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칠곡카페 - 재미(JA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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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카페

칠곡카페 - 재미(JAMMY)

요즘 남편이 야간 출근할 때 조금 일찍 같이 나가서

칠곡에 위치한 카페들을 찾아다니고 있어요. 

 

분위기 좋고 크고 넓은 카페가 참 

많이 있는 것 같아서 좋네요. 

 

이번에 소개드릴 카페는 

애견 동반 가능한 카페이기도 한

'재미(JAMMY)'라는 곳이에요. 

 

위치가 좀 구석에 있어서

차 없이는 방문하기 좀 힘들긴 해요.

하지만, 가보니 오! 너무 좋은데 하고 

느꼈던 뷰도 좋고 마셨던 티의 맛도 좋고

사장님도 너무너무 친절하셨던 카페였네요. 

 

 

외관은 정말 세련돼 보이는

갤러리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크고 멋있는 건물이에요. 

 

주차는 바로 앞에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주차를 해놓고, 앞에 보이는 입구로 

올라가 보니 멋진 정원? 이 맞이해주네요.

 

요즘 참 이렇게 시골 안쪽에 위치해 있더라도

마당이 넓고 뷰가 초록 초록한 곳이 너무 좋게 

느껴지더라고요. 정말 힐링하는 느낌?

 

그리고 카페 재미는 애견 동반이 가능한 곳인데, 

심지어 기저귀도 무료예요.. 정말 대박이지 않나요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이고 마감시간이 

가려져있었는데, 인터넷 서치 해보니 밤 10시라고 

되어 있었어요! 코로나로 인해 혹은 사장님 

사정으로 인해 변경될 수 있는 부분이니 

늦게 가실 경우, 연락드린 후 가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강아지 수제간식 케이지!

괜히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네요 ㅋㅋ

 

들어가서 좌측으로 돌면 주문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커피와 차 종류뿐만 아니라

디저트류 그리고 식사까지 할 수 있네요. 

 

저희는 남편이 애정 하는 허니브레드와

청귤 차 그리고 아메리카노를 시켰어요. 

 

오늘도 역시 주문해 놓은 후 

카페 내부를 여기저기 둘러봤어요. 

 

편안해 보이는 소파부터 

빈티지 소파, 모던한 의자까지

다양한 느낌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는데, 정말 많은 화분으로 

통일되는 느낌이었어요. 

 

이렇게 푸릇푸릇함이 많은

카페를 다니다 보니 느끼는 게

화분이 많이 있는 곳은 참 

분위기가 따뜻해지는 것 같단

생각이 문득 드네요. 

 

그리고 1층의 안쪽에 강아지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사람도 풀밭이며 흙이 좋은데

반려동물들은 얼마나 좋아할까요 

괜히 흐뭇하네요.

 

그리고 1층 한편에 있는 

크기별로 나눠져 있는 강아지용

기저귀! 이 비용도 상당할 건데 

무료라는 게 정말 놀라웠어요. 

 

사장님께서 정말 다정하시고 

강아지를 사랑하시는 듯했어요. 

 

 

구석구석 따뜻한 느낌의 소품들이

너무 예쁘게 느껴졌던 재미.

 

 

열심히 구경하고 있으니 나온 

메뉴! 달달 구리 한 허니브레드는

보기에도 깔끔하고 썰어 먹기에도

깔끔한 느낌으로 구워진 그대로 

주시더라고요. 화려하게 꾸며진

것도 맛있어 보이고 좋지만

이런 담백한 느낌도 좋은 것 같아요. 

 

먹기 좋게 뜯어서 생크림 콕 찍어서

입에 넣어주니 세상 달달하고 맛있었네요. 

 

그리고 제가 마신 건 청귤 차!

단맛이 강했고 귤 특유의 신맛은 

많이 느껴지지 않았던 부드럽고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차였어요. 

 

 

열심히 먹고 못 봤던 곳 마저 돌아보기!

 

주문하는 곳 쪽으로 들어가 보면 계단이 있는데

위쪽의 문이 닫혀있어서 관계자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인가? 하고 생각했지만 옥상 루프탑과 

연결되어 있는 계단이에요!!

 

올라가 보니, 이곳 정말 멋지죠!

따뜻하게 내리쬐는 햇볕도 좋았지만

주변이 정말 청정한 곳이라 

맑은 공기에 마스크 쓰고 있는 게

너무 아쉽게 느껴질 정도.. ㅠ 

 

그리고 올라오는 계단도 그랬지만

작은 애견이 떨어지거나 다칠까 봐

난간 부분이 다 막혀있어서 사장님의

세심한 배려가 보이는 곳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반려견을 키운다면 꼭 

데려오고 싶을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막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세련 됐다 하는 요즘 핫플레이스 같은 

카페는 아니지만,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이 

보이고, 강아지와 함께하기 정말 좋은

공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카페 재미였네요. 

아이들도 같이 올 수 있는 듯해요. 

자연을 느끼기에도 참 좋은 곳인 듯하네요 ㅎㅎ

 

조금 멀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아이가 있거나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들께

살포시 추천해볼 만한 카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