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울산대형카페 - 발레나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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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울산대형카페 - 발레나식스

어제 제가 그린 그림의 전시 겸 시상이 있어서

울산에 다녀와야 할 일이 있었어요.

그래서 간 김에 어디 가볼만한 곳 없을까 싶어

찾아보다 울주군에 발레나식스라는 대형 카페가

오픈한다는 소식을 보고 바로 달려가 봤네요!

 


 

 

주소 :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지지길 55

 

아직 지도에 등록되지 않아서 내비게이션에 찍어도

근처로만 표시되더라고요. 

발레나식스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열려 있답니다!

 


 

울산 하면 고래가 유명한데, 이 카페의 이름 발레나식스 역시

고래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요. 

"예로부터 귀신고래를 악마의 고래라 불렀다 한다."

"BALENA 이태리어로 고래 , SIX 서양에서 악마의 숫자인 6"

이렇게 발레나식스는 귀신고래를 뜻한다고 합니다. 

상호만큼 울산을 대표하는 커피가 되어보겠다 하는 

사장님의 마음!!이라고 하네요~ ㅎㅎ 

 

 

내비게이션에 지지길을 입력한 후, 삼거리에서 격한 우회전을 하고 나면

어떻게 가야 하지 생각이 드는데 딱! 그 지점에 발레나 식스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어서 확인하시고 가시면 됩니다 ㅎㅎ

 

발레나식스에 도착하니 부지가 정말 넓고 탁 트였다 하는 느낌!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먼저 해놓고 내려보니 초록 초록한 풍경이

눈을 맑게 해 주네요. 

 

주차를 해놓고 본 카페의 외형도 깔끔하고 이국적인 느낌에 

정말 예쁘다! 하고 느꼈는데 입구 쪽으로 돌아가 보니, 통유리가 

들어가 있어서 '우와'소리가 절로 나오게 멋졌어요. 

 

입구 쪽에 발레나식스 대표님의 연혁이 적혀있는 비석? 발견!

커피가 예쁘다는 저도 울산, 부산 살 때 많이 가봤는데 신기하네요. 

 

 


 

발레나식스 입구와 옆쪽에 건물 바로 옆에 붙어있는 

야외 자리! 계단식으로 되어 산을 멋지게 펼쳐진 산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아주 낭만적인 자리네요. 

 

제가 간 날엔 날이 너무 좋고,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서

밖에 앉아먹기 좋았을 것 같아요. 근데 햇볕이 더 뜨거워지면

저 자리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요? ㅠㅠ 위에 뭔가 쳐져서 

햇볕을 좀 막아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 해봅니다 ㅎㅎ

 

입구의 유리문에 깔끔하게 안내되어 있는 오픈 시간과 마감시간!

아까 지도 밑에도 적어놨지만, 한번 더 체크해드려요 ㅎㅎ

다른 카페들과는 조금 다르게 커피 메뉴들이 밖에서 볼 수 있게

정보를 함께 부착해놓았네요. 

 


 

내부에 들어서자 눈에 띄는 우드 벽의 발레나식스로고!

베이지톤의 카페 유니폼을 입고 주문받고 음료를 만들어 

주시는 분들이 커다란 커피기업에 온 듯한 아주 인상적인 풍경!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빵들과 케이크류가 준비되어 있어요~

오는 길에 햄버거 하나를 먹고 왔는데, 왜 먹었을까 하며 남편과 

후회의 말, 아쉬움의 말을 했네요 ㅋㅋ 결국 초코 크로와상과 

말차 스콘을 샀지만 포장해서 가지고 왔네요. 

 

 

저희는 초코 크로와상과 말차 스콘이 너무 맛있어 보여 샀지만,

발레나식스에서는 인절미 크로와상과 크로크무슈 크로와상을 

추천해주셨어요! 

 

블로그를 소개하는 글이라 추천해주시는 걸 먹어볼까 고민했지만,,

결국 제 입맛대로 ㅋㅋㅋㅋ 

 

알고 보니 이 날, 카페 관련자분들 VIP 초대가 있었던 날이더라고요.

그래서 사람도 정말 많고, 많이 바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메뉴는 이렇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고래 모양 들어간 메뉴들 다 시켜보고 싶었지만,

울산 커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주문을 해놓고 더 둘러보다 보니, 커피와 빵 외에도 

커피 원두, 차 종류도 편하게 시향해 본 후 살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었어요, 차는 살 때 정말 시향이 필수인 것 같은데

보통은 오더 데스크에 많이 설치되어 있는데, 베이커리 선반 위에

설치되어 있어서 조금 더 편하게 시향 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커피와 차 종류 외에도 카페 브랜드 커스텀들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심플하게 블랙으로 디자인된 모자와 연필이 눈에 띄더라고요. 

그리고 탐이 났던 티웨어 세트! 살포시 눈으로만 담아봅니다 ㅠ 

 


 

입구에서 오른쪽 방향에 카페 관련 커스텀들이 배치되어 있고, 

아래쪽의 파란 띠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 소파 자리가 있어요. 

크게 나있는 창가에 밝게 들어오는 빛과 푸른 잔디들이

눈에 들어와 너무 좋다 생각 들었던 자리!

 

왼편으로 오른편보다 더 많은 자리가 준비되어 있어요. 

공간이 더 넓다 보니 사람들도 이쪽에 더 많이 계시더라고요. 

오픈되어 있는 같은 공간인데도 불구하고 좀 다른 느낌이 들죠?

 

 

창가를 바라보고 따뜻하게 내려쬐는 햇볕을 받을 수 있는 

따뜻한 느낌의 창가 자리예요. 저희는 이곳에 앉아 있다가 왔어요 ㅎㅎ

 

1층 자리에서 보는 2층의 창문 멋지죠?

이런 곳에 한번 살아보고싶네요.

 

 

원두를 파는 곳엔 항상 원두를 로스팅하는 기계가 있어요. 

이곳 발레나식스에도 로스팅 룸이 따로 있더라고요. 

블랙의 시크한 느낌의 로스팅 기기가 멋지게 느껴지네요. 

 

 

로스팅 룸 앞으로 놓인 소파 자리들과 옆으로 나있는

단체손님들이 앉으면 좋겠다 싶은 자리!

아이들도 앉을 수 있는 베이비 시트도 준비되어 있어요. 

그리고 신기하게 단체석 옆에 음료를 만드는 공간이 하나 더 

있었어요. 저기서 또 주문할 수 있는 건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좋아 보이네요 ㅋㅋㅋ

 

 

 

화장실 가는 길도 푸른 고래가 안내해주네요. 

하얀 벽에 푸른 고래가 심플하면서 예쁜 것 같아요. 

조명까지 완벽한 조화! 

 

그냥 화장실 가보고 싶게 만드는 예쁜 인테리어예요. 

 

 

화장실 문도 심플하고 깔끔해 보이는 스틸!

그리고 화장실 앞에 준비되어 있는 전신 거울

화장실 갔다 여기서 한번 더 옷매무새를 확인하기 좋을 것 같네요. 

 


1층을 다 구경해봤으니 이제 2층으로 올라가 봐야죠!

 

 

2층을 향해 가다 1층의 전체적인 모습을 한번 찍어봤어요. 

딱 저곳에만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시끌시끌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았어요 ~

 

울산에서도 조금 먼 편이고 차가 없이는 오기 힘든 곳이고 

또 이제 오픈해서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초대손님 외에는

손님이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2층으로 올라가는 나무계단을 따라오면 이렇게

1층의 절반 정도 넓이의 공간에 앉을 수 있는

자리들이 꽤 많이 놓여있었어요. 

 

그리고 귀엽다 느껴졌던 자리 뒤쪽의 창문에서

볼 수 있는 밭 뷰! ㅋㅋ 커다랗고 모던한 카페에

보이는 뷰가 밭 뷰라서 더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2층으로 올라오면 테라스가 있고 아까 밖에서 보았던 

계단 자리로 갈 수 있는 문이 있어요. 

 

 

나무 바닥의 테라스 자리! 산 뷰에 초록 초록한 풍경 덕에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는 느낌이에요. 

요즘 이런 뷰들의 카페만 찾아다니는 기분이네요.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것 같아요. 

 

계단 형식의 자리인데, 지그재그로 자리를 배치해 앞사람에게 

피해 가지 않도록 배려해 자리를 마련해 두셨네요ㅎㅎ

 


 

열심히 구경하고 맛있게 호로록했던 카페의 메뉴들

울산 커피는 아인슈페너 느낌이었는데, 짭조름함이 

느껴지며 꾸덕한 느낌의 크림이 올라간 커피였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고소한 느낌의 원두로 내린 것 같아서

취향저격! ㅎㅎㅎ 개인적으로 산미가 느껴지는 원두를

좋아하지 않아서 맛있게 잘 마셨어요. 

 

빵은 포장해서 왔는데, 초코 크로와상은 

맛있다며 남편이 와그작와그작 다 먹어버렸어요. 

말차 스콘도 집에서 우유 데워서 맛있게 먹었네요!

 

멀지만 않다면 자주가 보고 싶은 카페 

발레나식스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