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드릴 카페는
달성군 쪽 카페, 현풍에 위치한 대형 카페
카페 비슬입니다~
사람이 적은 곳을 찾다 보니
밀집되지 않는 큰 카페, 중심지보다는
외곽으로 나가게 되네요 ㅎㅎ
드라이브도 할 겸 좋고
또, 가면 탁 트인 풍경들에 좋네요!
이렇게 주변에 높은 건물 없이,
저수지에 계곡과 산이 있는 곳에
자리를 잡고 있는 카페 비슬입니다.
개인적으로 원래 바다를 정말 좋아하는 편인데,
요즘엔 한적한 시골 풍경도 참 좋다고 느껴져요.
주소 :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음동길 201
카페의 주소도 같이 올려드려요 ^^
도착해서 본 카페는 정말 컸어요.
주차장도 거의 세 군데쯤으로 나눠진 형태?
주차 걱정은 없겠네요 ㅎㅎ
카페의 외관은 화이트톤/연한 그레이톤에 나무들과
어우러진 모습이 참 예쁘다고 느껴졌어요.
테라스도 있었는데, 내부에 들어가서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저 징검다리?를
건너야 이어지는 아주 커다란 테라스여서
독특하더라고요.
날이 더 따뜻해지고 오면 가깝진 않지만
조금 멀리 계곡도 보이고 소리도 들리고
자연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좋겠더라고요.
카페가 워낙 크고 인테리어가 이뻐서
주문해 놓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정신없고 재밌었네요 ㅋㅋ
입구에 들어가면 오른편에 딱 보이는 베이커리류!!
밥을 적당히 먹고 왔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디저트만 보면 위가 꾸물꾸물
공간을 만들어내고 맙니다 ㅋㅋㅋ
소심하게 쿠키 하나 먹을까...? 하니
남편은 초코 식빵 먹으면 안 될까,,? 합니다 ㅋㅋㅋㅋ
그럼 바로 콜이죠!!! 식빵이 크림치즈, 생크림, 밤 등
되게 다양하게 있더라고요.
그리고 앙버터랑 초코 크로와상이 잘 나가는 듯했어요.
남은 빵이 거의 없더라고요.
빵을 골라 담고 좌측에 있는 계산대로 가면
또 다른 메뉴들도 있는 것 같긴 한데,,
텅텅 비어있더라고요.
사람들이 다들 저랑 같은 생각으로
사람 없는 카페를 많이 찾는 건지
에이드류와 딸기 라테는 방금 다 떨어졌다고
해서.. ㅠㅠ 에이드 찾는 남편은 아쉽게도
녹차라테 아이스를 주문하고
저는 공차의 흑임자 음료를 생각하고
흑임자 라테 따뜻한걸 시켰네요..
흑임자라떼 좋아하시는 분들 정말 많으실 건데
제가 다른데 거는 먹어보지 않아서 객관적으로
판단은 못하겠지만,,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많이 텁텁하더라고요 ㅠㅠ
차라리 아이스로 시킬걸 그랬다 하고 생각 들었던...
주문하고 위를 올려다보니 이렇게 2층과 연결된 부분이 뻥 뚫려있어요ㅎㅎ
주문하는 곳 옆에 있는 자리들
커다란 조명이 눈에 들어오네요.
요즘 이런 조명을 이용해 인테리어 하는 곳이
꽤 많은 것 같아요.
1층에 테라스와 연결된 문이 나있어요.
이 문을 열고 나가면 저 다리를 올라가는 계단이 있더라고요!
다리를 건너면 바로 보이는 곳에도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어
그곳에서 여유를 느껴도 좋고, 또 연결되어있는 다리를 건너니
더 커다란 공간이 나오더라고요.
그 커다란 테라스 공간의 끝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이렇게 계곡 흐르는 소리도 들리고 계곡의 정자도
보이는 풍경이라서 날 따듯해지고 오면 정말
시원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테라스를 다 둘러보고 돌아오니
남편이 음료와 디저트를 받아놓았더라고요 ㅎㅎ
들고 2층으로 올라가 봤어요!
블랙의 예쁜 계단을 조심조심 올라가 봅니다!
2층에 올라가면 1층이 내려다보이는 뚫는 공간을 중심으로
좌측, 우측 인테리어가 조금 나뉘어 있어요.
우측에는 베이지톤의 소파들이 놓여 있고,
커다란 창문에 밖의 풍경이 보이는 게
따뜻한 느낌이 들었어요 ㅎㅎ
그리고 시선을 끌었고, 미소 짓게 했던 구석자리!
계단을 올라오면 바로 맞은편 쪽에 화장실이 있는데
그 옆의 아주 좁은 공간을 또, 창 바로 앞자리로
두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작은 자리로 만들어놓았더라고요.
커다란 카페에서 잘 느낄 수 없는 아기자기한 맛이네요 ㅎㅎ
아주 매력 있어요!
그리고 저희가 앉았던 좌측의 시원한 느낌의
아주 진한 파란색 소파!
화이트와 블루의 조화는 정말 시원하면서
깔끔한 포인트가 되는 것 같네요 ㅎㅎ
2층에도 1층의 테라스만큼 크진 않지만
밖의 풍경을 보고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작은 테라스 자리가 2-3개 있더라고요.
3층의 루프탑도 궁금해서 올라가 봤어요~
올라가는 계단에 있던 조명!
요즘 카페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느낀 거지만,
이쁜 인테리어에는 조명도 한몫하는 것 같아요~
오..! 올라가자마자 나왔던 탄성이었어요.
생각한 것 과는 다른 느낌?
모던하고 심플할 것 같아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휴양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바닥에는 인조잔디가 깔려있고,
누워서 아주 편안하게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좌석들이 놓여있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어른이고 아이들이고 다 좋아할 만한
침대형 흔들의자? 같은 자리도 있네요.
제가 찍은 사진 옆의 같은 자리에는
아이 둘이 신나게 뛰어놀고 있더라고요 ㅎㅎㅎ
참 좋네요~
이 루프탑에서 내려다본 풍경이에요.
아래쪽의 초록 초록한 밭과 아직은 겨울향기가 느껴지는
나무들이 푸르르진 않지만 나름 인상적인 것 같아요.
따뜻해지고 푸르러졌을 때 오면 정말 멋질 것 같아요.
인테리어 구경에만 시간이 한참 걸렸을 정도로
구석구석 예쁜 곳이 많은 카페 비슬이네요 ㅎㅎㅎ
저희가 시킨 메뉴! 초코가 꾸덕하게 가득 들어가 있던
초코 식빵과 고소한 흑임자 라테, 시원 달달한 녹차라테예요.
정말.. 배불렀는데도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 초코 식빵..
맛있게 먹고 구경도 많이 하고 남편과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가 집으로 돌아왔네요~
돌아오는 길에는 퇴근길에 걸려 많이 막히더라고요 ㅠㅠ
지금 코로나 때문에 이 카페도 한산하지,
지나가고 나면 사람이 많을 듯한 카페였어요
너무 좋았고, 또 가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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