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카페 - 메종듀미디
오늘 포스팅할 곳은 팔공산에 위치한 메종 듀 미디
라는 포토존으로 핫한 천국의 계단을 가진 카페예요.
팔공산에 위치한 여느 카페와 같이
이 카페 역시 크고 멋진 외관에 한적한 주변
풍경이라 더 좋았어요.
메종 듀 미디는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오픈해 있다고 해요.
큰 카페인만큼 주차장도 넓게 만들어져 있어서
주차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네요!
오렌지 컬러로 포인트를 준 아주 모던한
느낌의 건물을 돌아서 입구 쪽으로 가보니
카페 이름 역시 모던하게 세련되게
장식되어 있네요!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내부는 겉만큼 모던한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보다는 조금 엔틱 한 느낌의 인테리어에
가깝다고 해야 할까요?
들어가자마자 손 소독을 샥샥 한 후,
메뉴를 주문해야 하는데 베이커리류와
브런치류도 다루고 있는 메종 듀 미디예요.
밥을 든든하게 먹고 온 게 아쉽네요 ㅠ
음료 메뉴만 주문시켜놓은 후,
또 주변 탐방을 시작했답니다 ㅎㅎ
1층을 둘러보며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나무 테이블! 많은 사람들이 앉을 수 있게
배치해놓은 나무 테이블인데, 고급스럽게
생겨서 오! 이거 좋다 하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
전체적으로 봤을 때 넓은 공간을 다양한 액자와
예쁘다 느껴지는 요소들로 채우려 하신 것 같아요.
사방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빛이 정말
잘 드렁 오더라고요.
1층은 반으로 나눈다면 반은 나무 테이블
반은 분홍색과 그레이, 식물의 조화라고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 취향에는 맞지 않았던?
반반 나눠진 모습이 조금 안 어우러진다고
느껴졌던 인테리 어였던 것 같아요.
개인 취향일 뿐이지만, 이런 엔틱하고 분홍분홍 한
느낌이 건물 전체적인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다
느껴졌던 것도 같네요 ㅠㅠ 정말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랍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그래도 이렇게 단면적으로만 보면 정말 이쁜 카페예요!
쟁반도 엔틱 한 느낌 물씬! 손잡이 장식이
이쁘게 포인트가 되어주네요ㅎㅎ
1층에 뒷문이 있는데 그쪽으로 나가면
흡연하시는 분들 흡연도 하실 수 있게
되어 있고, 강아지들이 견사에 딱!!
너무 좋아하는 강아지들이라 바로
달려 나가 봤습니다.
제가 아는 골든 레트리버와는 달리
많이 짓고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ㅠㅠ
친해지고 싶었는데 친해지지 못한..
바라만 보다가 추워서 다시 카페로 들어갔네요
강아지들이 있던 뒷마당과 연결되는
문 바로 앞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요.
2층은 루프탑과 같이 되어 있어서
실내 공간은 1층의 반도 안 되는 듯한
느낌이라 좁게 느껴지더라고요.
핫한 포토존인 천국의 계단이 어디 있나
밖에 있나 했더니 여기 루프탑에 있었네요.
생각보다 작은 크기에 살짝 실망..
무섭다는 얘기도 들었던 것 같은데.. 흠?
옥상에 올라와서 보니 발견하지 못한
자리가 1층 끝에 있더라고요!
아마 저기 가려면 1층으로 나가야
연결되지 않을까 싶어요.
계단과 연결되어 있는 벽면에
실제 벽돌과 메종 듀 미미 포인트!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붉은색 벽돌 포인트가
정말 매력적이라고 느껴서 또 한컷 찍었네요 ㅋㅋ
그냥 서서 찍으면 계단 끝에 올라가도
주변 배경에 다 걸려서 사실 멋있단 느낌,
하늘로 향한단 느낌이 전혀 들지 않더라고요.
한껏 숙여서 올려보는 느낌으로 찍어야
멋있는 구도가 나온답니다!
막 사진을 찍어주고 찍는 그런
스타일은 아니지만, 이왕 여기까지 온 거
한번 찍어보자! 하고
남편이랑 삼각대 없이 바닥에 휴대폰
기대 세워놓고 타이머로 맞추고
열심히 뛰었네요 ㅋㅋㅋ
그래서.. 초점 맞은 게 하나도 없어요 ^^
같이 찍고 싶으시다면 삼각대 준비해서 가시길...
열심히 뛰고 즐거워했던 게 또 추억이 되니
저희는 괜찮아요 ㅎㅎ
전체적으로 베이커리와 브런치류는
제가 먹어보지 못해서 ㅠㅠ 많이 아쉬움이 남지만,
커피와 고구마라테는 맛있었어요 ㅎㅎ
단지, 인테리어의 조화만 제 취향에는 음..
조화롭지 못하다~ 하고 생각이 들었던?
하지만, 넓고 시원한 루프탑도 있는
여러 매력을 가지고 있는 카페임에는 확실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