여서 구경도 못했네요.. 흑

언젠간 다시 상인동에 오게 될 기회가 생긴다면

살짝 들러봐야겠어요. 

 

홀케이크 주문도 가능한지 잘 모르겠지만,

선물로 주기에도 비주얼이 참 예뻐서 좋은 것 같아요. 

 

코스터 마저 파도 느낌으로 예쁘게 

준비해놓은 인웨이브! 

 


 

wave 라테에는 푸른색의 시럽이 

바닥에 살짝 깔려있더라고요! 

그래서 달달한 맛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시원한 라테였어요~ 그리고 완전히 섞이니

살짝 그린톤이 나는 라테가 되었어요~

맛있어서 호로록호로록 잘 들어가더라고요. 

 

보통 달달한 음료를 먹으면 입이 텁텁해

남편이 시킨 아메리카노를 뺏어먹곤 하는데

오늘은 그러지 않았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말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았던 wave 마카롱!

 

꼬끄는 다 동일한 조개 모양으로 

안의 필러만 맛이 달라져서 선택해 주시면 된답니다. 

저희는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화이트 초코가

진주처럼 콕 박혀있는 초코 마카롱과 

샛노란 치즈가 들어있는 황치즈 마카롱을 

선택했어요~ 

 

제가 단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특히 마카롱은 인위적인 단맛이 많이 

느껴져서 더 싫더라고요. 근데, 이 마카롱은

맛있었어요! 저 제 돈 내고 제가 사 먹은 거니 

절대 광고 아닙니다 ㅠㅠㅠ ㅋㅋ 혹시 오해하실까 봐

남편이랑 한입씩 한입씩 나눠먹었는데 둘 다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그나마 덜 단

황치즈가 더 맛있었네요! 

 

비주얼도 맛도 다 좋았던 곳 인 웨이브!

아마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저희 동네에도 이렇게 시원한 느낌의 카페 하나 

생겼으면 좋겠네요~ 

 

전체적으로 의자, 테이블을 제외하고

다 마음에 들었던 카페예요!

사실 의자 테이블 부분도 바닥의 

바다를 보니 이해가 되기도 하더라고요. 

아무튼 이번 카페도 성공적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