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을 시작하면서
남편건강관리와 도시락을 싸주기 위해
늘 반찬을 하게되고, 집밥에 신경쓰다보니
레시피가 쌓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한번던 기억하기 위해서,
그리고 또 공유하기 위해서
블로그에 하나씩 올려보려고 해요!
그중 첫번째는 가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혈관건강과 고혈압관리에 좋다고
가지를 맛있게 먹는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고
남편이 정말 맛있게 먹었던 메뉴인
'가지탕수'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아직 초보인지라
사진이 전문가분들을 따라갈 순 없지만ㅠㅠ
그래도 열심히 찍었답니다.
재료로, 파프리카, 양파, 가지를 준비 해주시고
다 먹기좋게, 예쁘게 썰어 준비해주세요.
튀기기 위해서는 튀김반죽을 만들어야 하는데,
튀김가루 1/2컵, 차가운물 1/3컵을 섞어 만들었어요.
썰어놓은 가지는 튀긴 후 눅눅하게
흐물해 질 수 있으니 물기를
키친타올에 올려 빼주거나
살짝 짜주셔도 좋아요.
그런 후, 소금과 후추를 약간 뿌려 밑간해 주세요.
밑간된 가지에 튀김가루를 묻혀준 후,
튀김반죽을 묻혀 160도로 달군 기름에
약불로 유지한채 튀겨주세요.
기름에 넣을 때, 중간으로 퐁당 빠뜨리면
기름이 크게 튀어서 다칠 수 있으니
냄비의 외곽?쪽으로 해서
살짝 넣어주시면 된답니다.
이렇게 바삭바삭 노릇하게 튀겨
기름을 빼 그릇에 담아주시면 튀김은 끝!
이제 탕수소스를 만들어줘야하는데,
생각보다 간단해요~
간장 2큰술, 올리고당 3큰술, 식초 3큰술,
설탕 2큰술, 물 1/2컵 을 넣어 섞어 소스양념을 만들어주세요.
만든 소스양념을 팬에 넣어 끓여주다가
끓어오르면 썰어놓은 양파, 파프리카를 넣어
1-2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물 2큰술, 전분가루1큰술을 섞어 녹말물을
만들어 끓는 소스에 조금씩 나눠 넣어주며
골고루 저어주다 걸쭉해지면 불꺼주시면
소스완성!
한꺼번에 녹말물을 넣게되면
소스가 몽글몽글 덩어리지게 되더라구요.
그러니 조금씩 나눠주며 잘 풀어주는게 중요해요~
만든 소스를 튀겨놓은 가지위에
보기좋게 올려 밥상에 내면 맛있는
가지탕수 완성~
특별한 반찬으로도,
야식 혹은 술안주로도 너무 좋더라구요.
저희는 이렇게 반찬으로 먼저 먹고
남은 건 저녁에 소스만 더 만들어
올려준 후, 술안주로 다 먹었어요!
초보인 저에게 탕수라고 하면
막연하게 어렵게 느껴졌었는데
막상 해보니 어렵지 않고 생각보다
간단하게 할 수 있었어요!
맛도 보장된 가지탕수 레시피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