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푸딩 맛집 - 해피슈르

평소에 젤리랑 푸딩 종류를 정말 좋아하는 편이라

대구에 푸딩 전문점이 생겼다 소식에 너무 신나고

얼른 달려가고 싶단 생각을 했었는데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바로 동인동의 '해피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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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동인동1가 304-11 동덕로36길 21

전화 : 010-9222-0712

오전 11시에 오픈하여 푸딩이

솔드아웃되면 마감입니다!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긴 하는데, 

맞은편이나 바로 앞에 주차가 가능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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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귀여운 푸딩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아주 작은 카페에요. 

베이지톤의 벽에 쨍한 파란색의 문이 예뻐서

이 앞에서 사진 되게 많이 찍으시던데, 바로 앞이 도로라서 

사진 찍으실 때 조심하긴 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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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딩 전문점인 해피슈르의 대표 메뉴는 당연히 푸딩이죠!

종류는 세 가지 있었어요.  커스터드푸딩, 말차 푸딩, 초코 푸딩

뭘 먹어보지 고민하다가 결국 세 개 다 사서 포장해 왔네요!

 

푸딩이 대표 메뉴이긴 하지만, 슈포가토라는 음료 메뉴도 

만들어 판매하고 있어요~ 푸딩 역시 저처럼 포장해 오지 않고

안에서 먹어도 무관하십니다! 슈포카토도 너무 궁금했지만

이미 직전에 찬 음료를 한잔 마셔서 배 아플까 봐 참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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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해놓고 포장되는 동안 카페 내부를 둘러보았어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벽면의 포스터!

요즘 카페들은 개인 카페의 시그니쳐 캐릭터나 이미지를

이용한 포스터를 참 잘 만드는 것 같아요. 

 

해피슈르 역시 귀여운 고유의 캐릭터와 색상을 이용해

시원해 보이는 포스터를 만들어 부착해놨네요. 

 

 

심플하고 깔끔하면서 아기자기한 포인트가 돋보이는

해피슈르의 인테리어! 제품군을 디스플레이해놓은 

카페 한 모퉁이의 테이블. 

 

포장도 예뻐서 푸딩 세트는 선물하기에도 참 좋을 것 같아요. 

 

 

내부 인테리어 역시 크림색의 벽과 정말 쨍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파란색의 조화! 분명 아기자기 한데 또 심플 모던한 분위기를

내는 카페 내부인 것 같아요. 

 

주 메뉴가 푸딩이다 보니 안에서 드시는 분 보다는 

포장해 가는 분이 많은 건지, 테이블은 따로 

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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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풀어본 포장! 가게랑 집이랑 30-40분 정도 

걸리기도 하고 들를 곳이 있어서 시간이 좀 걸린다 하니

아이스팩도 넣어주셨네요 ㅎㅎㅎ

 

그리고 숟가락도 몇 개 필요한지 물어보고 넣어주셨어요. 

사장님께서 정말 친절하시고, 메뉴에 대해 상세히 

설명도 참 잘해주시더라고요. 

 

화이트톤의 심플하지만 해피슈르 캐릭터가 들어가

귀여운 느낌 뿜 뿜 하는 패키지 디자인!

뚜껑을 열어보니 정갈하게 준비되어 있는

푸딩 세 종류~ 너무 예쁘죠?

 

 

카페에 있는 스티커 네 종류 중 마음에 드는 두 가지 

들고 와서 같이 찍어보았네요 ㅎㅎㅎ

푸딩을 포장해와서 보니, 유리병도 참 이쁜 게 

먹고 난 뒤에 재활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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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궁금하고 다 먹어보고 싶어서 세 가지를 샀는데, 

방부제 종류가 첨가되지 않은 핸드메이드 푸딩이라

냉장보관이 하루정도 밖에 가능하지 않다고 해요!

 

그래서 얼른 먹어야겠단 생각에 뭐 먹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자기는 초코가 먹고 싶다고 초코~라고 해서 

초코맛을 먼저 꺼내봤네요! 

 

포장을 벗기고 열어보니 반질반질 윤기가 나는 

초코 색깔의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푸딩이 짜잔~

숟가락을 챙겨주셨지만, 집에 있는 스푼을 이용해서

한입 떠보았어요 ㅎㅎㅎ

 

정말 솔직하게 평을 얘기해보자면, 아직 다른 맛은

먹어보지 못했지만 초코맛은 많이 달진 않았어요!

그리고 식감이 조금 아쉬웠다고 해야 할까요?

저는 푸딩이 좀 탱글탱글해야 하고 입안에서

달달하게 사르르 녹는 느낌을 좋아하는데, 

입안에서 살짝 바스러지는 듯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선지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ㅠㅠ 

그냥 전체적으로 비주얼은 너무 좋은데 

제가 너무 기대했던 탓인지 맛에서는 조금 실망을

했던 푸딩.. 또르륵.. 하지만, 내일 먹어볼 

말차와 커스터드푸딩은 맛있을 거라 믿어보며 

글을 마무리해보겠습니다. ㅋㅋ

 

그렇다고 맛이 없는 건 아니었어요~ 그냥 개인 취향이니

참고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