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대신 먹기 좋은 건강음료 - 토마토당근쥬스 만들기

저랑 남편은 결혼하고 초반에는 열심히 아침밥을 차려먹다가

둘 다 결혼하기 전부터 아침밥을 안 먹는 스타일이었어서, 

점점 아침식사하는게 부담스럽게 느껴지고 몸이 무겁게 

느껴져서 ㅋㅋ 결국 주스 같은 가벼운 걸로 대체하게 되었어요. 

 

지난달까지는 누구나 만들 수 있고 건강에도 좋은

토마토주스로 아침을 었는데, 이번엔 조금 더

신경을 써서 토마토와 잘 어울리는 야채인 당근을

추가해 주스를 만들어 보았어요. 

 

저랑 남편은 평소에 당근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갈아서라도 섭취하면 더 좋을 거라

판단했어요

 

 

토마토랑 당근이 몸에 좋다는 거야 다들 아실 테지만

정확히 어디에 좋은지는 잘 모르실 수 있어서 

간단하게 정리하고 넘어갈게요! ㅎㅎ

 

일단 토마토의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 낮춰주는데 효과적이라

혈액순환 개선, 고혈압 예방뿐만 아니라 항암효능, 골다공증과 치매예방 등

좋은 효과를 보여주고 미적으로 보면 피부와 모발에 좋다고 해요.

 

당근의 경우 눈에 좋죠? 시력보호, 야맹증에 좋고

당근 역시 혈압 낮춰주고 피로를 풀어주고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채소예요. 빈혈, 암 예방에 효과적이고 변비에도 좋다고 하네요.

 

뭐 이래저래 다 좋네요 ㅎㅎㅎ

저 같은 경우 평소 위가 좀 약한 편이고 철 결핍성 빈혈이 

있기도 하고 눈의 피로도가 높은 편이고

남편은 혈압이 나쁘진 않지만 관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고, 평소 스트레스가 많은 편이라 

이 야채 두 개의 조합이 저희에게 조금이라도 

도움되겠죠?

 

본격적으로 만들기 돌입합니다!

 

재료 :  당근 반쪽, 토마토 5-6개, 담을 용기

 

 우선 당근을 깨끗하게 씻고 껍질을 벗겨 준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당근은 딱딱한 편이니  썰 때 손 조심하세요!ㅎㅎ

 

토마토는 껍질을 벗기기 위해 한번

살짝 데치는 과정을 거쳐줄 건데, 

그전에 껍질을 쉽게 벗기기 위해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한번 내줍니다. 

 

살짝 데쳐진 토마토를 건져서 

칼집 내준 부분부터 껍질을 슥슥

벗겨줍니다. 

정말 잘 벗겨져요.

 

6개 벗기는데 5분도 안 걸린 것 같아요.

 

껍질 벗긴 토마토는 조금 작게 잘라줍니다. 

저는 토마토를 6개 사용했는데, 잘라놓으니 꽤 많더라고요. 

 

당근과 함께 냄비에 넣어 한번 삶아줄 거예요. 

야채주스를 만들 때 한번 삶아주면

가지고 있는 영양분이 배가 된답니다!

 

냄비에 썰어놓은 당근, 토마토를 다 넣고 

물 3잔 정도를 넣고 같이 끓여주세요. 

 

중 약불, 약불에 15분 정도 끓여주면 되는데요. 

마지막 사진처럼 뭉글뭉글 해지면 불 꺼서 

한참 식혀주셔야 해요. 

 

조금 미지근 해지면 믹서기에 조금씩 덜어서 

먹기 좋게 갈아주면 된답니다. 

저희 집의 믹서기는 제가 자취할 때 사용하던걸

그대로 가져와서 작은 이유로.. 

여러 번 여러번 나눠서 했네요~

 

저는 다이소에서 파우치를 사 와서

담아서 냉장 보관해서 매일 아침 

남편이랑 반씩 나눠먹었어요~

 

이렇게 만들어놓으니 

거의 일주일치되는 것 같은데, 

미리 만들어 놓고 냉장고에 보관해놨다

마시니 간편하기도 하고 좋네요. 

 

만들어 놓은 음료에는 

찾아보기표에 날짜를 써서 

보관했어요~ 혹시 또 만들면

섞이게 될까 봐 이렇게 했네요 ㅎㅎ

 

당근 향이 나긴 하지만, 상큼한 토마토가 

많이 들어가 달달 상큼한 아침을 만들어주는

토마토 당근주스 레시피입니다! 

 

다 같이 건강해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