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맛집 - 캠핑 분위기 내는 고깃집 '남매고깃집'

 

요즘 헬스장을 못 가니 

남편이랑 집 앞의 신천을 따라

걷곤 하는데, 걷다 보니 건너편에 

밝은 불빛들이 예쁘게 보여서

저게 뭐지? 하고 올라가보았어요

 

올라가 보니 캠핑장처럼 되어있더라고요. 

오.. 그래서 신기해서 보다가 지나가는

직원분한테 여쭤보니 고깃집이라고 했어요!

 

저희가 갔던 시간은 9시쯤이라 

예약 없이 텐트 자리 바로 앉을 수 있었지만

보통은 예약해야 이용 가능하다고 하네요!

 

 

바로 앞에 주차장도 넓게 되어 있고 

칠곡 홈플러스 맞은편 쪽에 위치해서

찾기 어렵지도 않아서 위치적으로도 

좋은 것 같네요~ 

 

 

단체로 이용하실 경우나, 캠핑장 분위기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저기 전화번호로 전화해서

미리 예약 잡고 가셔야 할 것 같아요~

 

 

위의 조명도 텐트로 낸 야영장 느낌도

너무 좋지 않나요? 단체로 우리들끼리만

여행 온 느낌 내기에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집 바로 앞쪽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밥 생각이 없었지만,, 운동도 했지만,,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단 생각에 

자리에 착석 ㅋㅋㅋ 

 

결국 고기를 입에 넣네요 행복하게 

 

미나리 철이라 미나리 삼겹살이 

핫하지만 저랑 남편이랑은 

미나리 향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그냥 모둠으로 주문했어요~

 

수저도 정말 캠핑 느낌으로 1회용으로 

사용합니다 ㅎㅎ 반찬들도 꽤 풍성하게

잘 나오더라고요 쌈야채도 신선하고!

 

 

돼지고기도 좋은 고기 사용하는 것 같았어요. 

저랑 남편이랑 즐겨먹는 축협에서 직접 사 오는

돼지고기 맛이랑 비슷했고, 먹으면서 오 고기

좋은데? 하고 계속 얘기했었네요. 

 

고깃집에서는 처음 보는 해쉬브라운! 

저렇게 구워서 먹으니 바삭바삭 

맛있더라고요. 

 

저희가 반했던 야외 자리 외에도

내부에도 이렇게 식사하실 수 있는

공간이 있답니다! 2층도 있는 것 같았어요. 

 

앞쪽으로 주차공간도 널널~

저희는 이날 처음 발견했지만

아시는 분들은 꽤 많이 아시는 것 같았어요. 

 

고기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고

술이 더 달게 느껴지는 곳이네요 ㅎㅎ

 

고기 쟁이 술쟁이 저희 부부에게는

완전 취향저격인 가게였습니다!

신천 바로 앞이라서 

걸을 때마다 여기서 고기 굽는 냄새가

코를 찔러 늘 유혹당한다는 게 

흠이긴 하지만 정말 만족한 곳!

 

정말 캠핑 가기엔 시간적 여유도 

금전적 여유도 좀 부담스럽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도 좋을 것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