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카레 레시피

정말 오래간만에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

카레를 만들어 봤는데요. 

일반 소고기 카레가 아닌

집에 사놓은 토마토가 줄지 않아서

토마토 카레를 만들어봤어요. 

 

이게 무슨 조합인가.. 싶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맛있어서 괜찮은데?

하고 호로록하고 뚝딱했네요 ㅎㅎㅎ

 

재료 : 소고기(생략 가능), 감자, 당근, 양파, 방울토마토, 카레가루

버터, 물, 우유, 파슬리가루

 

제가 요리할 때 가장먼저 하는 일이 

재료 손질이라 오늘도 마찬가지로 

감자와 양파를 먹기 좋게 손질해줬어요. 

 

당근도 들어가면 좋은데,

남편이 당근을 싫어해서 안 넣었는데

요리하면서 생각하기를 건강을 

위해서 그래도 넣었어야 했나 하고 

생각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난 후, 토마토를 깨끗하게 씻어서 

아래쪽에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주세요. 

토마토 카레에서 손이 조금 많이 가는 부분이 

이 부분이긴 한데, 칼집을 내줘야 토마토 껍질을

벗겨내기 쉬워요. 

 

칼집 내준 방울토마토는 끓는물에 살짝 데쳐주세요. 

데치면 칼집내준 부분에 껍데기가 살짝 올라오기 시작해서

벗겨내기 정말 쉽답니다. 

 

생각보다 쉽게 까져서 금방 깠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카레 만들기에 돌입해봅니다!

먼저, 달군 냄비에 버터를 넣어 골고루 둘러준 후, 

양파를 노릇하게 볶아주세요. 

 

양파가 어느 정도 노릇해지면 준비해 놓은

소고기, 감자, 당근을 넣어주세요. 

저는 깜빡하고 소고기를 준비해놓지 않아서

소고기, 당근을 빼놓고 했네요 ㅠ 

그래도 맛은 좋았어요 ㅎㅎ

 

재료가 충분히 더 해지면 아무래도 

맛도 더 풍부해지겠죠!

하지만, 몇 가지 빠져도 충분히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 

 

약간의 소금과 후추로 밑간해

채소의 겉면이 익을 때까지 볶아주세요. 

 

채소의 겉면이 익으면 

채소가 잠길 정도의 물을 넣고

뚜껑 닫은 채 6-8분 정도 끓여주세요. 

 

감자와 당근이 익을 정도로 끓여준 후, 

카레가루와 우유를 넣고 약불에 잘 저어주며

끓여주세요. 

 

카레가루는 한 봉지, 우유는 반 컵 정도 넣었어요!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잘 저어주며 

끓여주다 걸쭉해지면 까놓은 토마토를 

넣고 2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이렇게 이틀간의 점심을 책임져준 카레 완성~

남편 도시락에도 싸주고 카레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것 같아요.

 

파김치와 함께 먹으면 완전 꿀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