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여수여행- 여수수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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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여수여행- 여수수산시장

 

저희는 바다가 있는 지역에 놀러 가게 되면

필수로 회를 먹게되는것 같아요!

 

여수에는 게장도 갓김치도 유명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밤에는 바비큐와

바다를 느끼며 먹는 회다! 하고 

여수 대표 수산시장으로 향했어요. 

 

여수의 수산시장은 이름이 

세 가지가 있어서 다 다른 곳으로 

생각하실 수 있어요. 

 

물론 같은 곳은 아니지만 

위치는 한 곳에 다 모여있으니

어디로 가보지 하고 고민하실 필요 없이

가서 다 돌아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여수수산시장을 갔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ㅠㅠ 

휴무에 가버려서 어쩌지.. 하고 멘붕 왔다가

옆에 수산물특화시장이 열려있어서

그쪽에서 회를 샀어요!

 

여수 시장에는 

여수 교동시장, 여수수산시장, 여수 수산물 특화시장 

이렇게 세 군데가 있어요. 어떻게 다른지는 

찾아보니, 교동시장은 새벽 4시에 열어서 오후 2-3시까지

장사를 하는 곳인데, 여수만의 풍물거리, 포장마차 등이

있고 여수 삼합 등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시장이라고 해요!

 

여수수산시장과, 여수 수산물특화시장은 둘 다 

회와 대게를 다루는 곳이에요. 

둘러보니 회뿐만 아니라, 갓김치, 말린 생선

간장게장, 양념게장 등 다양한 여수만의

특산품들도 다루고 있더라고요!

 

 

어떤 생선들이 있을까~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촐레 촐레 달려가 보았습니다. 

 

 

여수 스파랜드와 한 건물에 있어서

엥..?? 여기 맞나 하실 수 있지만 

맞습니다! 1층이 다 수산물시장이에요. 

 

1층에 활어와 건어물 센터가 있고 

2층에는 1층에서 산 회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는 것 같았어요. 

3, 4층엔 스파와 스카이라운지가 있네요. 

 

상점들이 늘어서 있는 1층 내부로 

들어서 봅니다~ ㅎㅎ

 

 

저흰 항상 어디서 살지 상점을 고르는 게 

젤 힘들더라고요 ㅠㅠ 물고기를 어떤 걸 

사볼까 하는 것도 고민이지만..

 

여수 바다에는 어떤 물고기들이 있을까 한번 

보니, 대구, 부산 쪽과 같이 광어, 농어, 참돔

우럭, 쥐치 등은 기본으로 있고 좀 다른 게 

다금바리(능성어)! 였어요.  오오오 다금바리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나 했는데 

 

저희가 회를 샀던 집의 가격표를 볼게요. 

가격은 1층에 있는 모든 상점들이 

다 똑같은 것 같았어요. 

 

저희가 먹고 싶었던 이 곳과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다금바리! 1kg에 6만 원.. 

아마 가격은 시즌마다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 싶어요. 

엄청 비싸네요 먹어볼까 했는데 1kg짜리 

다금바리가 없어서 ㅠㅠ 산다한들 

둘이서 다 못 먹을 것 같아서 포기했어요. 

 

결국 다른 물고기를 골라야 했는데, 

대구의 수산물 도매시장인 매천시장에서

늘 물고기를 회 떠 와서 먹던 저희에게는

비교적 비싸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그나마 가성비가 좀 괜찮다 싶은

참돔으로 포장해 갔어요~ 

매운탕거리로 뼈하고 머리 챙겨주실까?

했는데 양념은 없다고 하셔서 패스했어요!

 

그리고 조금 아쉬웠던 건 가격이 싼 편은 

아니라 생각이 드는데, 회를 산 후 

또 다른 곳에서 따로 초장, 회간장, 쌈야채 들을

구매해서 가야 한다는 점! ㅠ 

 

다 챙겨주던 곳에서 먹다가 이렇게 보니 

좀 음... 뭐지..? 하며 당황하게 됐었네요. 

 

하지만 신선한 회를 포장해가서

여수 밤바다의 분위기에 흠뻑 젖어

먹었던 참돔회의 맛을 잊을 수가 없네요. 

너무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