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따뜻한 감성의 카페 - 카페 코지 만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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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카페

따뜻한 감성의 카페 - 카페 코지 만촌

수성구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따뜻한 감성의 카페가 새로 생겼고

느낌이 너무 좋단 얘기를 듣고

잠깐 들려봤어요~

 


 

주소 : 대구 수성구 화랑로2길 47

전화 : 053-716-4156

 

매주 월요일 휴무를 제외한

나머지 요일들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오픈되어 있어요. 

 

한적한 주택가에 주택을 개조해 

만들어진 카페코지만촌 앞쪽에

작게 주차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한.. 6-7대 정도는 댈 수 있을 것 같네요!

 


주차를 해놓고 내려서 본 카페 코지 만촌!

겉에서만 봐도 가게 주변으로 피어있는 

푸릇푸릇 나무와 노란 꽃들이 민트색으로

장식되어 있는 open 입간판과 어우러져

어떤 감성인지 알것만 같아요. 

 


밖의 풀들에 둘러쌓여 커피 한잔 하면 

마치 전원주택 정원에서 한가롭게 

여유 즐기며 커피 한잔을 하는 느낌을 

줄듯한 나무벤치 모양의 자리도 있었어요. 

참 인상적이어서 들어가는 길에 찰칵했네요. 

 

그리고 오른편으로는 온실을 떠올리게 하는

형태의 테라스 자리, 아마 날이 더워서 

오픈해놓지 않은것도 같고 원래 오픈이 안 되는 걸까요?

궁금해지네요 갑자기 ㅋㅋ

 

그리고 SNS에 카페코지만촌을 검색해보면

가장 많이 등장하는 컬러가 너무 예쁜 

문! 여기 앞에서 아가들도 어른들도 사진 많이 

찍는 핫한 포토존이에요. 

 


 

문을열고 들어서자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베이지톤의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전체적

분위기에 저도 모르게 설렜네요. 

 

아기자기한 소품들 사이에 맛있게 놓인

케이크와 스콘, 쿠키 그리고 오더 데스크 위에 

올려진 와플! 제가 갔을 때 와플은 한번 다 

나가버리고 새로 굽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와플이 궁금하긴 했지만!

다이어트 중이기도 하고 해서 그냥 

바질 스콘을 하나 골랐네요 ㅎㅎ

 

오더 데스크 앞쪽에 손으로 직접 예쁘게

써놓은 메뉴판도 참 특별하게 느껴지네요. 

약간 유럽의 아기자기한 카페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와인과 맥주도 다루는데 

와인도 한잔 앞에 내려 있어

예쁜 병모 양에 한 번 눈이 가고

궁금해지네요~ ㅎㅎ

 

빵은 트레이에 따로 담아가는 게 아니라

주문하실 때 음료와 함께 같이 주문하면 된답니다. 

바질 스콘과 아이스 카페라테 한잔 주문하고 

주변을 또 둘러보러 촐레 촐레~

 


중앙 부분부터 한 바퀴 휙 돌아봤어요!

안에서 보는 컬러풀한 입구 문과 

주방 주변으로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세워져 있는 식재료들 그마저도 외국에 

있는 듯한 기분을 주네요. 

 

그리고 아기자기한 중앙의 느낌과는 

다르게 느껴지는 테라스 쪽의 공간! 

아직 나가서 찍은 사진은 없지만 

이렇게 찍은 사진을 보니 더욱 

차이가 느껴지는 것 같네요. 

 


 

중앙에서 왼쪽 편의 공간으로 들어가 보니

이렇게 또 조금은 다른 느낌의 공간이

나오더라고요! 뭔가,, 문이 있거나

막혀있는 건 아닌데 좀 더 안락하고

가정집 같은 느낌이 나서 독립된 공간으로

느껴지는 곳인 것 같아요!

 

벽의 디테일마저 그냥 내버려 두지 않은

하나하나가 너무 예쁘고 감성적이어서

눈이 닿지 않는 곳이 없는 카페였어요. 

 

하나하나가 다 예쁘다 보니 전체적으로 

보면 과해 보이지 않을까 생각도 들지만,

전혀 그런 것 없이 아주 자연스럽게 

잘 어우러져서 어떤 포인트가 또 있을까 

하며 차근차근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네요. 

 


 

반대편 공간은 조금 더 넓지만 

전반적으로 가벼운 느낌으로 꾸며져 있었어요. 

둘이서 왔다면 자연스럽게 저 쪽으로 가졌을 것 같아요. 

사람들도 거의 이쪽으로 가시더라고요. ㅎㅎ

저는 혼자 왔고 잠깐 시간 내어 책을 읽을 참이었기에

좀 조용하고 독립적으로 느껴지는 앞서 소개드린

반대편 공간에 앉았답니다!

 


 

그리고 온실 느낌이 났던 테라스 자리!

빛이 잘 들어 이곳도 참 좋네요~

에어컨도 나오고 있어서 날씨와 상관없이

이곳에 앉아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배경이 조금 아쉽긴 하죠? ㅠ 

바로 앞의 차밖에 보이지가 않네요 ㅎㅎ

 


그리고 몰랐던 공간이 하나 더 있었어요!

화장실을 가기 위해서는 밖으로 나와야 해요~

입구로 들어왔던 문이 아닌 옆쪽에 작은 문이

하나 더 있는데 그쪽으로 나가시면 된답니다. 

 

 

흰색 문으로 되어있는 화장실!

한 칸밖에 없나..? 했는데 정문을 열고 들어가면

남자화장실, 여자화장실 두 개로 나뉘어 있어요~

 

 

화장실을 보고, 옆쪽에 계단이 있길래

뭘까 싶어서 올라가 봤어요!

2층은 코지에서 테라스 자리만 이용하고 있다고 해요. 

난간이 있어 아이들이 올라오면 좀 위험해 보이긴 하는데

날이 좀 선선했다면 여기서 조용하게 커피 한잔하며

책 한 권 읽기 참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너무 더웠기에.. 패스!

 


열심히 돌아보고 혼자 놀고 있으니

주문한 메뉴가 맛있게 준비되어 나왔어요~

짭조름하게 느껴지는 바질 맛이 일품이었던

바질 스콘!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어요 ㅠㅠ 

 

그러고 나서는 시원한 카페라테 홀짝홀짝 

마시면서 책 읽다가 나왔네요~

나올 때쯤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더라고요.

요즘 수성구에서 꽤 핫하다고 들었는데 역시!

 

느낌 듣던 대로 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