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집에 있으면서
남편이랑 새롭게 가진 취미가
있어요, 바로 기타인데요.
사실, 한 5년 전쯤 기타를 배워야지!
하고 사놓고 전시만해놨었던
기타를 꺼내 들게 되었네요 ㅋㅋ
제가 기타를 꺼내드니
남편도 묵혀놓았던 기타를
본가에서 가져오더라고요.
열심히 치다가, 줄도 갈아야 하고
남편의 기타 조율하는 부분의
손잡이 중 하나가 부러져서
손보러 가야 하는 일이 생겨
어디로 가야 하지 찾다,
북구에 악기 랜드라는 곳이 있어서
가보게 되었네요.
산격 주공아파트 쪽에 위치한 악기 랜드는
원래는 수성구에 꽤 오랫동안 위치해 있다가
여러 가지 사정으로 북구에 다시 터를 잡게 됐다고
사장님께서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인지, 기타 수리되길 기다리고 있을 때
수성구에서도 늘 다니던 곳이라며
찾아오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악기 랜드에 주차할 공간이 애매하긴 한데
뒤편의 골목이나 바로 앞에 잠깐 주차하는 것
밖에는 없어서 조금 아쉽네요 ㅠ
하지만, 피아노며 기타며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꽤 커다란 매장입니다.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줄 바꿀 때
기타 깨끗하게 약품으로 닦아주기도
하셨어요! ㅎㅎ
되게 정준호 생각나게 잘 생기셨었는데,
재치도 있으시고 기다리면서
심심하지 않았어요.
기타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관리하는 법 그런 것들 친절하게
다 설명해주시더라고요.
일부러 막 비싼 걸 권하시지도 않고
신뢰가 막 생기는 곳이었네요.
북구에서 악기, 스피커 등이
필요하시다면 북구 악기 백화점
악기 랜드 추천드려요!
기타 줄 바꾸거나 관리가 필요할 때도
좋을 것 같네요. 많은 정보를 말씀해 주셨는데,
기타를 아무리 싼 걸 쓰더라도 줄에 의해
소리가 많이 차이가 나기때문에
소모품으로 자주 바꿔줘야하고
전문가들이 어떻게 줄을 관리하는지도
얘기해주시던데 그 부분은 제가 하기엔
너무 어려워 보이더라고요, 허허
그리고 남편 기타가 줄이 당겨진 상태에서
너무 오랫동안 방치되어있어 거의
뜯어지기 직전이라 그 부분도
좋은 기타에는 이렇게 떨어지지 않도록
나사가 박혀있다고 설명해주셔서
돈이 들더라도 해달라고 해서
싹 다 수리해 정말 좋은 소리가 나는
기타로 변신시켜주셨네요.
완전 대만족 하며 돌아왔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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