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카페

칠곡 풍경좋은 카페 - 카페마루

으니야 2020. 4. 2. 18:18

오늘 소개드릴 카페는 최근 제가 드라이브 삼아 가본

칠곡 유학산 쪽의 풍경이 좋은 카페 마루입니다. 

 

집앞에도 벚꽃이 많이 피어있지만, 

괜히 멀리가고싶은 기분 아시죠?

그래서 멀리는 아니더라도 운전해서 

어디든 가보자! 하고 출발해서 

유학산 쪽으로 가보았어요

 

가다 보니 유학산 휴게소를 지나고

유학지라는 못이 나오는데 그 앞쪽에

벚꽃길도 정~~ 말 이쁘고 맞은편에

못을 풍경으로 삼은 카페가 있더라고요. 

 

카페 바빈스? 와 마루 두 군데였는데 

조금 더 못과 가까운 카페마루로 갔습니다!

 

오는 길도, 앞에 펼쳐진 풍경도 너~무 이쁘고 

주변이 다 자연풍경이라 조용하기도 하고 

고즈넉한 느낌이 물씬 나는 카페였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카페마루는

외관 역시 이쁘네요 ㅎㅎ 

 

1층에는 날 좋을 때 나와서 풍경 보며

커피 한잔 하기 딱 좋은 테라스도 있었어요. 

 

카페 앞 쪽에 주차장도 굉장히 넓었고 

그 옆에 또 공터가 있는데 그쪽에 주차를 해도 

무관한 듯했어요~ 그래서 주차는

걱정 안 하셔도 될듯합니다! 

 

이런 카페마루! 휴무일은 매월 둘째, 넷째 

금요일이라고 하네요 ^^ 

 

커피, 티, 디저트류, 맥주에 와인까지 많은 

메뉴가 준비되어 있네요.

 

외관과는 다르게 안쪽은 조금 아기자기한 느낌으로

꾸며져 있었는데, 사장님이 직접 그리신듯한 그림과

몇몇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1층 오른쪽 끝으로 가보니 테라스로 나갈 수 있는 

문이 있어서 살짝 나가봤어요!

 

제가 갔던 날은 비도 오고 좀 추웠어서 밖에 

앉지는 못했는데 날이 따뜻했다면 여기 앉았을 것 같아요. 

풍경이 정말 너~~ 무 좋더라고요. 

바다와는 또 다른 가슴 뚫리는 느낌!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 보았더니 

1층보다 훨씬 더 많은 자리가 있었고,

의자도 편안한 소파류로 인테리어 되어있어요. 

 

우드톤의 컬러감과 놓여 있던 소파들이

꽤 잘 어우러지는 느낌!

 

뭔가 신기했던 게 깔~~ 뜸하게 딱 떨어지지

않는데, 그마저도 매력으로 느껴지고 

따뜻하다 생각 들었던 카페마루였어요. 

 

 

저희는 창밖을 바라보기 좋게 놓여있는

테이블에 앉아, 따뜻한 고구마라테와 아메리카노를

한잔 호로록 마시며 얘기도 하고 영어공부도 

좀 하다가 남편은 근무하러 총총 

저는 다시 드라이브하는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왔네요~

 

유학산이라는 곳은 처음으로 가본 곳인데,

오는 길에 벚꽃이 활짝 피어서 너무 이뻤어요. 

길을 따라 쭉~ 벚꽃나무로 되어있더라고요. 

그리고 이 앞의 호수 풍경이 너무 좋았던 

카페도 좋고 뒤쪽으로 카페인가 집인가 별장인가

호기심이 생기기도 했던 모던하고 이쁜 집들도

몇몇 있더라고요. 

 

나올 때 보니 개인이 사는 집이라고 해요.

저처럼 카페나 갤러리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꽤 많으신지 앞에 적혀있더라고요 ㅠ ㅎㅎㅎ

 

아무튼 주변 경관이 너무 좋아서 

한번 가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은 

카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