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오늘 오픈하는 카페를 발견하고
바로 총총 달려가 보았어요~
수성구에 위치한 '카페오크'입니다.
수성구청역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어
꼭 차를 가져가지 않아도 금방 찾을 수 있어요!
하지만 차를 가져가셔도, 건물에 주차장이
한 3대 정도 될 수 있을만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평일 낮에는 괜찮을 것 같지만, 주말이나
저녁에는 주차가 좀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ㅠ
건물 아래 주차를 해놓고,
귀여운 다람쥐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간판을 보고 달려가 봅니다 ㅎㅎㅎ
입구로 가는 길에도 마치 숲길처럼
예쁘게 조성해놓았네요.
붉은 벽돌과, 커다란 나무문이 눈에 띄고
매력적이라 느껴지는 카페 입구네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갑자기 깜깜해서 좀 놀랐어요.
환한 내부 환경을 연상시키는 외부인데,
다른 게 매력인 것 같네요 ㅎㅎ
어둡지만 센스 있는 조명 인테리어로
트렌디한 느낌 뿜 뿜~
어두운 입구 쪽 복도?를 통과해 나오니
펼쳐진 내부 모습! 회색의 벽과
화려한 샹들리에, 브라운톤의 소파와
오더 데스크, 개인적을 느끼기에
브라운 소파가 할아버지 집 가면
볼 수 있는 듯한 디자인이라, 빈티지한
느낌이 물씬 난다고 생각 들었어요.
그리고 화려한 샹들리에는 회색톤의
살짝 어두운 분위기에 멋들어지게
잘 어울려, 밤의 카페가 더 궁금해지더라고요.
나무로 프레임이 씌워져 있는 듯한 오더 데스크!
골드로 oak 박아, 조명 쏴놓은 느낌이 고급스러워요.
오더 데스크 뒤쪽에는 돌산 형태의 장식이
멋들어지게 자리 잡고 있는데, 정말 독특하죠?
그런데, 요즘 왜 때문인지 참 돌 장식을 이용한
카페들이 참 많은 것 같네요.
이제는 카페도 힐링하는 공간일 뿐만 아니라,
전시 등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독특한 케이크 모양이 돋보이는 오크커피!
오크커피의 시그니쳐 메뉴는 오크커피네요 ㅋㅋ
오크커피는 초콜릿과 헤이즐넛 크림 + 진한라떼여서
많이 달다고 설명을 주시더라고요.
시그니쳐 맛은 보고 싶은데, 단걸 많이 좋아하진
않는 저는 조금 덜 달게 해달라고 말씀드렸어요.
제가 부탁드리기 전에 먼저, 조절 가능하다고
하시기에! ㅎㅎㅎ 크림을 조금 덜 올릴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보통은 카페를 한 군데만 고정적으로 가는 편이
아니어서, 스탬프 쿠폰을 받진 않는데, 여기는
세 군데 브랜드가 이용 가능하다고 해서 받았어요!
빠다쥬, 오크, 셔터커피 세 군데에서
스탬프 쿠폰 이용 가능하십니다!
주문하고 돌아섰더니, 오더 데스크 맞은편 벽에는
흑백이지만 감각적으로 카페 홍보영상이
나오더라고요. 셔터커피 갔을 때도 느꼈지만,
뭔가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포스터라던지
영상 등 디자인에 굉장히 신경 쓴 느낌이네요.
공간을 구경하면서 오데데스크 옆쪽으로 가보니
숨은 공간 발견~! 신발을 벗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 갔더라고요. 꽤 많은 인원이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 좌식 공간도 이쁘네요 ㅎㅎ
그리고 테라스? 에 딱 한자리 마련되어 있어
흡연공간인가 하고도 생각되는 자리가 있어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재떨이가 없는 걸 봐서는
그냥 자리인 듯하죠? ㅎㅎ
오크만의 이미지로 만들어진 포스터와
화려한 샹들리에를 이용해 멋지게 사진
찍어보고 싶어 찰칵~ ㅋㅋ
또 반대편 구석에는 둥근 테이블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요~ 이쪽에는
전신 거울과, 붙어있는 액자들이 참
특별한 느낌을 만들어내는 것 같아요.
구석에서 전체적으로 보이는 카페 내부의 모습을 찍어봤어요.
밖은 환한데, 큰 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페 내부는
어둑어둑 분위기를 잡고 있어, 저녁에는 펍으로
변신할 것 같은 느낌..? ㅋㅋ
바닐라라떼, 아이스아메리카노, 오크커피 세 잔의
커피들과 정말 특이한 오크만의 케이크인
독사과 케이크!
반들거리는 검은색에 골드 장식 그리고
스톤 느낌의 그릇까지 정말 다크 한 느낌 뿜 뿜 하네요.
사실 이렇게 다크하고 독이 가득 들어있을 듯해 보이는
독사과 케이크는 포크로 톡톡 두드려보면
탱탱한 느낌이 나는 체리무스케이크에요.
밑에 사과를 받치고 잇는 타르트 부분이
정말 맛있었어요.
케이크 가격이 다른 데에 비해서
비쌀 수 있지만 디자인이 특별해서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한 케이크란
생각이 들었네요 ㅎㅎ
전반적으로 테이블 구성이나, 소파 활용도 등이
좀 아쉽긴 했지만, 꽤 재밌고,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 카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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