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고급스러운 느낌의 팔공산 카페 - 슈츠(SU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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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카페

고급스러운 느낌의 팔공산 카페 - 슈츠(SUITS)

집에서 가까운 팔공산에 새로운 대형 카페가

생겼다는 소식을 접하고 닭백숙도 먹을 겸

남편과 저희 부모님 모시고 팔공산 갔다가

신상 카페인 슈츠에 들렀다 왔어요~

 


 

주소 : 경북 칠곡군 동명면 남원로3길 14

전화 : 010-8381-4373

 

슈츠는 연중무휴로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오픈되어 있어요. 

 

주차는 슈츠 건물 아래에도 옆에도 공간이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답니다!

 


주차를 해놓고 내려서 보니 

옆에서 툭 튀어나와 보이는 테라스가 

눈에 띄었는데 내부에서 찾아보질 못했네요 ㅠ

 

겉에서 보니 2층의 큰 문이 

넥타이를 연상시켜서 그런가 

약간 슈트 입은 남성.. 

영화 킹스맨이 생각나기도 하네요. 

 


 

건물 좋다~ 하며 올라오는 길에 보니

카페 슈츠는 13세 이하 어린이는 방문하지 못하는

노키즈 존이네요 ㅠㅠ

 

금연구역이고 외부음식 반입금지라고 하는 

안내판이 바로 계단 앞에 나와있었어요. 

계단이 많고 난간이 있어서 노 키즈존인 것 같아요.

 

주황색 넥타이 모양의 손잡이가 

포인트인 슈츠의 커다란 문. 

건물 전체에도 포인트가 되는 

센스 있는 부분인 것 같아요 ㅎㅎ

 


 

커다란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고급스러운 대리석으로 된 오더 데스크!

카페 전체적인 느낌이 대리석과 

오묘한 조명을 이용해 굉장히 

고급스럽고 오묘한 느낌을 낸 것 같아요. 

 

SNS를 보니 타르트며 빵이며 꽤 있는 것 같은데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가 사람이 많이 방문해

베이커리류는 다 나가고 마차 산도 쿠키만 남아있었어요.

 

너무 맛이 궁금하고 맛있어 보였지만,

부모님이 일본산 마차라며 먹지 말라고 

안된다고 하셔서 흠... 참았습니다. 

참 맛있게 생겼는데 말이죠... 아쉽아쉽

 

그래서 베이커리류는 뒤로 하고, 

음료 중 특이해 보이는 천연 벌집 크림 라떼와

참외를 좋아하는 남편을 위한 통 참외 스무디를 

주문했어요~ 원래 1인 1 메뉴인데, 에이드, 티 종류

들이 재료가 다 떨어져 커피를 못 드시는 저희

부모님은 카페 측에서 준비가 부족해 죄송하다며 

그냥 2잔만 시키는 걸 가능하게 해 주셨어요!

 

원래는 1인 1 메뉴입니다.

 


 

주문하는데 앞쪽에 보니 

멋진 킹스맨이 그려진 이수씨개 통..?

성냥통? 열어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패턴과 늠름해 보이는 멋진 남자가 

인상적인 패키지 디자인!

 

그리고 더치커피가 담긴 커피도 

참 고급스러워 보이고 엔틱 한 느낌이 나서

가지고 싶단 생각이 가득가득..!!

 


 

 

주문해 놓고, 마법이 걸린듯한 

오묘한 느낌의 조명을 바라보며 

2층에 올라가 봤어요~

 

조명 정말 이쁘죠?

이런 조명은 처음 보는데 

대리석 느낌이랑 참 잘 어울리는

신비로운 감성의 조명이네요.

 

2층에 올라가자마자 나있는 

창문에는 팔공산의 초록 초록한 

산 배경이 보여요. 모던한 편인 

슈츠 건물과는 반대되는 느낌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언제나 큰 창에 비치는

자연은 아름답게 느껴지네요. 

 

2층에서 내려다보는 슈츠의

1층! 손님이 많은 만큼 일하시는 분들도

분주하게 보이네요. 

 

가구는 전체적으로 슈츠라는 단어와 

어울리게 블랙, 그레이 느낌인데 

브라운톤과 은은한 노란 조명을 

이용해 부드럽고 좀 더 감성적이게 

느낌을 내고 있는 것 같아요. 

 


 

한층 더 올라가는 계단이 있길래 올라가 보니

옥상과 이어져있었어요. 

옥상에는 루프탑처럼 되어있진 않았고, 

그저 옥상인데, 사진 찍기 좋은 곳이 

조성되어 있었네요. 

마침 한 커플이 찍고 있길래 살짝..! 

사실 성격이 급해서 나오길 기다리질

못해서 ㅠㅠ 허헣

 

구조물 하나하나가 참 모던한 느낌에

예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슈츠의 인테리어

 


인테리어 구경하고 자리에 돌아와

앉자마자 진동벨이 징징~ 울려서 

남편이 후다닥 내려가 가지고 온 음료!

 

진짜 벌꿀이 올라가 있는 크림 라테와

참외가 통으로 올려져 있는 참외 스무디네요. 

 

저는 벌꿀을 안 좋아해서 엄마께 

드시라고 벌꿀을 드리고 나니 음료는

그냥 크림이 올려진 라테네요 ㅋㅋㅋ

꿀맛이 나진 않아요.

 

참외 스무디는 참외를 얼음과 갈아 놓은

느낌이고 위에 참외 씨는 배탈 날 수 있으니

빼놓은 반통 참외! 아삭아삭 먹고 나니 

스무디는 통 참외보다 맛이 덜하다는

평가를 내려준 남편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맛도 나쁘지 않았어요! 평균 정도!

빵을 못 먹어봐서 너무 아쉬웠을 뿐이에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