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밀양여행 - 표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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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밀양여행 - 표충사

당일치기로 드라이브 삼아 밀양을 다녀왔는데,

그냥 핫플레이스인 카페만 다녀오기엔 

너무 아까워서 목적지인 카페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유명한 여행지인 표충사에 들렸어요!

 

 

알프스라고 불릴만큼 

자연경관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라서

드라이브할 맛도 나는 곳이더라고요. 

 

밀양은 대학생때 동아리 엠티 간다고

선배들 차에 실려서 가본 것 외에는

한 번도 방문해본 적 없는 곳인데, 

이렇게 제대로 알아보고 가보니

정말 볼 것이 많은 곳이었어요. 

 

표충사는 입구에서 입장료를 받고 있어요. 

그냥 절인데 왜 입장료를 받지? 하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우리나라의 문화재에 

속하기 때문에 보존하기 위한 관리가 필요해

입장료를 받으면서 운영하는 듯합니다! 

 

그리고 저희는 차를 이용해 갔기 때문에 

주차비도 별도로 더해져 있었어요. 

올라갔다가 느낀 거지만, 차는 아래쪽에 

세워놓고 걸어 올라올걸 하고 아쉬워했네요. 

걸어올라 오는 길이 정말 예뻐요. 

 

표충사를 조금 더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걸어 올라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차해놓고 주차장 주변에서

찍은 사진들만 보아도 참 푸릇푸릇하고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 아닌가요?

 

방문했던 날이 날씨도 좋았어서

진짜 눈이 맑아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표충사에 들어가기 전! 표충사에 대한 설명글이

앞에 적혀있더라고요. 신라시대 때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는 표충사! 원효대사부터 임진왜란 등

역사 속 많은 일들을 함께 겪어온 절이기도 해요. 

 

 

표충사에 들어서자 더 멋있게 느껴지는

절의 지붕과 함께 어우러지는 뒷배경이 

되어주는 산 능선들.

 

 표충사는 청동함은 향완, 밀양 표충사 삼층석탑 등의 

국가지정 문화재, 보물 등이 많이 있어 박물관으로도

따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때문에, 종교적인 이유로 찾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아이들과 함께 역사 공부 차원에 오시는 분들도

꽤 계시는 듯하더라고요. 

 

그리고 템플스테이도 운영하고 있어서

많은 외국인들도 한국의 절문화를 느껴보기 위해

많이 찾는 곳으로도 유명해요. 

 

 

저는 절에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 건물들이 멋진 것 같아요. 

정확하게 명칭을 모르지만 ㅠ 

기와 아래 그려진 그림들이 색상이

참 아름답다고 느껴질 정도로 정교하고

화려해서 제가 종교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전국의 절 주변을 다니며 

다 그림으로 담아보고 싶어요. 

 

대웅전, 칠성전 등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절 내부의 건물들, 한문을 잘 알아도 

절에 적혀 있는 한문은 읽기가 조금 

더 어려운 것 같기도 해요. 

 

저는 한문을 아예 모르는.. 갑자기

스스로가 굉장히 무식하게 느껴지네요 ㅠ 하하

 

보통 절에서 볼 수 없었던 곳이 있길래

살포시 올라가 보았어요. 

 

 

여름에 이 곳에 올라와있으면

정말 시원하게 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뒤로 보이는

작은 계곡과 산 풍경 정말 푸릇푸릇

너무 아름답게 다가오네요.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마음이 갇혀있는

느낌이라 그럴까요? 원래 바다를 정말 

좋아하긴 했지만, 요즘은 산도 참 좋고

자연이 너무 좋게 느껴지네요. 

 

밀양은 경남, 경북권에 거주하신다면

그리 많이 멀지 않아서 조금 일찍

움직이신다면 당일치기로도 여행이 

가능한 곳이라서 더 추천할만한 

여행지이기도 한 것 같아요. 

 

표충사 외에도 위양지 같은 또 다른

멋진 자연경관을 가진 곳도 있고, 

영화 '밀양' 촬영지이기도 한 

밀양! 아주 작은 도시이지만

아주 깊은 매력을 가진 도시인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