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동촌유원지 쪽에 참 좋은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 것 같아요.
이번에 가 본 카페 역시 동촌유원지 쪽에
위치한 창고형으로 만들어진 대형카페인
'보스턴커피'입니다.
주소 : 대구 동구 방촌로 58
전화 : 010-4092-1235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오픈되어 있는 카페예요~
카페 바로 앞에 주차공간도 다 마련되어 있고,
주차공간이 다 찼을 경우 바로 앞 골목이나
조금 걸어도 상관없으시다면 안쪽 주택가에
주차하면 될 것 같네요!
저희가 찾아간 날은 오픈 기념
공연행사가 있는 날이었어요.
초대 없이 다 관람이 가능한
행사였기에 궁금해서 들러보았네요!
카페 주변이 다 보스턴 커피와 같은
창고형 공장이 들어서 있어서
카페 주소를 잘못 치고 왔나
싶었지만, 안쪽 끝으로 들어가니
택시회사로 보이는 곳 바로 옆에
위치해 있었어요 ㅎㅎ
행사가 아닐 때의 사진들을 찾아보니
이렇게 번쩍번쩍하고 어수선하진 않은
느낌의 카페인데, 오픈 행사가 진행된 날이라
북적북적 정리되지 않은 느낌이네요.
카페 안쪽으로 들어서자
원두 볶는 기기가 있는 장소가 보이고,
2층도 있는 꽤 큰 공간이란 걸 알 수
있었네요.
보통 로스터리 카페여도 원두볶는 기기가
한대인 곳이 대부분인데 보스턴 커피는
3-4대 정도를 보유하고 있었어요.
오픈 행사에서는 뒤쪽에는
오신 분들이 다 이용하실 수 있는
뷔페도 있었고 푸조에서 시승행사도
진행하고 있었어요!
이런 오픈 행사는 처음이라 다 생소하고
신기한 것들 투성이네요 ㅎㅎ
카페 보스턴에서는 세 가지의 원두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사실 커피를 좋아하고 아메리카노를
자주 마시더라도, 어떤 원두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생각 들어요.
읽어도 잘 모르겠는 경우도 많고요.
저는 세 가지 중 고르라기에, 과일 향이
들어가 있지 않고 바디감이 좀 있는 편인
다크로 선택했어요!
원두 맛을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아메리카노
외에도 라테와 콜드 브루 종류의
커피가 있었고 모히또와 에이드 종류가 있어요.
그리고 커피를 받고 난 후
빨대의 질감에 오잉?! 신기한데 하고
반응했는데, 알고 보니 썩지 않는
지구에 유해한 재료인 플라스틱이 아닌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플라스틱 빨대와
나무로 만든 게 아닌, 사탕수수 섬유질로
만들고 옥수수 전분으로 코팅한 종이컵이라기에
참 신기하고 멋지단 생각이 들었어요.
음료를 주문 해 놓고 둘러본 주변 인테리어!
위의 원모 양의 창문이 평소에는 포인트
인테리어로 포토존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듯해요.
2층으로 올라가 내려다본 카페의 모습이에요.
건물 내부 구조물 때문에 예뻐 보이진 않지만
꽤 넓고 빈티지한 느낌의 카페예요.
행사로 인해서 2층 난간에 기대어
1층을 구경하고 있는 사람도 많이 보이고
1층에도 사람들이 꽤 많이 있네요.
평소에도 그런지 행사날이라 그런지 잘 모르겠지만
한쪽 벽에는 3개의 빔이 쏘아지며 영상이 나오고 있었어요.
그리고 오픈 행사에서도 쓰이기도 했네요.
2층을 둘러보니 저는 개인적으로
이 창가 자리가 참 마음에 들더라고요.
흔들의자로 보이는 소파와 조금은 어둡게
느껴지긴 하지만 은은한 조명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자리라 마음에 들었어요 ㅎㅎ
그리고 그 옆쪽으로는 수많은 상패들과 자격증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더 안쪽에는 또 다른 카페 공간과
사무실이 있었어요.
그리고 아까 위에서도 언급되었던
원두 볶는 공간?이라고 해야 할까요.
많은 기기들이 있었어요.
이렇게 많은 원두 기계들이 있다니
커피공장에 온듯한 기분!
주문한 커피를 받아서 1층 뒤쪽으로 자리 잡은 후,
행사 구경을 하다가 나왔어요!
정말 큰 구경을 한건 대구 동구 류성걸 국회의원도
방문해 한 말씀해주시고 대한일보 대표님, 대구시의원님들도
참여하셨어요. 정말 보기 힘든 장면이죠!
그리고 사진이 잘 안 나왔지만 ㅠㅠ
예전에 참 좋아했던 그룹 '파란'의 보컬
라이언님이 오셨더라고요.
원래는 행사 때문에 참여한 건 아니지만,
스승이신 분이 생신이셔서 축하 차원에
내려왔다가 갑자기 노래 부르게 되었다며
쿨의 아로하를 한곡 해주셨네요 ㅎㅎ
그리고 라이언님의 스승이신 무용가분의
축하공연까지! 꽤 볼거리가 있는
행사였네요. 뒷부분에 카페 대표님이 말씀하시고
수여식 등을 진행할 때 저희는 나와버려서
끝까지 보진 못했지만, 새로운 경험이었고
참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사장님 키도 훤칠하시고 잘생기셔서 동구에
인물 났다며 주변에 계시던 아주머니들께서
엄청 좋아하시고 응원하시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ㅋㅋㅋ
동구에 생긴 카페이기도 하지만 복합 문화공간이니,
저도 작가로서 더 관심이 가고 응원하게 되네요!
언젠간 이곳에 제 그림이 걸릴 수 있도록 열심히
그림을 그려봐야겠단 다짐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일상 > 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산동 대형 갤러리카페 - 바우어 (0) | 2020.07.02 |
---|---|
청도 자연과 가까운 카페 - 로카커피(LOCACOFFEE) (0) | 2020.07.02 |
대구 대형 카페 - 마고플레인 아양점 (0) | 2020.06.29 |
김광석거리의 힙한감성의 카페 - 리리리 (0) | 2020.06.26 |
대구 푸딩 맛집 - 해피슈르 (0) | 2020.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