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러운 느낌의 블랙감성 카페 _ 에스페소(ESPESO)

수성구에 블랙 감성의 카페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몇 달 전에 남편과 함께 달려가 봤어요. 

그저 블랙감성 카페라고 생각하고 그날따라 

레트로에 꼽혀서 후드티에 펑퍼짐한 청바지를

편안하게 입고 갔는데 너무 고급스러운 분위기라서

조금 깜짝 놀랐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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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 159 1층

전화 : 0507-1369-4960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 중입니다.

현재는 아마 9시까지 영업할것 같네요~ ㅎㅎ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들은

어린이회관 역 1번 출구에서 조금 걸으면 되는 정도예요!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발렛파킹하시거나 

지하의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는데, 

발레파킹은 시간제한이 없고, 지하주차장 이용 시

1시간만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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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1시간 정도만 있을 예정이었어서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올라갔어요~

 

지하에서 바로 연결되어 있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올라오니 바로 앞에

에스페소 카페 입구가 작게 딱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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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의 문을 통해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에스페소의 

고급스러운 오더 데스크, 깔끔하며 고급스러운 느낌

뿜 뿜 하네요~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도 사운드가 

참 웅장하고 좋더라고요. 

 

 

사용하는 잔들과 준비되어 있는 프리미엄 VIP 서비스들도 

고급스럽게 참 잘되어 있었어요.

이렇게 고급스러운 만큼 가격대도 일반 카페에 비해 

2배 정도 비싸긴 했네요 ㅠㅠ 가격보고 살짝 놀라긴 했어요 ㅋㅋ

 

정문 쪽의 화려하지만 또 심플한 느낌의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벽전체가 선반으로 

만들어져 있었어요. 

 

선반에는 판매용으로 만들어놓은 원두들이 

올려져 있었어요 

 

 

정문 앞에서 찍은 이 구도의 사진이 

SNS에서 가장 핫한 사진이더라고요. 

분위기적이나 가격적으로 봤을 때 

20대보다는 30대 이상의 사업하시는

분들이 더 많이 찾으실 듯한 카페였어요. 

실제로 비즈니스 하러 많이 오시는 것 같더라고요.

 

의자들도 오픈되어는 있지만 살짝 분리되어 있는 느낌에 

좀 더 프라이빗한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전체적으로 블랙 컬러가 기본이고 

포인트로 골드와 우드톤을 이용해 

굉장히 고급스럽고 차분한 느낌이 가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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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앉아있으니, 2층에도 뭔가 있는 것처럼 보여서 

정문 쪽으로 다시 나가서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 봤어요. 

올라가기 전 왼편에 보니, 5인 이상 단체만 이용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주변의 회사 사장님들이 사업 얘기를 할 때 올 것 같은 분위기..! 

 

 

2층에는 테이블이 따로 있지는 않았고, 

갤러리처럼 그림이 걸려있었어요. 

그리고 커피와 관련된 용품들이 

판매용으로 진열되어 있었네요~ 

 

한참 그림 구경하다가 1층으로 뽀르르 내려갔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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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보면 가장 싼 음료가 9,000원이네요 ㅠ 

비싸죠..? 원두를 좋은 걸 써서 가격이 이렇게 

높다고 합니다~ 저희는 오늘의 커피 한잔과 

시즌 한정이라고 하는 딸기주스를 주문했어요. 

 

둘러보니 이렇게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베이커리와 디저트류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다행히 빵 종류는 가격이 합리적이었어요 ㅋㅋ

맛있어 보이는 게 가득하지만 배고 부른 상태였기에

패스~ 했어요. 

 

그리고 선물하기 좋게 생긴 

더치커피도 예쁘게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정말 고급스러움이 여기저기서 막 묻어나고 있는

카페 에스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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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있으니 가져다주신 음료들!

묵직한 나무 트레이가 인상적이었어요. 

트레이 하나마저도.. 에스페소 로고가 

각인되어 있고, 특별하게 제작된 게 보였어요. 

하지만 음료는 가격이 비싼 만큼 제가 너무 기대했던 걸까요.. ㅠ 

조금 실망하고 돌아왔네요! 하지만 이건 개인적인 견해일 뿐이에요.

 

 

 

사실 오늘의 커피가 뭔지 확인 안 하고 시킨 제가 잘못인지라..

신맛이 나는 커피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오늘의 커피가 산미가 높은 커피였어요. 

그래도 예쁘게 나온 커피에 기분은 좋았네요. 

 

딸기주스는 시즌 한정이고 가격도 비싸서 

특별하게 나오나 했는데, 너무 평범해서 살짝

실망했네요 ㅠㅠ 

 

하지만 긍정적으로! 맛있게 호로록~ 하고

남편이랑 얘기하고 놀다가 1시간 맞춰서 나왔네요. 

주차장에서 1시간 1분 지나서 ㅠㅠ 입구 문이 안 열려서

당황하긴 했었지만.. 잘 해결하고 나왔네요~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좋고 

대접하거나 부모님 모시고 가거나 

클래식 음악을 좋은 음질에 듣고 싶은 날

가면 좋을 것 같은 블랙 감성의 

고급스러운 카페 에스페소, 

가격이 비싸긴 했지만 가끔 가기엔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선물용 커피를 구입하러 가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