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남편이랑 바람 쐬러
대구 근교이지만 팔공산과
정말 가까운 곳에 있는 군위 카페
카페우즈(Cafe Woods)에 다녀왔어요.
지도에 보이듯이 바로 앞에
계곡이 흐르고 있는 풍경이
정말 예쁜 카페예요!
날 따뜻한 날 또 가서
야외에 앉아서 물소리 들으면서
커피 한잔 하면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계곡과 산을 바라보며 앉을 수 있는
야외 자리가 꽤 많이 마련되어 있어요.
앞마당? 이 긴 모양으로 꽤 넓어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아주 작은 폭포 느낌의
떨어지는 물이 있어서 더 시원한 느낌이라
여름에 와도 좋을 것 같아요~
물 공포증이 심해서 물만 보면
피했던 제가,, 수영을 배운 후로는
마치 연가시처럼 물만 보면 뛰어들고 싶기에,
역시나 계곡을 보고 여기서 물놀이
해도 되려나? 하는 의문을 가졌었어요.
마치 제 의문에 답이라도 해주듯
안내문이 있더라고요 ㅋㅋㅋ
여기서 계곡을 이용하실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반려동물과 함께 오실 수 있고요.
노 키즈존도 아니어서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카페 이지 않나 싶어요.
저희가 간 날은 조금 추웠는데
남편이 얇은 셔츠 하나만 입고 갔던 날이라
얼른 돌아보고 후다닥 주문하러 들어가서
실내에서 커피 마셨어요 ~
조금 아쉽.. ㅠ ㅋㅋㅋ
카페 우즈는 매주 화요일 휴무입니다!
사실 예전에 한번 왔었는데
화요일 휴무 때와서 발걸음을 돌린 적이 있어요.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오픈되어 있답니다~
주문하러 들어갔는데 베이커리류는 이미
다 나가고 없더라고요 ㅠㅠ
조금 일찍 갈 걸 그랬어요.
내부는 은은한 옐로+ 브라운톤의
가구들과 조명에 따뜻한 느낌이 물씬!
군데군데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는
포인트가 마음에 들었어요 ㅎㅎ
빵이 없었기에 케이크를 주문했는데
처음 보는 케이크가 있길래 주문해봤어요!
말렌카라는 영국 황실 디저트인데
천연꿀로 만들어져 맛있다고 추천해주시더라고요.
창가 쪽에서 찍은 카페 내부 모습입니다!
단체석도 있고 테이블이 꽤 많아서
가족과 함께 오기도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저희가 나올 때쯤 대가족이 들어와서
둘러앉으시더라고요! 너무 보기 좋았어요 ㅎㅎ
코로나 지나가고 나면
부모님 모시고 오고 싶은 곳이네요.
카페 구경하고 남편이랑 이런저런 얘기하고 있으니
나온 디저트 말렌카와 카페라테, 아메리카노!
맛이 너무 궁금하고 기대됬었어요.
말렌카 종류는 호두, 레몬, 코코아 이렇게
세 가지였는데, 가장 안전하고 맛있음이
보장되어 있을 것 같은 코코아로 주문했어요.
와.. 근데 대박 정말 맛있어요.
천연꿀이 들어가서 빵이 약간.. 백설기 떡처럼
쫄깃한 느낌이 들면서 부드럽고 촉촉하고
단맛도 인위적이어서 거북함이 들지 않는
입에 착 감기는 단맛!!
거기다 크레이프처럼 층이 쌓여 있는
디저트라서 포크로 뜰 때 느낌도
식감도 너무 좋은 케이크이어서 정말 반했어요.
다음에 다른 맛으로 먹어보려고요!!
풍경과 말렌카 케이크가 너무
인상 깊었던
이제 곧 날이 많이 따뜻해질 것
같은데, 자주 가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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