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카페

동성로 카페 - 브릭62

으니야 2020. 2. 10. 14:21

지난달에 다녀온 동성로쪽의 

작은카페 '브릭62'를 소개드려요~

 

동성로에쪽에 있는데, 

봉산문화회관쪽에 위치해 있어요. 

저희는 카페를 가자~하고 나오긴

했는데, 정확한 목적지 없이

시내에 나갔다가 우연히 가보게 되었는데,

딸기음료로 꽤 유명한 곳이라고 해요. 

 

그렇게 크진 않은편이지만, 총 2층으로 되어있고, 

테이블이 생각보다 꽤 많았어요.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따뜻한 느낌과

커피향, 커피내리는 소리 등 

전체적으로 포근한 카페였어요 ㅎㅎ

 

아마, 사장님의 인테리어 센스가 

한몫하지 않았나 싶어요 

 

커피와 음료 외에도 이렇게 보기만해도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다 먹고싶었지만, 다 먹지 못한다는게 

슬프게만 느껴지는.. 또르륵..

 

저희는 그곳이 생딸기차로 유명하단걸 

뒤늦게 알았기에, 아메리카노와 오리지널밀크티를 시켰어요. 

 

아메리카노는 굉장히 진해서

커피를 잘 못마시는 남편이 시킨건데..

역시나 윽..너무써 ㅠㅠ 하더라구요. 

그래서 긴급처방으로 얼음을 받아와서

타줬더니 그래도 홀짝홀짝 잘 마셨어요 ㅋㅋ

 

커피를 좋아하는 제입에는 나쁘지 않았지만

조금 쎄긴하더라구요. 

 

밀크티는 카라멜 밀크티와 오리지널 밀크티

두종류가 있었는데, 단걸 싫어하진 않지만

많이 좋아하지도 않아서 적당히 달달할듯한

오리지널 밀크티를 주문했어요. 

 

정말 맛있더라구요 ㅎㅎㅎ

 

그리고 디저트는 와플도 브라우니도 치즈케익도 

다 먹어보고싶은 비쥬얼이었지만 ㅠ 

배가 고팠던 남편의 기호에 따라서

오리지널더치베이비 하나로 선택해

먹어보았어요!

 

그냥 와플종류인줄 알았는데, 

빵으로 그릇처럼 만들어서

그 위에 청포도, 바나나, 딸기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올리고 

슈가파우더를 뿌리고 시럽은 

따로 챙겨주셨어요. 

 

원래는 망고도 올라가지만,

그날 망고가 다 소진되어서 

다른 재료를 더 올려주셨네요 ㅎㅎ

 

정말 맜있었지만, 

생각보다 빵이랑 과일이랑 

같이 먹는게 힘들더라구요 ㅠㅠ 

저희가 잘 몰라서 그런건지,,

결국 빵을 억지로 막 다 썰어서 

이뻤던 비쥬얼을 다 망가뜨리고

먹었네요 아쉽아쉽.. ㅋㅋㅋ

 

1층에 자리가 다 차서 

2층에 자리잡고 먹었는데,

2층도 겨우 자리잡았어요 ㅠㅠ ㅎㅎ

꽤 사람이 많더라구요. 

 

2층도 분위기가 너무 따뜻하고

좋더라구요!

 

우리가 최근에 갔던

큼직큼직한 카페에 비해 

정말 작고 아기자기한 느낌이지만

또 이런 작은 카페만의 

따뜻하고 소담한 느낌이 매력적이고

좋은것 같아요!

 

아! 브릭 62는

매일 12시부터 22시까지 열려있고, 

일요일은 12시부터 21까지 밖에 하지 않아요 ㅠㅠ 

 

그리고 월요일은 휴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