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랑 가까운 곳에 분위기 좋은 카페가
새로 오픈했다는 소식을 접해서 혼자 책도 읽고
일도 할 겸 노트북을 들고 가보았어요!
주소 : 대구광역시 북구 학정로110길 24-1 (학정 청아람 정문 앞)
매일 오전 8시 부터 밤 12시까지 열려있는
아주 핫한 카페에요!
주차가 문제이긴 한데, 카페 바로 앞에 주차하셔도 되고
맞은편의 상가앞에 주차하셔도 무관합니다.
단정하게 생긴 붉은색 벽돌의 건물에
하얀색으로 새겨진 fikacoffee
동네 카페치고 정말 힙한 느낌 가득하죠!
아니나 다를까 동네 주민들 뿐만 아니라
멀리서 찾아오시는 분들까지 제가 방문한 날이
평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주말엔 더 하겠죠?
카페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데스크에 올려져 있는
피카커피의 뜻! 이미 사진에 있지만, 적어볼게요 ㅋㅋ
'피카란 스웨덴어로 커피를 마시다 를 뜻하는 말입니다.
스웨덴에서는 하루에 2번, 하던 일을 멈추고 피카타임을 가지는데요.
오늘도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피카타임을 선사하는 건 어떨까요?'
이 글에서 알 수 있었던 건 피카가 스웨덴어로 커피란 뜻인가 봐요!
카페를 다니면서도 이렇게 공부가 되기도 하네요 ㅎㅎ 재밌어요.
입구 바로 앞쪽에 보이는 커스텀 전시대!
피카커피를 브랜드화하기 위한 전략인지
커피 원두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커스텀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요~ 눈이 갈만한 컬러풀하고
귀여운 그래픽이 눈에 띄는 피카의 커스텀들!
특히나 텀블러와 귀여운 느낌 뿜 뿜 하는 휴대폰 케이스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살뻔했어요 ㅋㅋㅋ
맛있어 보이는 케이크들과 음료 메뉴예요.
케이크 외에도 크로플, 와플과 같은 디저트류가 준비되어 있네요.
가장 잘 나가는 메뉴를 물어 아몬드 코코넛라떼 아이스와 크로플
하나를 주문했어요!
사실 아무 생각 없이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비싼 크로플.. 8000원이네요.
다른데도 그런가요? 아몬드 코코넛라떼도 6000원.
아주 살짝 조금 비싼 편이긴 한 것 같죠?
케이크 전시대 위에 작은 입간판이 있어 내용을 읽어보니
오픈 행사가 있었는데, 구매한 모든 고객분들께 피카펜을 증정.
하지만 지금은 펜이 다 소진된 관계로 6월 말에 다시 재진행 한다고
되어 있어요.
마찬가지로 15,000원 이상 구매하면 증정되는 텀블러 역시
소진되어 6월 말부터 재 진행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20,000원 이상 구매할 경우 피카커피의 콜드브루 250ml
증정! 관심 있으신 분들은 방문해서 음료와 디저트 즐기시고
받아가시면 좋을 것 같네요 ㅎㅎ
그리고 회원등록 부분은, 가입해야 하는 건가? 하고 생각 들어서
번거로워 안 해야지 했는데 계산할 때 옆의 패드에 그냥 번호만
입력하면 포인트가 적립되는 형태예요! 번거롭지 않게 바로
진행되어서 꽤 괜찮았다고 생각 들어요.
이렇게 포인트 적립만 한번 해놔도 생일에 조각 케이크 쿠폰이
발급된다고 하네요~ 이런 거 너무 좋잖아 ㅎㅎㅎ 다음 생일에
피카 케이크 하나 먹게 되겠네요!
메뉴를 주문해 놓은 후, 둘러본 인테리어!
화이트, 베이지 톤으로 중간중간 우드톤이 들어가
크리미 한 색감들이 따뜻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로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깔끔한 느낌! 그냥 일반적으로 트인 공간에
테이블이 놓여 있는 자리도 있지만, 룸처럼 만들어진
테이블들이 카페 벽 쪽으로 둘러가며 만들어져 있어서
조금 더 프라이빗한 느낌이 나는 것 같다고 생각 드네요.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님들이 많이 보이는 걸 보니
노 키즈존은 아닌가 봐요! 유리문에 붙어있는 알록달록
귀여운 일러스트도 어린이나 어른들도 다 좋아할 것 같은
상큼한 느낌이고 없으면 심플하고 심심할 뻔했을 것 같네요ㅎㅎ
인테리어 너어무 마음에 들어요 ㅎㅎ
야외 자리도 아주 작게 마련되어 있지만,
크림색의 벽과 초록 초록한 풀들 그리고 벅의
구조를 이용해 조금 더 디자인적으로 붙여놓은
피카커피 로고와 문장이 더 심플하고
모던하면서 아기자기한 느낌이 나는 예쁜 공간으로
만들어진 것 같아요.
여기저기 신나서 구경하고 있으니 주문한 메뉴가 나왔네요!
요즘 유행하는 카페에서는 꼭 파는 것 같은 크로플!
크로와상과 와플의 합쳐진 말인가요?
달달한 아몬드 크림에 초코 가루가 뿌려진 아몬드 코코넛라떼
크로플은 제가 생각한 비주얼과는 조금 다른데, 크로플을 따로
찍어 먹을 수 있는 커피 위에 올라간 크림과 똑같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크림과 아이스크림 한스쿱이 따로 나왔어요.
이렇게 해놓으니 조금 더 깔끔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장 잘 나가는 메뉴를 소개드리려고 추천받은 메뉴들로 주문했더니
단걸 많이 안 좋아하는 세입에는 다 달아서 조금 부담스럽긴 했네요 ㅠㅠ
크로플을 찍어먹는 것도 달달한 크림이니 아메리카노가 더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반적으로 디자이너가 따로 있나 싶을 정도로 인테리어도 그래픽 느낌도
너무 핫하고 좋았던 카페! 마음에 들어요~ 메뉴도 맛있는 편이고
자주 찾을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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