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울산 가기 전 남창에 위치한
남창 옹기마을 알려드릴까 해요~
저번 달부터 저희 엄마께서
고추장 담고 된장 담았는데
담을 항아리가 없다고,
남창에 사러 가야 한다고
얘기하셨는데, 코로나가 터지고
한동안 못 움직여서 못 갔다가
이제야 모시고 가보게 되었네요!
드라이브 겸 슝슝 달려서 가본 옹기마을
차 타고 가면서 생각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경기는 침체되어 가고 있지만 ㅠ
자연은 살아나는 게 참 좋다고 해야 할지
나쁘다고 해야 할지 맑고 깨끗한 하늘에
기분은 좋으면서 또, 마음은 무겁더라고요.
열심히 달려 도착한 옹기마을
원래는 박물관도 있고 체험관도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잠정 휴관했어서
구경해보진 못했어요.
입구에서부터 가는 곳마다
보이는 옹기로 꾸며져 있는 곳이네요.
시골 가면 별생각 없이 보던
장독대인데 이렇게 보니
예뻐 보이기도 하고 다르게 느껴지네요 ㅎㅎ
그리고 이 곳 남창 옹기마을은
무형문화재인 옹기 장인이
있는 곳이라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방문하셨던 곳이라고 해요!!
신기하네요 ㅎㅎㅎ
엄마 따라 촐레 촐레 가는 길
군데군데 예쁘게 벽화도 그려져 있고
바닥도 보기 좋게 조성되어 있네요~
그리고 신기하게 초가집 발견~~~
오, 민속촌 가야 봤던 초가집을
여기서 보니 신기하네요.
들어가 보고 싶었던 옹기박물관!
외관도 옹기처럼 생긴 것 같기도 하고
열려있었다면 바로 들어가 봤을 건데
좀 아쉽네요 ㅠㅠ
주변에 너무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은 듯해요~
그리고 발견한 문재인 대통령이 다녀가신 곳!!
저희는 여기서 사진 않았지만
신기해서 또 찰칵! ㅋㅋㅋ
벽화들 보다 보니 그냥 그림이 아니라
다 옹기랑 관련된 벽화들이었네요!
멋지게 만들고 있는 장인의 모습까지!!
옹기 집 앞에 옹기를 이용한 아트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듯한 조형물?
인사말을 파서 저렇게 만들어놨네요 ㅎㅎ
엄청 많은 종류의 옹기들을
볼 수 있었어요.
가장 신기했던 건 각 집마다
옹기의 느낌이 다 다르다는 게
참 신기하더라고요.
그리고 인터넷에 다 파는 게
옹기인데 왜 자꾸 남창시장을
고집하는지 의문이었는데,
엄마랑 옹기 집 할머님이랑
얘기 나누시는 거 들어보니
저희 할머니 시절 때부터
옹기 사러 여기까지 와서
사가곤 하셨고, 좋은 옹기에
고추장과 된장을 담아놔야
더 숙성도 잘되고 맛있어진다고
하네요~ 그냥 통에 담아놓는다고
다가 아니었어요..
초보 주부는 이렇게 또 배웁니다 핳핳
엄마랑 오래간만에 하는 드라이브, 나들이 겸
옹기마을 방문~ 즐겁네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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