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광안리 해양 레포츠 센터 - 제트서프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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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광안리 해양 레포츠 센터 - 제트서프 체험

물놀이를 좋아하는 저와 남편!

부산에 오래 살았지만 광안리 해양레포츠 센터를

이용해 본적은 없었는데요.

올해 부산 광안리에 최초로 빠지가 

생겼단 소식에 찾아보니 광안리 해양 레포츠 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더라고요, 내용을 보다가

저희는 제트서프가 궁금해서 바로 신청하고

남편과 시간맞춰 가보았네요!

저희 돈 주고 직접 체험해본 후기 올려봅니다 ㅎㅎ

 


 

주소 :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54번길 222

전화 : 051-622-0027

 

휴무없이 연중무휴로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열려있는 해양레포츠센터!

 

주말, 주중 할 것 없이 붐비는 곳이 광안리이기 때문에

주차가 꽤 힘들더라고요. 앞쪽의 비치아파트 쪽에 상가

유료주차장이 있긴한데, 그곳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

주말엔 만차인 경우가 많아요. 

 

저희는 광안리해양레포츠센터 앞에 꾸역꾸역 주차해놓고

제트 서프 즐기러 다녀왔어요. 

 


 

해양레포츠센터에 저희가 간 시간이 오후 3-4시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분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계시더라고요. 

저희가 신청한 제트서프 외에도 서핑, 요트, 빠지 등 

제트보트를 이용해 타는 기구들도 있고요. 

그래서 사람들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내부로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많은 상패가 놓인

선반! 여기 제트서프 강사님이 그 방면으로는

어느 지역에 가도 이름만 대면 아는 유명한 분이시라고 해요.

그래서 그런가 상패가 많네요!

 

많이 붐벼서 정신없어 보이는 직원분들 ㅠ 

저희도 다가가서 예약 확인하고 이용안내를 받아봅니다. 

 

주변에 보니 이벤트 입간판도 있길래 봤어요!

광안리해양레포츠센터에서 다양한 레저로 놀고 난 다음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지정된 해시태그를 달아주시면

추첨해서 경품을 준다고 해요!

제가 예전에 올렸던 블루망고 리조트 숙박권도 포함이네요 

신기해요 ㅎㅎ 8월 17일까지니 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위에 설명드렸듯이, 많은 레포츠를 이용하실 수 있는데

이렇게 잘 정리되어 있더라고요. 직접 가서 보시고 선택하셔도 

되는데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또 나와있고 예약도 가능하답니다. 

 

저희도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고 갔어요. 

하지만 설명이 부족해 조금 웃픈 해프닝이 되기도 했으니

예약 전에 전화로 물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홈페이지에는 정확히 나와있지 않았던 부분 설명드릴게요!

저희는 제트 서프 체험을 신청하고 갔는데, 시간이 30분 정도 

걸리는 프로그램으로 설명이 한 20분 정도,, 타는 거 10분 정도

밖에 안 되는 한번 타고 나갔다가 돌아오는 정말 맛보기 정도의 

프로그램이에요. 제대로 경험해보려면 강습으로 신청하셔야 하고 

지금은 성수기라 1인당 10만 원 정도라고 해요. 그리고 

1시간 반 정도 강습이 진행된다고 하네요... 

체험도 강습도 초반에는 거의 서프에 엎드려 타는 정도로 

진행되고 강습의 경우도 4회 정도 들어야 서서 탈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부분은 아셔야 할 것 같아서 글이 길어지지만 

적어봅니다! 저희처럼 허무하게 끝내지 않길 바라며 ㅠㅠ

 

본격적으로 타러 가기 전에도 

저희 열심히 워터레깅스랑 래시가드를 다 

챙겨 갔었는데요, 제트 서프의 경우 슈트가

필요하다고 현장에서 안내받았어요. 

이 부분은 어디에도 설명이 나와있지 않았어요 ㅠ 

아니면 가지고 온 래시가드에 구명조끼 입으실래요?

하던데 남편이 에잇.. 이왕 온 거 슈트 입자 하며

1인당 10000원을 내고 슈트를 빌려 입었는데

나중에 후회하게 됩니다 허허 

 

그리고 샤워, 사물함 비용 1인당 3000원 있습니다!

 


 

 

 

앞쪽에서 받은 슈트를 탈의실에 들어가

열심히 낑낑거리며 겨우 입고 나가본

광안리 바다!! 주황색의 천막 아래에서 열심히

제트 서프 교육 중인 모습이 눈에들어네요. 

 

저희는 단순 체험이라 강습에 조금 

뒷전인 느낌이 들긴 했지만, 보조강사님께서

정말 친절히 최대한 많이 알려주시려 했던 

모습이 짠하기도 감사하기도 하네요. 

 

제일 앞의 이 제트 서프가 저희가 이용할 강습용

제트 서프이고 뒤쪽에 보이는 것들은 개인용으로 

굉장히 비싸다고 해요.. 들어보고 찾아보니 강습 용도

하나에 1000만 원 정도 하더라고요. 차 한 대 값이네요 ㅠ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란 말에, 앉아서 대기하고 있으니

강습하시는 분들 설명 좀 해드리고 연습하는 동안에

저희에게 오셔서 친절 설명에 들어갔습니다!

체험에 진행하는 방법과 시간에 대해 잘 모르고

대구에서 온 저희가 안타까웠는지 조금 더 상세히

설명드리겠다고 아쉬워해주신 강사님 감사합니다 ㅠㅠ 

 

제트 서프를 타는 방법부터, 손에 들고 타는 기기로

어떻게 조정하는지, 주의사항까지 하나하나 차근차근

설명 주셨어요. 손에 쥐고 있는 저 손잡이처럼 생긴

기구가 제트 서프를 작동시키기도 끄기도 하고 

속도를 조율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거라 손에서 

놓치거나 잃어버리지 않게 서프와 연결되어 있어요. 

누르는 방법과 조작방법도 잘 설명해주셔서 

직접 해보면 그리 어렵지 않았어요!

 

간단히 기억나는 것만 얘기해보자면

팔찌에 달린 작은 원기둥이 있는데 이걸

손잡이 위에 끼워 넣는 부분이 있어요. 

그곳에 끼워주면 전류가 흐르게 되면서

제트보트에 시동을 걸 수 있게 됩니다.

 

꽃은 다음 바로 총처럼 생긴 부분을 눌러주면 되는데

완전히 당겨주면 빠르게 나가고 놓아 버리면 제트 서프가 

멈추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간 정도로 맞춰주는 게

좋다고 해요~ 그리고 아까 말했던 시동을 걸 수 있게 해주는

작은 원기둥을 아예 빼버리면 시동이 아예 다운돼버리는데

긴급한 상황에서만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해요. 

실수로 3-4번 정도 빠졌다 끼워졌다 할 경우 

기계 자체에서 이상이 있다고 판단하여 일시적으로 

멈춰버려 바다 위에 10-15분 정도 표류될 수 있다고 합니다 ㅠ 

상상만 해도 무섭지요...? 딱 이성적으로 배운 대로만 한다면

그럴 일은 없으니 겁먹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ㅋㅋ

 

제트 서프는 안쪽에 기름을 넣어서 돌아가는 기계로

내부에 모터와 엔진도 있어요! 그래서 서프 앞쪽의 

관 같은 곳이 있는데 이쪽으로 최대한 물이 들어가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비싼 몸이니 조심해야겠어요.. ㄷㄷ

 

이 정도 설명을 듣고 있으니 그.. 상 많이 받으신

유명한 강사분이 저희 보조강사님께 얼른 하고 

강습 들어가라고 소리를.. 꽥!! 

저희 그래도 돈 내고 갔는데 좀 마상.. 

 

아무튼 그래도 눈치 봐가며 꼼꼼히 설명을 해주신

강사님과 함께 이제 본격적으로 바다로 입수해봅니다 

흫 행복 행복~~ 물만 봐도 좋네요. 

이렇게 물을 좋아하는 제가 2년 전까지만 해도 

물 공포증으로 물 근처에도 못 갔었답니다 ㅠ 

수영을 배운 후 인생이 달라진 느낌...!

수영 꼭 배우세요!!

 

몸소 보여주며 알려주시는 강사님! 

친절 친절 사진 볼 때마다 감사하네요 ㅎㅎ

 

이렇게 들어가서 멋있게 발 끼우고 서서 타진 못하고

서핑에 올라타듯 엎드려 올라간 후, 그냥 엎드려서

한 바퀴 돌고 온 후 끝이 나는 체험이랍니다 ㅠㅠ 

그마저도 방향 조절하는 법은 배울 시간이 없어서

뒤에서 강사님이 매달려서 조절해주셔요.

 

속도 부와앙~~ 내고 싶었지만 강사님 힘드실까 봐

중간으로 맞춰서 아쉬워하며 돌아왔네요 ㅠ 

저희는 빠지도 즐기지 않고 딱 이렇게 체험만 하고 

바로 씻고 옷 갈아입고 나왔어요. 

슈트를 입었더니 몸도 젖지 않고.. 발만 젖었네요 허허

그래서 발만 씻고 옷 갈아입고 왔어요.

그냥 정말 시식코너에서 맛만 본 느낌이라

많이 아쉽고, 제대로 알았다면 차라리 강습을

신청했을 건데 하는 생각에 기분도 나빠지기도 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어이없는 웃음이 나오는 

해프닝이 되었네요 ㅋㅋ

 

그래도 열심히 놀고, 민락 쪽에서

회도 한 사바리하고~

부산 부모님 댁 가서 또 회 먹고 즐겁게

놀다가 돌아왔어요~ 올여름이 다 가기 전에

또 한 번 액티비티를 하러 가야 할 텐데

비가 계속 와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네요~

8월에 또 프리다이빙 라이선스 따는 거 

예약해놨으니 얼른 따고 와서 또 포스팅할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