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청도 정원이 예쁜 카페 - 카페 월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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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카페

청도 정원이 예쁜 카페 - 카페 월든

 

오래간만에 남편이 아닌 친구랑 함께 

야외 스케치할 겸 해서 청도에 정원이 예쁜 카페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가봤어요~ 

 


 

주소 : 경북 청도군 각북면 헐티로 1262

전화 : 054-372-7200

 

가창댐 입구에서 부터 꽤나 많이 들어가야 해요. 

구불구불한 포장되었지만, 산길이라 위험할 수 있으니

안전운전은 필수에요 ㅠㅠ 

 

많이 깊은 곳에 있어서 가기 힘들긴 하지만,

너무 예쁘고 한적한 숲 느낌이 좋아서 또 가고 싶어 지는 카페 월든은

매일 11시 부터 6시까지 오픈되어 있고,

화요일은 빵과 음료만 주문 가능합니다

그리고 월요일은 휴무예요!

 


 

저희가 찾은 시간은 5시쯤 어둑어둑해지기 직전이라

사진의 색감이 흐리고 어둡게 느껴지네요 ㅠㅠ

하지만, 그런 어둠 안에서도 정말 눈에 확 들어오는 

초록 초록한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정원이에요. 

 

주차는 카페의 담장 내부 입구 쪽에도 출구 쪽에도 충분히 있고

담장 외부 바로 앞에도  있어 공간이 충분해요!

주차를 해놓고 저도 모르게 우와 대박 진짜 너무 예쁘다란

말이 절로 나왔어요. 

 

카페 월든의 정원은 1500평의 부지라고 해요. 

어느 정도인지 감도 안 잡히는 평수인데,

정말 넓은 정원이라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강아지들이 뛰어놀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란 생각 드네요!

실제로 강아지, 아이들 다 뛰어놀아도 되는 곳이랍니다 ㅎㅎ

 


 

외부가 너~무 예쁘다 보니, 내부도 정말 기대가 되어 얼른 들어가 보았어요. 

들어가 보니 안쪽은 다 나무로 되어있는 층고가 높은 단층 건물이었어요. 

밖에서 봤을 때 건물이 꽤 높아서 2층까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

 

전체 인테리어가 우드인데 톤이 다른 우드 장식과, 아기자기하면서 

어울리는 식물 그림들로 잔잔하면서 따뜻한 느낌의 내부 분위기!

산장에 놀러 온 듯한 기분도 드는 것 같았어요. 

 

 

빛이 잘 들어오는 큰 창들과 높은 천장에 달려있는 

엔틱 한 느낌의 조명들이 참 고풍스러우면서 너무 예쁜

포인트가 되어주는 것 같아요. 

 


 

 

메류는 보니, 브런치도 다루고 식사류도 있어요!

하지만, 저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메뉴에는 적혀 있지 않았지만

판매하고 있는 크루아상을 시켰어요.

 

한적한 분위기에 자연 속에 있는 카페 월든에서 브런치를 먹으면

정말 기분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카페 월든에서 다루고 있는 티 종류들이 오더 데스크 앞쪽으로

진열되어 있어요. 차 브랜드는 잘 모르지만, 패키지를 

많이 본 것 같은 티 종류예요. 

 

그리고 정말 다 맛있게 생겨서 

고민하게 만들었던 베이커리류.. 

크루아상도 메이칸 피칸, 뺑오 쇼콜라까지 

정말 다 맛있어 보이죠 ㅠㅠ 

 

이런 선택이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마음 같아선 다 주문하고 싶은데 하나를 골라야 하다니..

같이 간 친구도 같은 생각이라 빵 하나 고르는데 

시간이 엄청 걸렸네요 ㅋㅋㅋㅋ

결국 크루아상으로!

 


 

주문한 후, 야외스케치가 목적이었기에 

저희는 좀 덥고 습하지만 밖에 나가기로 하고

외부로 나왔어요!

 

바로 앞에 펼쳐진 초록 초록한 잔디와 뛰어노는 아이들이

너무 예뻐 보이는 풍경이죠 ㅎㅎ 보이는 잔디 오른편으로

길이 하나 있고, 그 옆에 또 잔디가 있어요!

 

 

그리고 카페 입구 바로 앞에도 테라스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요. 

이 자리에 앉을지 정원 안으로 들어갈지 정말 고민을 많이 했네요. 

하지만, 카페 건물이 너무 예뻐 그려보고 싶은 마음에 

정원 안으로 들어갔답니다 ㅎㅎ

 

 

잔디와 잔디 사이에 나있는 길은 카페 담장 안으로 주차한 차들이 

나갈 수 있는 출구 길이에요! 들어온 입구가 아닌 저쪽 길로 나가야 한답니다. 

 

 

정원의 자리는 테이블이 작게 사이드로 나있어요!

음료와 베이커리류를 드시기엔 무리가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처럼 짐이 많다거나, 음식을 드시기엔 조금

힘겨운 자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ㅠㅠ 

 

그래도 저희는 꾸역꾸역 앉았네요 ㅋㅋㅋ

 


 

카페 이미지를 정말 잘 담았단 생각이 드는 심플한 로고가 박힌

하얀색 컵 그리고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겉바속촉이 대박이었던 크루아상까지.

 

친구랑 얘기하면서 그림 그리느라 크루아상을 와구와구

먹지 못하고 마지막에 허겁지겁 입에 넣어 맛을 

충분히 누리지 못한 게 아쉽네요 ㅠㅠ 

 

저희는 마감시간을 알아보지 않고 가서 

정원에서 그림 그리다가 쿨하신 사장님께서

저희를 신경 쓰지 않으시고 카페 마감을 하셔서 

당황해서 후다닥 정리하고 왔네요 ㅋㅋㅋ

 


 

그래도 너무 즐겁게 그림도 그리고 수다도 떨고

분위기도 만끽하며 너무 행복해하다가 왔어요. 

1시간 반가량 있었는데도 너무 잠깐 다녀온 느낌이라

또 가고 싶은 카페이기도 하네요!

 

아쉽게 후다닥 마무리한 영향도 있겠죠 ㅋㅋㅋ

마감이 다른 카페에 비해 이른 6시이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