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멜버른의 시장 - 퀸빅토리아마켓(Queen Victoria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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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멜버른의 시장 - 퀸빅토리아마켓(Queen Victoria Market)

여행을 할 때 유적지도 좋고, 

액티비티도 좋고 다 좋지만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그 나라만의 문화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재래시장은

꼭 가보고 오는 것 같아요.

 

멜버른에서 들러본 시장은

퀸 빅토리아 마켓 (Queen Victoria Market)

이라는 꽤 규모가 큰 시장이었어요. 

 

호주에 가기 전부터 여긴 가보자 

했는데, 운이 좋게도 잡아놓은

숙소와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더라고요. 

 

https://www.google.co.kr/maps/place/%ED%80%B8+%EB%B9%85%ED%86%A0%EB%A6%AC%EC%95%84+%EB%A7%88%EC%BC%93/@-37.8075949,144.9552375, 17z/data=! 4m5! 3m4! 1 s0x6 ad65 d34379057 b1:0 xf0456760532 d450! 8m2! 3d-37.8075798! 4 d144.956785? hl=ko

 

퀸 빅토리아 마켓

★★★★★ · 시장 · Queen St

www.google.co.kr

저희는 가까운 곳에 숙소가 있어서

천천히 주변 구경하면서 걸어갔다 

왔지만, 무료 트램 존에 위치해 있어서

트램 타고 가시면 더 편하게 갈 수 있어요. 

 

퀸즈 빅토리아 마켓은 

과일, 야채, 육류, 수산물, 유제품

전자제품, 의류, 신발, 장난감, 주방용품 등

광범위한 영역의 물건들을 판매하는

정말 규모가 큰 시장이에요. 

 

시장에 들어가기 전에 길가에 있는

소품샵들도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장식품?

인형들이 쇼윈도에 비치는데 

정말 말 그래도 시선강탈!

 

저희가 갔을 때는 11월이라

한참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준비 중인

멜버른이었기 때문에 

이런 인형과 장식품들이 

더 많이 보였던 것 같아요. 

 

동심으로 돌아가는듯한 기분 ㅎㅎ

 

 

이 곳은 호주 최대의 전통시장이라고

칭해질 만큼 큰 시장이기도 하지만,

시장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 이후로

건물이 그대로 보전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많은 상가건물이 빅토리아 주정부로부터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는 곳이기도 해요!

 

 

시장이 운영되는 시간도 이렇게 

대형 간판에 적혀있었어요!

생각보다 일찍 문을 닫아 저희 일정과

시간이 맞지 않는 날이 많았어요 ㅠ

그래서 매일 가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하루밖에 가질 못했네요. 

 

 

위에 적혀있듯 정말 많은 품목의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지만, 저희는 식료품 쪽 

밖에 돌아보지 못했네요 ㅠㅠ 

 

규모도 정말 많고 사람도 정말 많아요. 

가기 전에 다른 블로그에서 

봤을 때 하루 4만 명 정도의 

관광객이 몰린다고 본 것 같아요 

 

식료품 쪽에는 정말 신선한 야채들과

고기, 해산물들이 판매되고 있는데

저희가 가장 후회하는 부분이 바로

이 곳에서 호주청정우를 구매해서

숙소에서 구워 먹지 않아 본 것이 

가장 후회되는 일이에요.. ㅠㅠ 

 

이렇게 바라만 보고 고민만 하다가

빈손으로 돌아왔던 게.. 한없이 후회되네요 ㅠㅠ 

꼭 마켓에서 고기도 해산물 사서 

호주의 호텔은 대부분이 아파트먼트 형식이라

조리기구가 다 갖춰져 있으니

와인 or 맥주와 함께 드셔 보시길..

 

구경하다가 저는 젤리 귀신이기 때문에

이 곳을 또 지나치지 못하고 

당시 요즘 유튜브들에게 유행하는

젤리다! 하며 먹어보았어요. 

 

오.. 먹어보니.. 오 쒯... 

퉿.. 하는 맛이었지만 

좋은 추억이 되었네요 ㅋㅋㅋ

남편이 그 표정을 놓치지 않고 찍어놨지만

차마 올리지 못하겠어요.. 

 

그렇게 쇼핑을 하고 출출한 배를 달래기 위해

햄버거와 베이크를 사들고 나왔어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었고,

사람들도 정말 많더라고요. 

 

날이 흐린 편이라 비가 올까 조금 걱정되긴

했었지만, 그래도 일단 앉아서 먹었네요. 

 

 

 

오.. 이 햄버거는 진짜 진리였어요.

최고의 선택 정말 맛있더라고요.

 

아, 그리고 여기 사진은 없지만

이곳에서 조각 케이크를 사서 

숙소로 돌아갔었는데 

디그레이브스 스트릿에서의 그 

꾸덕하고 설탕 덩어리가 씹히던

당근케이크의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었어요. 

정말 맛있어서 거의 울면서 먹었던.. 

 

어쨌든 역시 시장투어는 

즐거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