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구근교 가창 한옥 카페 - 까사드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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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카페

대구근교 가창 한옥 카페 - 까사드테하

작년 말에, 대구 근교인 가창에 

규모가 꽤 큰 한옥카페가 생겼단 소식을 듣고

SNS 찾아보니 너~무 예뻐서 남편한테 얘기해

데이트 겸 달려가봤어요! 

 


 

주소 : 대구 달성군 가창면 녹문길 16-11

전화 : 0507-1344-6144

 

평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영업하고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라고 

되어있는데, 아마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전부 9시까지

아닐까 싶습니다!

 

대구에 사시는 분들은 드라이브 삼아서 

가창 놀러 많이가잖아요~ ㅎㅎ 

한적한 시골풍경이라 더욱 좋았던 카사드 테하

바로 앞에 주차공간이 있긴 한데,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만차일 것 같아요ㅠ 

하지만 앞쪽에 주차할 곳 쭉~ 있으니 많이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주차를 하고 보니 정말 주차장이 카페 바~로 앞에 있어서

분명 사진으론 엄청 큰 카페였는데? 실제로 보니 별로 

안크다? 하는 느낌을 받기도 했었네요! 

 

건물은 두 채로 나눠져 있고, 

주차장 바로 앞에 있는 조금 더 작은 건물이 

주문을 하는 공간이고, 앉을자리도 좀 있어요. 

그리고 계단을 올라가면 있는 건물은

앉을자리들만 가득한 곳이었네요!

2층으로 되어 있고 2층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형태로 되어 있었어요~

 

주문을 하는 곳이 있는 메인 건물

앞에는 SNS에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

까사드테하의 포토존이 딱! 

집에 가려고 차에 탔는데 앞에서 귀엽게 사진 찍는

커플들이 많아서 저도 모르게 싱긋 웃어지더라고요 ㅎㅎ

 

 

 

위에 있는 건물은 높고 큰 건물이 잘 없는 가창이다 보니

깨끗한 하늘과 바로 어우러져 보여 정말 예쁘다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완전히 어두워지지 않은

이제 막 어둑해지는 그런 시기였어서 야경 느낌이 안 들긴 하는데,

완전히 어두워지고 조명이 켜지면 10배는 더 이뻐지는

아사드 테하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도 사람이 꽤 많아서 

자리부터 잡아야겠다 싶어서 계단이 있는 

건물에 후다닥 자리를 잡고 메인 건물로 

넘어와 주문했어요~ 

 

들어오니 바빠 보이는 오더 데스크의 직원들과

한옥이라 특유의 따뜻한 느낌이 나지만 또, 

아기자기하면서도 심플한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를

볼 수 있었어요. 

 

제 휴대폰을 자리에 두고 내려왔어서 

남편 폰으로 찍었더니 ㅠ 화질이 조금 안 좋네요 ㅋㅋㅋ

손에 익지 않은 폰이라.. 헣헣

 

맛있어 보이는 빵들과 모양이 너~무 귀여워

눈이 가는 케이크들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루돌프 모양의 케이크가 너무 궁금했지만,

남편과 함께 좋아하는 마늘향이 가득 나는

빵 종류로 골라 먹었네요~ ㅎㅎ

 

 메인 건물의 소파 자리는 창문을 바라보는 

형태로 되어 있었고, 나무 테이블들도 의자와

화분의 색상이 조화가 되면서 예쁘단 생각이 들어

바로 눈이 갔어요! 인테리어 센스 최고 최고 ㅎㅎ

 

화장실도 깔끔하고 화장실로 들어가는 부분이 

갤러리를 떠올리는 예쁜 가벽이 세워져 있어서

실제 들어가 보면 그냥 화장실인데도 불구하고

조금 더 특별한 느낌이 나기도 하네요. 

 


 

여긴 저희가 앉았던 바로 뒷자리?인데 

이 자리 참 이쁘죠? ㅎㅎ 

저희 자리도 창가이긴 한데, 여기는

 참 다 오픈되어 있는 공간인데도 불구하고 

바로 옆에 큰 화분이 하나 있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프라이빗 해지는 그런 느낌이 드네요. 

 

 

 

창 옆쪽으로 쭉~ 자리들이 놓여있는 느낌이었고,

중간은 사람들이 다니기 쉽게 트인 형태였어요! 

날이 춥고, 중앙에 자동 유리문이 있다 보니 

카페 내부가 히터를 틀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따뜻하진 않았어요 오히려 추웠죠 ㅠㅠ 

그래서 좀 더 일찍 나왔어요 ~

 

놓인 테이블들, 소파들 화분들 다 예쁘고

유니크한 느낌의 테이블들도 이렇게 한옥의 

분위기와 잘 어울릴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나무계단을 올라가면 있는 2층은 양쪽 끝에 있고 

두 군데로 나뉘어 있어요~

둘 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좌식이랍니다!

 


 

 

구경하고 있으니 진동벨이 징~ 울려서

남편이 후다닥 가지고 온 커피와 빵!

둘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켰었네요 ㅎㅎ

빵과 아메리카노는 환상의 조합이죠~

 

마늘향이 가득한 바게트 빵인데, 

겉은 바삭한데 완전히 딱딱한 느낌은 아니고요

달달하면서 속은 부드럽고 촉촉~ 너무 맛있었네요. 

 

식사하듯이 빵을 허겁지겁 먹고 커피 좀 마시다가

추워서 안 되겠다며 1시간 정도? 있다가 나온 것 같아요. 

추운 것 빼곤 다 좋았던 가창의 까사드테하!

드라이브 겸 근교로 나왔다면 들러보기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